알고리즘이 찾아낸 '내년까지 고배당' 기업 8개

reporter-profile
한연선 2021.08.09 20:16 PDT
알고리즘이 찾아낸 '내년까지 고배당' 기업 8개

팬데믹 여파로 줄었던 '배당금' 올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와
배당금은 아직 오르지 않았다. 알고리즘이 배당 상승률 높은 기업 8개 찾아내

2021년, 팬데믹 여파로 침체됐던 경기가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미국의 많은 배당주들의 배당금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 작년, 팬데믹 여파로 배당금 지급이 취소되거나 저조했던 기업들이 많았다. 그러나 월가의 한 전문가는 2022년 12월까지 S&P500지수 배당이 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UBS 미국 주식전략가인 알라스테어 핀더(Alastair Pinder)는 시장이 수익과 세계 경제를 포함한 '피크 성장'을 우려하고 있지만, ‘배당금 성장’은 아직 정점에 달하지 않았다고 봤다. 핀더는 배당금 개정 예측을 위해 독점 알고리즘을 활용한 결과, 배당 성장률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예를 들어, 그가 제시한 2022년 S&P 500 배당금은 주당 74달러로, 펙트셋(FactSet)의 합의 추정치인 63.87달러보다 16%나 높다. 올해와 내년 S&P500 실적 전망치가 너무 낮게 나왔다는 의견이다. 또 S&P500 기업들이 올해 주당 206달러(팩트셋 전망치 196달러), 2022년에는 232달러(팩트셋 전망치 215달러)를 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500의 배당성향(dividend payout ratio)은 올해 말까지 약 31%, 내년에는 32%로 예상하며, 25년 평균인 34%에는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펙트셋의 보수적 예측이나 알고리즘이 예측한 높은 수익 성장 예측을 모두 종합해보면, 올해 부터 내년까지 배당률이 성장할 것이라는 것이 일관된 의견이다.

전통적인 고수익 지수의 대표주자로는 ‘S&P 500 고배당지수(S&P 500 High Dividend Index)’가 있다. 여기에는 엑손모빌(XOM, 6.01%), 코노코 필립스(COP, 3.04%) 및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PG, 3.92%) 등이 포함된다.

회원가입 후 뷰스레터를
주 3회 무료로 받아보세요!

단순 뉴스 서비스가 아닌 세상과 산업의 종합적인 관점(Viewpoints)을 전달드립니다. 뷰스레터는 주 3회(월, 수, 금)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