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의 시대는 끝"...60년 만의 권력 교체, 그리고 워시의 첫 회의
AI가 '아는 기술'에서 '읽는 기술'로 넘어갑니다.지금까지의 AI가 무엇이 있는지 '사실'을 파악하는 단계였다면, 이제 AI는 그 사실들이 놓인 '맥락(context)' 전체를 읽어내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이 진화가 클라우드를 떠나 우리 손안의 디바이스, 즉 엣지(edge)와 만나는 순간 컴퓨팅의 권력 구조 자체가 바뀝니다.더밀크가 개최한 'AI 하드웨어, 맥락의 시대' 웨비나에서 손재권 대표는 바로 이 지점을 짚었습니다. 단순히 애플의 신제품과 전략을 분석한 것이 아니라 AI의 진화가 디바이스와 만나 어느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지를 제시했습니다.애플 WWDC를 소재로 삼았지만 "오늘은 디바이스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앱을 실행하는 시대에서 에이전트가 알아서 일하는 시대로 넘어가는 '레짐 체인지'를 정조준한 것입니다.이날 웨비나에는 주요 대기업 전략팀 구독자들이 대거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고, 단순한 신제품 분석을 넘어 '디바이스의 미래'를 둘러싼 판이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제시했습니다.그리고 같은 주, 케빈 워시의 첫 FOMC가 시장의 물길을 정반대로 틀어버렸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글로벌 경제의 금리 경로가 위로 향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권력과 자본의 권력이 동시에 재편된 한 주, 그 신호를 함께 읽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