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의 몰락... 그 자리에 집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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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12.07 11:12 PDT
몰의 몰락... 그 자리에 집 짓는다
12월 7일은 역사상 가장 유명한 지구 사진으로 꼽히는 ‘블루마블‘이 나온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의 마지막 유인 달 탐사 우주선인 아폴로 17호 우주비행사들은 1972년 12월 7일 지구를 출발해 달로 가던 중 뒤쪽에 있던 지구를 촬영했다. ‘블루마블’이란 지구의 색상과 모양이 푸른색 유리구슬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후 블루마블은 우주 속의 지구 존재를 상징하는 용어가 됐다.(출처: Gettyimages)

[투자노트PM] 1207
투자지표: 강력한 시장 모멘텀...연말 산타랠리의 분수령
죽어가는 대형몰...상업용 부동산의 전환이 시작된다
모기지 금리 4주 연속 하락...먼저 반응하는 시장

1. 시장 동향 및 투자지표: 강력한 시장 모멘텀...연말 산타랠리의 분수령

두 달간 이어진 미국증시의 강력한 모멘텀이 흔들리고 있다. 연준의 최종금리에 대한 의문이 생겼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전망대로 12월 50bp 인상에 내년 2월과 3월 각각 25bp로 모두 1.00% 포인트의 추가 인상을 시장금리가 이미 반영했지만 강력한 고용지표와 PMI 데이터로 금리인상 기조가 더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50bp 인상에 이어 2월 회의에서도 추가 빅스텝(50bp) 인상을 할 가능성이 46.6%로 가장 높다. 3월에도 50bp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최종금리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는 시장의 강력한 랠리를 이끌었지만 S&P500의 저항선으로 인식되는 200일 이평선과 올해 하향 추세라인이 만나는 지점(4000~4100)에서 하락이 재개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있다.

BofA는 기관의 거래가 집중되는 종가를 기반으로 모멘텀을 측정하는 윌리엄스 %R 지표(아래 용어설명 참조)가 불리시한 상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연말부터 내년 연초까지 이어지는 산타랠리의 가능성을 높게 보며 S&P500이 이를 위해 50일 이평선이 위치한 3912~3840 레벨을 지켜야 할 것을 주장했다.

상승 종목 수에서 하락 종목을 뺀 등락주선(Advance-Decline Line)의 추세 역시 긍정적이다. 시장의 건전성과 수면 아래의 추세를 보여주는 시장의 폭(Market Breadth)가 강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여전히 잠재적 경기침체는 심각한 리스크다. 경기침체가 오기 전 주식시장이 바닥을 형성한 건 1945년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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