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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미 현지 시각), 미국 차량공유 및 음식배달 업체 우버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대비 105% 증가한, 월가의 예상치보다 약 2억달러를 넘는 39억 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우버는 이번 2분기 운전자 공급 투자에 집중했고, 운전자 및 배달원이 42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강력한 진전을 보였다.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 “투자를 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우리는 고객 경험에 투자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앞으로도 운전자 인센티브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정 장소, 특정 시간에 운전자를 배치해 수요와 공급에 균형을 맞추려는 것이다. 이 역할을 하는 것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이다. 코스로샤히 CEO는 “버튼을 누르면 우버가 4분 내로 도착하는 것이 당연해 보이지만, 그 뒤에는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수많은 마법이 알고리즘을 통해 일어나고 있다"라고 말했다.코스로샤히 CEO는 CNBC 스쿼크박스에서 전한 운전자 인센티브, 델타 변이의 영향, 백신 접종 의무화, 디디추싱 사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음은 대담 전문이다.
박윤미 2021.08.05 16:01 PDT
지난 3월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는 기후 정보 공개 규정을 10년 만에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도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기업들이 기후 리스크 정보를 숨겨서는 안될 것"이라며 ESG 정보가 비교 가능 해야 하고 일관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SEC는 이미 2010년 기후 리스크 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지만, 지침 내용이 국제 협약이나 각국별 규제 영향을 명시하라는 정도에 그쳤다. 이후 SEC는 기후 관련 공시 규정을 개정한 적이 없었고 이러한 이유로 동일 업계 기업들 간에도 기후 리스크 평가는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었다.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모든 투자 전략에 ESG 요소를 반영하기로 한 블랙록 자산운용의 CEO 연례 서한 등 ESG에 대한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SEC는 ESG 정보 공시 규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이어 SEC는 기후정보 공시 관련 규정 중 개정이 필요한 사항을 공개했고 90일간 공개 의견 수렴 후 이를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SEC가 밝힌 15가지의 수정 사항에는 기후정보 공시를 연례 정기 보고서에 포함 여부, 기후 리스크 정보 계량화 방법 등이 있었다.기후정보 공시에 대해 가장 빠른 응답을 보낸 것은 애플(티커: APPL)이었다. 애플은 강력한 목소리로 비교 가능한 기준의 기후정보 공시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기후정보 공시 공개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또 다른 테크 기업인 세일즈포스(티커:CRM) 역시 기후정보 공시에 동참할 것을 내비쳤다. 세일즈포스는 세계경제포럼(WEF)과 손잡고 오랫동안 지속가능성 공개 정책을 추진해왔다. 마크 베니오프(Mark Benioff) 세일즈포스 CEO는 “이해관계자 자본주의(Stakeholder capitalism)”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비즈니스 리더들, 투자자, 정부가 협력하여 비재무적 공시를 구현하는 방법을 파악해왔다.우버도 SEC 기후 정보 공시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우버는 이미 204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차량 100%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티커: MSFT), 알파벳(티커: GOOGL, 구글 모회사)은 법률 소송 부담 등의 이유로 기업 내 별도의 ‘기후 보고서'를 통해 ESG 자료를 공개하겠다는 뜻을 SEC에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 관련 공시는 본질적으로 불확실한 추산과 가정에 의존하기 때문에 기업에 부당한 책임이 가중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현 2021.06.24 16:42 PDT
‘하반기 미국 증시 투자 전략, 어떻게 짜야할까?’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빨라지면서 미국 증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2023년 두 차례 인상’이라는 구체적 예고를 내놨기 때문이다.16일(현지 시각) 연준은 금리 동결을 발표했다. 그러나 2023년 이후 금리를 올릴 것이란 기존 예상이 바뀌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곧바로 흔들렸다. 다우지수, S&P 500, 나스닥이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다.
박원익 2021.06.17 01:36 PDT
미국 LA의 대형 공연장에서 서울에 있는 BTS가 홀로그램으로 실제 등장한다면 느낌이 어떨까? 회사 내 화상회의에서도 동료가 PC 화면 대신 홀로그램으로 등장한다면? 이 같은 상상이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위워크 등 빅테크 기업들이 컨퍼런스 콜의 미래를 '홀로그램'으로 꼽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은 가격이 비싸고 기술도 초기 수준인데다 5G 네트워크도 미치치지 못하지만 '상용화'는 시간 문제라는 분석이다.
김영아 2021.06.12 11:48 PDT
실리콘밸리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로라가 스팩(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6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오로라(Aurora)는 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Reinvent Technology Partners Y, 티커: RTPY) 스팩과의 합병 계약을 앞두고 있다.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는 링크드인 창업자인 ‘리드 호프만(Reid Hoffman)’, 모바일 게임 업체 징가(Zinga)의 설립자인 ‘마크 핀커스(Mark Pincus)’가 이끄는 스팩이다.RTPY는 지난 3월 16일 나스닥에 상장했다. 공모가 10달러에 주식과 워런트(정해진 기간, 특정 가격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발행, 9억7750만달러(약 1조900억원)를 모집했다.
박원익 2021.06.07 01:07 PDT
지난해 팬데믹으로 수많은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인공지능(AI) 관련 일자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현지시각) CNBC는 링크드인 자료를 인용, 2019년 이후 AI 일자리의 고용 증가율이 32%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술 및 문제해결 능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더 많은 기업들이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글로벌 취업사이트 인디드(Indeed)는 자사 플랫폼 데이터를 사용해 현재 미국에서 수요가 많은 10개 AI 직종과 함께 평균 급여수준 목록을 작성했는데요. 평균연봉이 9만5000달러(1억500만원)로 집계됐습니다. 👉시대가 요구하는 직업은 팬데믹과 같은 위기도 거뜬히 물리칠 수 있는 듯 합니다. 과거 AI는 테크기업들에나 해당되는 기술이라고 여겨졌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모든 기업들이 AI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보다 스마트하고 개인화하며 직관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고 또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AI는 우리 사회 전 분야에 스며들고 있는 셈입니다. 인디드의 조사결과를 보면 가장 수요가 높은 AI 직업 1위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미국 내 평균연봉 11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기계학습 엔지니어(12만5000달러), 데이터 엔지니어(12만2060달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10만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9만5000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고용주들은 지금도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분석기술, 소프트웨어개발, 자바스크립트, 파이썬 등 다양한 프로그램 경험자와 함께 특정한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송이라 2021.06.01 13:18 PDT
젠슨 황 엔비디아(티커: NVDA) CEO는 지난 4월 개최한 GTC 2021에서 “AI(인공지능) 모델은 더 복잡해질 것으로 본다. (이를 구동하려면) 확보할 수 있는 최대한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율주행차용 차세대 AI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아틀란(NVIDIA Drive Atlan)’을 공개하면서 컴퓨팅 성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그는 엔비디아 제품의 성능을 강조하기 위한 이 말을 했지만, 한 발 떨어져서 보면 “아직 자율주행차 업계가 가야 할 길이 멀다”는 현실을 읽을 수 있다. 자율주행은 기업가, 과학자, 기술자들이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달성하기 어렵고, 상용화 시점은 더 먼 미래로 미뤄질 것이란 현실이다.
박원익 2021.05.09 16:58 PDT
우버가 영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어라이벌'(Arrival)과 협력해 차량공유 서비스 전용 전기차를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우버는 3일(현지 시각) 2023년 말 합리적 가격과 (차량공유) 목적에 부합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차량은 우버 운전자와 승객들의 요구사항을 디자인 과정에 적극 반영해 올해 말 최종 설계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다만, 우버에만 독점 공급하는 차량이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우버는 2025년까지 런던, 2030년까지 북미와 유럽, 2040년까지 플랫폼 전반에 걸쳐 완전한 전기차 이동 플랫폼이 되겠다고 한 목표를 차근히 이행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상업 자동차 시장이 EV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라이벌은 UPS와 블랙록, 현대기아차의 투자를 받은 유망 스타트업으로 상업용 전기차의 설계 및 제조방식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기존 대형 제조시설보다 훨씬 더 작고 고도로 자동화된 마이크로 공장을 통해 더 빠르고 저렴하며 환경비용도 적게 드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런던은 2050년까지 전체 교통시스템이 탄소배출 제로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제조사들도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우버는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EV로 바꿀 수 있도록 신규차량 구매나 자금조달을 돕는 등 운전자 인센티브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달려 나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 국내 기업들은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할 때입니다.
송이라 2021.05.04 13:11 PDT
유럽연합(EU) 행정부인 집행위원회는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의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경쟁을 왜곡, EU의 반독점법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30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애플이 경쟁사 음악 스트리밍 앱에 인앱결제(In-App Purchase)를 이용하도록 압박을 가했다"며 고발장(Charge sheet)을 발행했습니다.이번 조사는 2019년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의 제소에 따른 건데요, 스포티파이는 애플뮤직과 자사 간 공정한 경쟁을 제한할 목적으로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권한을 남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U 집행위는 스포티파이의 손을 들어주며 애플이 스트리밍 공급자들에게 애플의 앱 내 결제 시스템만을 사용하게 하고 이에 대해 30%의 수수료를 부과함으로써 경쟁을 왜곡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애플은 EU 집행위가 최종결정을 내릴 때까지 12주 안에 관련 입장을 밝힐 수 있습니다. 만약 EU 집행위 주장대로 반독점법 위반으로 결론 날 경우 EU 집행위는 문제 사안에 대해 변경을 명령하거나 최대 연간매출의 10%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애플과 에픽게임즈의 재판을 앞둔 가운데 오늘 나온 EU의 결정은 여러모로 애플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그동안 경쟁앱들이 앱 내 결제 시스템만을 이용토록 하는 관행을 이어왔는데요, 이날 마르그레테 베스타너(Margrethe Vestager) EU집행위 경쟁집행 부문 위원장은 "이번 사건은 디지털 경제 내 앱스토어의 핵심 역할에 관한 것"이라며 "만약 모바일 생태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 장터가 오직 앱스토어뿐이라면 앱스토어는 게이트키퍼(문지기, 정보 통제자)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애플 측은 "스포티파이는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iOS앱에서 결제 서비스를 삭제한 후에도 매우 성공적인 사업을 영위했다"며 "스포티파이를 옹호한 집행위의 주장이야말로 공정한 경쟁에 반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인앱결제만을 강요하고 30%의 수수료를 가져가는 앱스토어의 관행이 더는 용인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애플은 항소할 수 있지만, 어떤 식으로든 사업 관행을 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앱 개발자들은 앱스토어 관행에 점점 더 노골적으로 반대하며 모바일 앱 생태계가 위태롭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송이라 2021.04.30 15:51 PDT
아마존, 구글에 비해 애플은 스마트홈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지고 있는데요. 조만간 TV셋톱박스와 스피커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하드웨어를 출시해 업계 도전장을 내밀 전망입니다. 1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플TV 셋톱박스와 홈팟 스피커를 결합하고 TV에는 화상회의가 가능한 카메라 등 스마트홈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기에는 영상 및 게임시청 등 애플TV의 기존 기능에 음악 재생, 애플의 AI(인공지능) 음성비서 시리 등 스마트 스피커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애플은 또 터치 스크린이 달린 고급 스피커 출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 제품이 출시된다면 지금까지 애플이 내놓은 스마트홈 제품 중 가장 야심 찬 하드웨어가 될 전망입니다.👉전문가들은 애플이 개발 중인 두 제품이 스마트홈 분야에서 애플의 명운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애플의 TV스트리밍 기기 점유율은 2%, 스마트 스피커 점유율은 10% 미만에 불과합니다. 사실 TV 셋톱박스와 스피커를 결합한 하드웨어 출시는 지난해 홈팟과 애플TV 엔지니어링 그룹을 합치고 두 기기에서 실행되는 기본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예견된 일이었는데요. 과연 애플이 스마트홈 시장에서도 애플의 이름값을 할 제품 양산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송이라 2021.04.12 11:23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