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독점 끝났다”...배런스 라운드테이블이 제시한 하반기 투자 지도
저명한 미 경제주간지 배런스가 2026년 중간결산 라운드테이블의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초 1월 5일 뉴욕 회동 이후 반년 만이다. 그 반년 사이 다우지수는 5만을 넘었고 인플레이션은 한때 4%를 찍었으며 중동에선 포성이 울렸다. 거시적인 상황이 예상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이번 중간 결산에서는 10명의 패널이 하반기 아이디어로 45개의 종목을 제시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현재 과매수되고 과대 평가된 AI 기술주에서 나와 AI 열풍이 밟고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기업들을 보라는 것이다. 실제 이들이 제시한 기업들의 면면은 에너지를 포함해 소재, 헬스케어, 유통, 심지어 잔디관리 용품까지 포함되어 있다. 주목할 것은 이들 중 누구도 AI를 부정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아무도 AI가 세대적 투자 흐름이라는 사실에 이의를 달지 않았다. 문제는 다른 데 있다는 것이다. 바로 시장이 AI를 사는 방식, 즉 상장되지 않은 진짜 주인공 대신 대체재인 프록시(proxy)를 사들이는 구조 자체가 균열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너무 과열된 AI 투자 테마에서 잠시 눈을 돌려 '저평가되고 장기적인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기업들도 관심을 가지라'는 의미와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