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충격! 월가는 3분기 어닝 추정치 하향 조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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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정 2022.09.15 14:49 PDT
금리충격! 월가는 3분기 어닝 추정치 하향 조정중
14일(현지시간) 독일 노이하르덴베르크에서 열린 G7 무역 장관 회의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일본, 캐나다, 독일, 우크라이나,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장관들이 참석해 국제 공급망 현황과 우크라이나 내전으로 인한 국제 무역 영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출처: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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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1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견고한 경제 데이터로 연준의 긴축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며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 -0.56%, 나스닥 -1.43%, S&P500 -1.13%, 러셀2000 -0.72%)

강력한 고용과 견고한 소비지표는 금리의 상승으로 귀결됐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44%로 올랐고 연준의 정책기조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86%로 상승, 올해 최종금리가 4% 이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달러 역시 강세로 전환해 글로벌 경제에 달러 역풍이 지속됐다.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ADBE)가 피그마(Figma)를 인수하기 위해 200억달러의 거래를 발표하며 16%이상 폭락해 나스닥과 S&P500에 영향을 미쳤다. 소프트웨어 기업의 주가 하락세는 애플(AAPL)과 세일즈포스(CRM)로 번지며 하락세에 일조했다. 반면 은행주는 골드만삭스(GS)와 JP모건(JPM)이 각각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헬스케어 섹터와 함께 11개 섹터 중 유이하게 수익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다음주 예정된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쏠렸다. 소비자물가지수 충격으로 75bp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면서 연준의 전례없는 강경한 긴축기조가 경제를 침체로 이끌 것이란 불안은 더 강해졌다.

빌 아담스 코메리카 뱅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데이터를 보면 연준이 다음 주 75bp 인상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1%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이번 달 다크호스 후보."라며 연준이 예상보다 더 강한 긴축 기조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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