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한도 유예 법안 표결 / 연준 발언 / 내구재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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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1.09.27 05:12 PDT
부채한도 유예 법안 표결 / 연준 발언 / 내구재주문
(출처 : The New Republic)

미 상원 동부시각 오후 5시 30분 부채한도 유예 법안 표결
연준 제롬 파월 연준의장을 비롯해 브레이너드 이사 등 발언 예정
경기선행지표인 8월 내구재 주문지수 발표 예정

지난 금요일(24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에버그란데가 달러채 이자를 지급하지 못했다는 소식과 연준 임원들의 매파적 발언에 약세를 보였으나 에너지와 파이낸셜 등의 강세로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0.10%, S&P500 +0.15%, 나스닥 -0.03%, 러셀2000 -0.49%)

9월 S&P500은 8개월만에 첫 손실을 기록중이다. S&P500은 지금까지 1.5%가량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3주만에 처음 상승했으나 여전히 위험요인은 산재해있다.

중국의 규제 리스크가 암호화폐에 몰리면서 비트코인은 10%가량 급락했지만 주말내 대부분 회복해 4만 3천달러에 달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 금요일 모든 암호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한 바 있다.

오늘 증시는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 속에 미 의회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미 하원은 부채한도를 12월 16일까지 유예하고 12월 3일까지 정부 운영 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법안을 승인했으나 상원에서는 공화당의 반대로 난항이 예상된다.

미 상원은 10월 1일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월요일(27일, 현지시각)까지 법안을 승인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원내대표인 척 슈머 상원의원은 하원에서 통과된 법안을 오후 5시 30분에 표결에 부칠것으로 발표했으나 미치 매코넬 공화당 대표는 이를 거부할 것임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연준의 긴축 스탠스도 포커스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주 연준은 9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연내 테이퍼링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후 연준 임원들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며 내년 기준금리 인상까지 시사하고 있어 이번주 연준 임원들의 발언에 주목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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