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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전략가, 투자자를 위한 필수 정보를 모았습니다.
더밀크가 엄선한 상장/비상장 기업 스토리, 데이터를 담은 분석 기사와 리포트가 현명한 투자를 도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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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콘텐츠·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DIS)’는 지난해 터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큰 고역을 겪었다. 사무실 폐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1만명에 달하는 콜센터 직원이 사무실에 모여 일할 수 없게 된 것이다.계속 콜센터를 운영해야했던 디즈니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은 ‘토크데스크(Talkdesk)’였다. 토크데스크는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반으로 인터넷 상담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디즈니는 단 24시간 만에 원격 콜센터 환경을 구축했고, 성공적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박원익 2021.02.18 18:31 PDT
고급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의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17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루시드 모터스는 처치힐 캐피털(Churchill Capital IV, CCIV) 스팩과 기업가치 120억달러(약 13조3000억원) 규모로 상장하는 계약을 추진 중이다. 스팩은 비상장 기업 인수·합병(M&A)을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로, 투자금을 모아 페이퍼 컴퍼니를 먼저 상장시킨 후 좋은 회사를 찾아 M&A하는 전략을 취한다.스팩과 합병하는 스타트업은 빠르고 쉽게 상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스팩 설립은 주도한 스팩 스폰서(sponsor, 발기인·전문 투자자)는 주가 상승에 따른 자본 이득(capital gain)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박원익 2021.02.18 06:18 PDT
2020년, 애플과 테슬라가 주식 분할(Stock Split)을 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주식분할”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주식 분할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주식을 분할하는 과정,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주식 분할이란?주식 분할이란, ‘액면분할’이라고도 합니다. 한마디로 주식 수를 늘리는 것입니다. 기존 주주들에게 분할 비율에 비례해 더 많은 개수의 주식을 할당합니다. 분할 비율에 비례해 주당 가격은 하락합니다. 흔히 2:1이나 3:1 분할을 가장 많이 합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2대1 주식 분할(2-for-1 stock split)을 선택했다면, 주식 수가 2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3대1 주식 분할(3-for-1 stock split)을 한다면 주식 수가 3배로 늘어나겠죠.주식 분할은 기업 이사회가 결정하고 주주 총회를 거쳐 결의합니다. 또 새로운 액면가 주식을 받게 될 날짜를 주주들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기업이 주식을 분할을 하는 이유는?기업들이 주식 분할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가를 통제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가가 과하게 치솟는다고 판단될 때 주가를 진정시키기 위한 시도로 주식 분할을 많이 합니다. 주가가 낮아지면, 소액 투자자들도 투자가 쉬워지고 주식 유동성(stock liquidity)도 증가합니다.그렇지만 주식 분할을 한다해도 회사의 시가총액은 변하지 않습니다. 주식을 파이의 한 조각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한 조각당 크기가 작아졌을 뿐 전체 파이의 크기는 그대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주주들은 파이 조각은 작아졌지만 더 많은 수를 가지게 되기 때문에, 주주들이 가진 주가의 가치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주식 분할은 자주 발생하나요?최근에는 주식 분할이 예전보다 훨씬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1997년에는 S&P500 지수 내에 있는 102개 회사가 주식 분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2016년에는 7개 회사, 2018년에는 겨우 5개사가 했습니다. 2020년에는 애플과 테슬라가 주식분할을 했습니다.전문가들은 주식 분할이 감소한 이유로 인덱스펀드와 ETF 투자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보는데요. 그렇다고 주식 분할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역주식분할?주식 분할은 자사의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이라면, 역주식분할(Reverse stock split)은 거꾸로 기업이 자사 주식의 수를 감소시키는 경우입니다.역주식분할의 목적은 '주가 인상'입니다. 주가가 장기간 낮은 상태로 횡보하면 해당 주식은 시장에서 점점 인기를 잃게 됩니다. 또 인기없는 주식이라는 인식이 퍼지면 주식 가격은 더 정체되는 악순환이 일어납니다.주가가 너무 낮아지면 심지어 증권거래소에 의해 상장이 폐지될 수도 있는데요. 각 증권거래소는 주가가 너무 하락할 때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권한과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연선 2021.02.17 13:58 PDT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지난해 4분기 애플(AAPL) 비중을 줄이고, 통신사 버라이즌(VZ)과 정유업체 셰브론(CVX) 비중을 확대했다.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는 16일(현지시간) 보유지분 공시(form 13F)를 통해 지난해 말 86억달러(약 9조5100억원) 규모의 버라이즌 주식과 41억달러(4조5300억원) 규모의 셰브론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버크셔해서웨이의 버라이즌 지분 보유량은 작년 3분기 말 5840만주(약 34억달러 규모)에서 1억4670만주로 두 배 넘게 늘었고, 셰브론 지분 보유량은 3분기 말 4430만주에서 4850만주로 늘었다.
박원익 2021.02.17 00:08 PDT
실리콘밸리 유명 기업가 리드 호프만(Reid Hoffman), 마크 핀커스(Mark Pincus)가 이끄는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의 합병이 임박했다.미국 실리콘밸리 전문 매체 실리콘밸리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리드 호프만과 마크 핀커스가 이끄는 스팩 ‘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Reinvent Technology Partners, 이하 RTP)’와 플라잉 택시(Flying Taxi)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합병 계약을 앞두고 있다.
박원익 2021.02.16 23:16 PDT
빅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NYSE: PLTR)가 2020년 전체 매출이 11억 달러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45% 증가할 전망을 내놨다. 팔란티어는 19일 주식의무보호예수(Lock up) 해제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팔란티어는 스스로 데이터 기업이 아닌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관련기사배론스는 팔런티어가 월스트리트의 예측치를 훨씬 앞서는 매출을 올렸지만 주가는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팔란티어 주가는 16일(기준) 9.5% 하락한 28.88달러에 거래됐다.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해 9월 10달러로 상장한 후 약 3배 가량 올랐다.팔란티어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4분기 더 많은 운영 손실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는 팔란티어가 4분기에 손익분기점을 깰 것으로 전망했는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팔란티어는 4분기 1억566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보고했다.팔란티어는 고객당 평균 매출이 790만 달러였다. 상위 20개 고객 평균 매출은 3320만 달러로 전년대비 34% 증가했다. 연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고객 수도 전년대비 32% 늘었다. 연간 매출이 500만 달러 이상인 고객 수도 54% 증가했다.팔란티어는 4분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3억2200만 달러 수익을 창출했다. 4분기에 PG&E, 미 육군과 공군, FDA, NHS, 리오 틴토(Rio Tinto) 등과 신규 계약을 맺었다.
김인순 2021.02.16 21:02 PDT
우량 기업만 들어가는 S&P 500이나 다우존스를 뛰어넘는 지수가 있다. 벤처캐피탈 기업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가 만든 BVP 나스닥 이머징 클라우드 지수(BVP Nasdaq Emerging Cloud Index)다.BVP는 2013년에 이머징 클라우드 지수를 만들었다. 해당 지수는 지난 몇년 동안 상장된 비즈니스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구성된다. 탄탄한 매출에 성장성까지 갖춘 기업이다. 아마존 AWS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주식은 포함되지 않는다.이머징 클라우드 지수는 2013년 8월 이후 나스닥, S&P 500, 다우존스 지수보다 월등한 성장률을 보였다. 이머징 클라우드 지수에 포함된 기업 전체 시가총액(2월 12일 현재)은 2859억달러(약 315조)다. 나스닥이 1만4095억달러(약 1553조9700억원), S&P500 기업이 3935억달러(약 433조8300억원), 다우존스 기업이 3만1458억달러(3468조 2400억 원)다. 시가총액은 가장 작지만 성장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머징 클라우드 지수가 만들어진 2013년 8월 이후 성장률은 1212.7%에 달한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289.2%, S&P 500은 137.6%, 다우존스는 108.6% 성장했다.
김인순 2021.02.16 09:2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