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집값이 가장 오를 곳은? 똑똑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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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2.06.03 13:13 PDT
미래 집값이 가장 오를 곳은? 똑똑한 도시!
(출처 : Shutterstock)

스마트시티도 데이터부터, 어반풋프린트
빅테크가 사랑한 대중교통, 옵티버스
그늘에서도 효율만점 태양광, 옵티볼트

안녕하세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중산층들에게는 내 집 마련이 큰 화두죠.

요즘은 내 집에 집착하기 보다는 다양한 ‘럭셔리 라이프'를 즐기려는 MZ세대들도 많긴하지만 ‘내집 한 칸' 있었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이왕이면 ‘집값이 오를 곳'에 있기를 바라는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결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선거때 가장 눈여겨 보는 정책도 바로 부동산 정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는 내 힘으로 집 한 칸 마련하는 것이 미국이나 한국이나 녹록치 않다는 건데요. 최근 수년 간 미국도 집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24개월 동안 무려 23.8% 상승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 지역 집값은 유난히 비싼데요. 처음 이 지역으로 이주해 오신 분들은 미국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작은 사이즈의 낡은 집들을 보고 한 번 놀라고, 두 배는 족히 비싼 집값을 보고 두 번 놀랍니다.

비싼 집값 때문에 젊은 세대들은 점점 외곽으로 빠져나갑니다.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어서 출근 횟수가 줄어든 것도 큰 몫을 했고, 전기세, 수도세, 기름값 등 모든 것이 더 비싼 지역에 사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가장 살고 싶은 곳도 과연 지금과 같을까요? 산업화 시대에는 반듯한 길, 상수도 시스템, 정부 기관과 주요 기업, 문화 시설이 밀집된 곳이 주로 비싼 집값을 호가했는데요. 그 곳에 살지 않아도 그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면 어떨까요? MZ 세대가 살아갈 ‘디지털 시대’에 급성장할 곳은? 그곳은 지금과 조금 다를 것 같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는 '도시'의 역할이 급격히 바뀌고 있습니다. 경쟁으로 내모는 것 보다 '회복력'과 '다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다 같이 살아야죠. 미래학자들이 예측한 21세기형 도시의 대표적 특장도 '도시 구성원들간 네트워크가 갖춰져 있고,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효율적으로 짜여진 생태도시’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바로 스마트 시티 2.0의 모습일 것입니다. 앞으로 살고 싶은 집, 도시도 똑똑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다양성을 포용하는 도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에 밴처캐피털의 투자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더밀크 스타트업 포커스에서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세 기업, 도시 데이터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인텔리전스 플랫폼 어반풋프린트, 그늘에서도 효율적인 태양광 업체 옵티볼트, 인공지능 기술로 대중교통 솔루션을 제시하는 옵티버스를 소개합니다.

스마트시티도 데이터부터, 어반풋프린트

(출처 : Urban Footprint)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战百胜)'이라는 유명한 속담이 있죠.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도 백 번 다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말인데요. ‘스마트 시티'도 도시와 사람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성공적인 스마트 시티가 될 수 있는 것은 같은 이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 선진 도시들은 경쟁적으로 고속 인터넷과 센서, 첨단 기술들을 갖춘 스마트 시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친환경 에너지는 물론 재난 방지 시스템까지 선보이며 그야말로 최첨단 스마트 그린 시티의 면모를 보여주는 도시도 많은데요. 그러나 친환경과 첨단기술을 생각하기 전에, 도시는 ‘사람이 사는 곳'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어떤 교통 문제가 가장 심각한지, 식량 공급 문제는 어떠한지를 파악하는 것이 ‘스마트 시티'의 출발점일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에 대한 이해는 데이터 부터! 도시 데이터를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플랫폼 어반풋프린트(Urban Footprint), 더밀크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 도시를 이해하다

빅테크가 사랑한 대중교통, 옵티버스

옵티버스 창업자 아모스 하기아그(왼쪽), 아이턴 야노브스키(오른쪽 (출처 : Optibus)

한국은 세계에서 대중교통 시스템이 가장 잘 발달된 나라 중 하나입니다. 출도착 예정시간을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버스 정류장에 나갈 수 있습니다. 노선별 색깔을 차별화한 덕분에 인지하기도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스마트한 대중교통 시스템’은 다른 나라에선 찾아보기 힘든데요. 미국의 경우, 주로 자가운전이 발달한 문화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빅테크 기업들을' 중심으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메타(구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회사 셔틀버스 관리를 위해 스마트한 시스템을 찾았는데요. 이스라엘 기업 옵티버스(Optibus)가 그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메타를 시작으로 지금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많은 유명 테크 기업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이 됐습니다.

옵티버스의 대중교통 솔루션은 이제 전 세계 어느 나라든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데요. 인공지능(AI) 기술로 모든 시나리오가 반영된 대중교통 솔루션을 제시하는 옵티버스, 더밀크에서 만나보세요.

👉빅테크가 사랑한 대중교통

그늘에서도 효율만점 태양광, 옵티볼트

일반 태양광 패널(좌)과 옵티볼트 패널(우)의 에너지 효율 차이 (출처 : Optivolt)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상용화도 많이 된 태양광 에너지. 그러나 태양광 에너지 발전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조금만 어두워져도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거예요. 태양 전지판의 빛을 1%만 차단시켜도 전력 출력은 33%나 감소합니다.

이 문제를 소프트웨어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바로 캘리포니아 산마테오의 스타트업 옵티볼트(Optivolt)인데요. 옵티볼트의 패널은 그늘이 져도 전지간의 전력 균형을 재조정, 전력 손실을 최소화합니다.

태양광은 비효율적이라는 통념을 깨려는 기업 옵티볼트, 더밀크에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 그늘에서도 효과만점

스마트시티 최신 트렌드 한 권에 담았다

첨단 기술, 연결성, 여기에 친환경성까지 갖춘 '스마트 시티'가 온다! 더밀크는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과 공동으로 ‘2022 글로벌 스타트업 리포트’ 를 제작, 발행했습니다.

2025년까지 약 2조 46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 시티 산업, 과연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요? 세계 각국 스마트 시티들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요? 싱가포르, 런던, 헬싱키, 뉴욕, 암스테르담, 취리히, 타이페이, 토론토, 송도, 오슬로 등 세계적 스마트 시티의 사례를 통해 알아봅니다.

본 리포트는 더밀크 회원이시라면 누구나 무료로 열람 및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스마트 시티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세요.

👉 리포트 무료다운로드

'놓치지 마세요...' 오늘의 더밀크 기사

켄 피셔 (출처 : 켄 피셔 유튜브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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