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도 '디지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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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연선 2022.03.29 23:16 PDT
구멍가게도 '디지털' 할 수 있다
(출처 : Cart.com)

미국판 장안평 대리점도 테슬라처럼, 오토파이
한 눈에 관리하는 이커머스, 카트닷컴
구멍가게도 디지털 할 수 있다, 스위프틀리
이주의 스타트업 펀딩&인수합병 소식

안녕하세요. 더밀크 스타트업 포커스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전도사는 오늘도 ‘방구석 오피스'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한참 집중해서 일 하다 보니 배가 고파지네요.

남편은 "뭐 주문해 먹을까?"라며 도어대시를 열려 하지만 저는 "주문해서 장을 보면 되는데 왜 식당에서 주문을 해"라며 아마존의 식료품 쇼핑 플랫폼 '프레쉬' 앱을 열었습니다. 저녁 시간 전까지 배달이 완료되기 때문에 만족합니다(아마존, 의문의 1승).

미국엔 식료품 쇼핑을 대행하고 배달해주는 인스타카트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급성장 했습니다.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팬데믹이 끝나면 쇼핑 대행 서비스는 사라질 것이란 예측은 틀렸습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쇼핑에 대한 개념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팬데믹과 함께 쇼핑 트렌드가 바뀌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점으로 몰리는 바람에 오프라인 상점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고요. 기업들은 소비자와 온라인 접점을 늘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사라지게 될까요?


물론 그렇지 않겠죠. 맥킨지는 오프라인 매장이 사라지지 않지만 역할과 형태가 바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팬데믹 동안 소비자의 80%가 새로운 쇼핑 행태를 보였다고 했는데요. 온라인 쇼핑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이제 자연스럽게 전자상거래를 이용합니다. 온라인으로 쇼핑하고 매장 앞에서 제품만 들고 오는 것도 익숙 해졌습니다.

이런 행위를 경험한 사람들은 팬데믹 이후에도 이런 관행을 지속할 전망입니다. 소비자들은 강력한 ‘옴니채널 소비자’가 됐습니다. 이제 유통업체들은 매장과 온라인에서 훌륭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시대가 됐는데요. 중소 규모의 소매업체들이 이런 인재와 역량을 갖추는 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죠.

[더밀크 유통의 미래, 소비자의 변화 기사 시리즈]

이 같은 변화를 적극 공략한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자동차 딜러들을 위한오토파이, 지역 소매업체를 위한스위프틀리, 그리고 다채널 전자상거래 기업들을 위한카트닷컴입니다. 더밀크에서 만나보세요.

미국판 장안평 대리점도 테슬라처럼: 오토파이

(출처 : Shutterstock)

자동차를 바꿀 때가 되면 딜러샵으로 갔습니다. 영업사원에게 원하는 모델을 말하면 해당 차가 있는지 확인해 줍니다. 고객이 원하는 차가 없다 해도 직접 다른 곳으로 연결해 주지 않습니다. 딜러샵끼리 서로 경쟁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차가 없다면 인근 지역 딜러샵을 찾아 검색과 방문을 다시 시작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었습니다.

뉴욕 시골에 살던 친구 부부는 합리적인 가격에 원하는 차를 구매하기 위해 5시간 떨어진 저희 집까지 운전해 온 적도 있었습니다. 5시간 떨어진 도시의 딜러샵에 연락해 자동차 재고를 확인하고, 긴 운전 끝에 새 차를 픽업해 가는 번거로운 과정을 감수한 것이죠.

미국에서 원하는 사양의 차를 사는 것은 이렇게나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미국 자동차 딜러샵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온라인 플랫폼을 받아들이게 됐는데요. 그간 수동으로 이뤄지던 많은 업무들을 온라인 플랫폼 위에 올리는 일은 간단하지 않았습니다.

오토파이(AutoFi)는 이런 문제를 해결한 솔루션인데요. 이 플랫폼에서 소비자는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는데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하며 자동차 구매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4년 연속 100% 매출 성장을 올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토파이, 더밀크에서 함께 알아보실까요?

👉 자동차 구매 원스탑 서비스

한눈에 관리하는 이커머스: 카트닷컴

(출처 : Cart.com)

인터넷 사이트들은 거미줄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죠. 그래서 연결성이 뛰어납니다. 이것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좋은 특성인데요. 관리 측면에서 보면 골치가 아프기도 합니다.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면 그만큼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경로도 많아지지만, 플랫폼별 마케팅이나 상품 등록, 가격 할인, 상품 정보 등 신경 써야 할 일도 많아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전자상거래가 발달할수록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은 더욱 간절해집니다.

카트닷컴(Cart.com)은 전자상거래 웹사이트 관리부터 마케팅, 고객 응대, 물류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는 통합 플랫폼인데요. GNC, 게스(Guess), 헤이메이커 커피(Haymaker Coffee)를 포함한 3000여개 기업들이 이미 애용 중입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운영에 관한 모든 것을 돕는다는 카트닷컴, 더밀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 관리가 쉬어야 오래간다

구멍가게도 디지털 할 수 있다: 스위프틀리

(출처 : Swiftly)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물결 가운데도 오프라인 매장이 강세를 보인 대표적 분야가 있다면? 바로 그로서리 가게들(신선식품을 포함한 소매 유통채널)입니다.

미국도 팬데믹 동안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됐지만, 미국인들은 아직도 가게에서 직접 식품을 구입하는 방식을 선호합니다. 그래서 굳건히 살아남은 지역 고유의 브랜드, 혹은 로컬 리테일 업체들이 많습니다. 다만 수많은 중소 리테일 업체들도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채널 확장의 도전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채널 확장이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특히 인재와 자본이 부족한 소규모 유통 업체들에게는 더욱 그렇죠. 스위프틀리(Swiftly)는 이런 틈새시장을 주목했습니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스위프틀리가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확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스위프틀리를 통한 편리한 채널 확장, 더밀크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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