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의 컴백. 지금이라도 다시 뛰어들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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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3.07.26 05:25 PDT
강세장의 컴백. 지금이라도 다시 뛰어들어야할까?
불마켓 (출처 : Shutterstock)

[뷰스레터플러스]
경착륙, 연착륙? 결국은 무착륙
돈 잘 버는 기업이 '갑'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테슬라

미국에서 여름은 휴가시즌이자 드라이빙 시즌입니다. 

저희 가족은 여행을 좋아합니다. 특히 주말만 되면 어떻게든 집을 탈출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나섭니다. 최근 두 달간 나이아가라부터 캐나다 토론토, 그리고 워싱턴 DC에 펜실베니아까지 동서남북을 모두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느낀건 어딜 가나 사람이 참 많다는 점입니다. 
올해 초 경기침체 온다고 설레발을 치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여행에서 얼마를 썼는지 계산을 하는데요. 언제나 우리가 썼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더 지출됐다는 점에 놀랍니다.

경착륙, 연착륙? 결국은 무착륙

미 소비자 심리 2년 만에 최고 (출처 : Shutterstock)

이제 경제학자 및 월가 전문가들도 '경기침체'란 단어를 쓰지 않습니다. 소비는 견고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고용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높은 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됐지만 유가 하락과 함께 물가는 빠르게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소비' 자신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소비의 가장 빠른 선행지표로 인식하는 소비자신뢰지수는 그렇게 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주택시장도 활력을 되찾고 있습니다. 미국 주택시장이 4개월 연속 오른 것입니다. 미국만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은 최근 한 달 동안 10%가 올랐고 유가는 20%가 올랐습니다. 

미국 경제에 활력이 돕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모든 가격이 오르고 있네요. 

👉 인플레 기대 다시 오른다

돈 잘 버는 기업이 '갑'

팀 쿡 애플 CEO (출처 : Tim Cook Twitter)

경제 분석은 그래서 어렵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경기침체에 떨던 시장이 이제 골디락스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죠.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는 "경제전망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연준 의장도 못 맞추는 금리 전망을 일반 투자자가 대체 어떻게 예측하고 이를 투자에 반영하겠느냐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투자 포커스는 기업 실적으로 향합니다. 돈을 잘 버는 기업, 펀더멘탈이 튼튼한 기업, 성장을 꾸준히 만들어가는 기업을 찾으면 됩니다. 더밀크는 여기에서 수익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각 산업별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은 어디일까요? 놀라운 결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수익성 갑’ 기업 Top10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테슬라

테슬라 공장 (출처 : 셔터스톡)

테슬라는 자동차 부문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특히 전기차(EV) 부문에서 테슬라의 마진과 지배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압도적인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업이죠. 

그런데 테슬라가 보여준 2분기 실적은 이런 수익성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켰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평균 14%에 달하던 영업이익률은 9% 수준으로 가라앉았습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는 수요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추가 가격인하를 예고했기 때문이죠. 개인 투자자들의 최애주 테슬라의 실적과 향후 전망을 살펴봤습니다.

👉 테슬라의 비전은 어디에?

2023년 하반기 경제는 '무착륙' 시나리오가 유력하지만 '뇌관'은 살아 있습니다. 바로 부채입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평균 신용카드 이자율은 24%로 지난 30년래 가장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밸런스는 전년 대비 18%나 오르며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에 베팅하는 이른바 ‘롱 포지션’이 위험할 정도로 많다는 분석입니다.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는 말이 있죠. 그릇에 물이 차면 넘친다는 의미입니다. 

강세장을 위한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흥분할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지금 시장은 주식과 자산시장의 흥분은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부르고 이는 연준의 대응을 부릅니다.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모든 자산의 가격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연준은 이제 역사적인 정책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26일(현지시간) 7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그리고 파월의 입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입니다. 과연 제롬 파월 의장은 어떤 메시지를 시장에 보낼까요? 

🎙 저는 오늘 레터의 주요 내용을 포함, 7월 FOMC를 집중 분석할 더밀크TV의 '인자기-시장편'에서 생방송(27일 오전 8시, KST)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더밀크 유튜브채널을 구독하시면 저의 라이브 방송을 놓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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