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인플레에 '금리인상'성큼... 美 증시 향방은? 수혜 섹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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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2021.12.12 11:15 PDT
최악 인플레에 '금리인상'성큼... 美 증시 향방은? 수혜 섹터는?
(출처 : Shutterstock)

[뷰스레터 플러스] 물가도 오르고 주가도 오르고

독자(밀키스)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친 미국 물가’,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

지난주 미국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말입니다. 이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약 4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실제 1월 CPI는 1982년 6월 7,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전년 동기 대비 6.8%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휘발유값이 미친듯 올라 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이 것은 그대로 CPI에 반영 돼 휘발유를 비롯한 에너지가 전년 대비 33.3%나 급등했고, 음식료품은 6.1%, 그리고 주거비는 3.8%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먹고, 살고, 이동하기 위한 모든 비용이 크게 오른 것입니다. 12월은 제 첫째 딸아이 생일을 비롯한 각종 경조사, 송년회, 크리스마스 등 외부 활동과 지출이 많았는데요. 지갑을 열 때마다 너무 많이 오른 가격 때문에 깜짝 놀라는 일이 잦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처럼 ‘미친 물가’가 숫자로 나왔는데도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 그리고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한 것입니다. 특히 S&P500은 단 이틀 만에 2주간에 걸친 내림세를 대부분 만회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어떤 상황일까요. 미 증시는 산타랠리를 시작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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