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 시대가 왔다”… GPT-6 아스트라가 연 ‘위임의 시대’
이제 프론티어 AI 모델을 평가활 때 '더 똑똑하냐'란 질문보다 '얼마나 실수없이 잘하냐'가 중요해졌다. 아스트라는 질문에 답하거나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게 아니라 AI가 사람이 쓰던 소프트웨어에 들어가 여러 단계를 스스로 처리하고 결과물을 '완성'하는 모델이다. 프런티어 경쟁의 기준이 '어떤 일을 끝까지 맡길 수 있는가'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이날 시연에서 법률 계약서 형식을 다듬고 3D 게임을 만들면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테니스 코트까지 예약했다. 전자설계 프로그램 키캐드(KiCad)로 인쇄회로기판(PCB)을 설계하고, 유니티(Unity)에서 3D 도시 장면을 구축하며, 프리캐드(FreeCAD)와 블렌더(Blender)로 자동차 변속기 작동 구조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다.근로소득 원천징수 서류인 W-2를 읽고 세금 신고서 초안도 썼다. 과학 영역에서는 소수 간격에 관한 수학 결과를 개선하는 데 기여했고 생물학, 화학, 의학, 물리학 평가에서 새 기록을 세웠다.결과물은 '답변(초안)'을 넘어 계약서와 설계도, 게임, 세금 신고서처럼 실제 업무에 쓰는 산출물 수준이었다. 이용자가 단계마다 지시하지 않아도 모델이 프로그램을 고르고 작업 순서를 정한 뒤 여러 도구를 오가며 일을 끝낸다.오픈AI의는자체 평가에서 아스트라는 GPT-5.6 계열과 플래그십 GPT-5.6 솔(Sol)을 넘어섰고, 컴퓨터 사용 과제에서는 더 짧은 시간에 더 높은 점수를 냈다고 밝혔다. 코딩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 업무, 과학 전반에서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