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1100만 명! 오징어 게임이 만든 놀라운 숫자 ... 신드롬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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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jin Han 2021.10.13 06:37 PDT
1억 1100만 명! 오징어 게임이 만든 놀라운 숫자 ... 신드롬은 계속된다
넷플릭스 시청률 1위에 오른 '오징어 게임' (출처 : 넷플릭스)

공개 25일 만에 시청자수 1위 기염
넷플릭스 최고 시청 드라마 반열 올라
관련 상품 판매급증... 오징어게임 경제 형성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Squid Game)’이 1억1100만명 시청자수를 돌파,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있는 TV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 지난 9월 17일 공개 25일만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징어 게임’ 시청자가 1억1100만 명을 돌파해 영국의 ‘브리저튼’의 8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통상 작품 공개 후 28일을 기준으로 공식 시청자 수를 집계한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이미 25일 만에 '브리저튼'을 넘어섰다. 넷플릭스는 시청 시간이 2분을 넘어가면 본 것으로 간주한다. 현재 넷플릭스 진출국 190여 개 나라 중 90여 개 국에 오징어 게임이 공개됐다. 넷플릭스는 여전히 신드롬을 형성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가 드라마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는 역대 10위의 시청자수 작품과 시청 시간을 공개했는데 기존 1위였던 ‘브리저튼’이 6억2,500만 시간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를 초과했을 가능성도 있다.

‘오징어 게임’의 신기록 경신은 2주 전 공동 CEO인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가 코드 컨퍼런스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은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견한 바 있다. 당시 사란도스 CEO는 이 드라마에 대해 “우리도 이런 글로벌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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