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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5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이틀간의 강력한 상승세를 뒤로하고 숨고르기에 나섰다. 다우지수 선물은 개장 전 277포인트(-0.92%)가 하락했고 S&P500 선물은 0.95%, 나스닥 선물은 0.99%의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 국채금리와 달러 역시 반등에 나섰다. 전일(4일, 현지시각) 3.56%까지 하락했던 10년물 국채금리는 3.70%로 올랐고 연준의 정책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99%에서 4.13%로 상승했다. 금요일(7일, 현지시각) 예정된 노동부 고용 보고서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ADP의 9월 고용 현황 보고서가 예상보다 높은 20만 8천건으로 발표되며 금리와 달러의 반등세는 더 강해졌다. 채용공고와 이직 현황 보고서인 JOLTs가 뜨겁게 타오르던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음을 보여준 가운데 금요일 고용 보고서는 고용시장의 현황을 좀 더 명확히 그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에 더이상 저항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둔화되는 시그널을 보이면서 위험자산에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됐다. 타이트한 금융환경을 이끌던 국채금리와 달러가 모두 빠르게 하락하면서 주식과 상품이 모두 강세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이틀간의 주식 시장 퍼포먼스는 매우 인상깊었다. 4일(현지시각) S&P500 기업 중 494개가 상승했고 거래 규모의 99.5%가 모두 상승하는 전례없는 랠리를 펼쳤다. 이틀간 S&P500은 무려 5.7%가 상승해 2020년 3월 이후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투자심리를 비롯해 시장의 여러 지표들이 역사적 저점을 시사하는 가운데 나타난 강력한 반등세에도 월가의 스탠스는 조심스럽다. 엠마누엘 카우 바클레이 유럽 주식 전략 책임자는 투자노트를 통해 "연준의 긴축 전환을 위해서는 성장 둔화를 비롯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필요로 한다."며 아직 주식시장이 완전한 회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시장은 연준의 긴축 정책 전환을 위해 결정적으로 고용시장의 둔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린제이 벨 얼라이 은행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계속 상승하려면 고용 데이터가 기대치와 일치하거나 미달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크리스 정 2022.10.05 06:11 PDT
1. ETF 자금 흐름현황: 9월 자금 흐름...유입세 적었지만 저점 매수 강했다9월 연준의 매파적 금리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되면서 주식과 채권시장이 급락,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도 급격히 둔화됐다. ETF.com에 따르면 ETF로의 자금 유입세는 지난 달 233억 달러로 8월의 430억 달러에서 약 4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TF로의 급속한 자금 유입 둔화세는 대부분 연준의 충격적인 긴축 기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75bp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70년대 이후 전례없는 긴축 기조에 주식과 채권은 모두 무너졌다. S&P500은 9월에만 9%이상 하락해 20년 만에 최악의 9월을 기록했다. 금리인상에 취약한 나스닥은 10%이상 하락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주식 ETF로의 부진한 자금 유입으로 이어졌다. 주식 ETF로의 유입은 거의 절반이 감소한 169억 달러를 기록했고 채권은 129억 달러로 그나마 선방했다는 평이다. 전반적으로 지난 9월 가장 큰 자금 유입세를 기록한 상품은 초 단기채 국채 ETF 상품인 SPDR의 BIL로 약 65억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단기채 상품을 제외하면 S&P500의 주력 ETF 상품인 뱅가드의 VOO가 39억 달러, SPDR의 SPY가 역시 36억 달러로 벤치마크 상품의 저점에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의 의도가 나타났다.상대적으로 중소형주의 밸류에이션이 저평가 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라지캡에 집중하는 S&P500이 아닌 전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뱅가드의 VTI와 iShares의 ITOT와 같은 상품도 각각 27억 달러와 22억 달러가 유입됐다. 나스닥 역시 대표상품인 QQQ에 17억 달러가 유입됐고 레버리지 상품인 TQQQ에도 17억 달러가 유입되며 투자자들이 여전히 기술주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반면 가장 큰 자금 유출을 기록한 상품으로는 파이낸셜의 XLF가 34억 달러, 투자등급 채권 상품인 LQD가 24억 달러, 이머징 마켓에 투자하는 EEM 이 22억 달러로 상위를 차지했다.
크리스 정 2022.10.04 09:49 PDT
화요일(4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국채금리와 달러의 하락세에 힘입어 회복 랠리를 이어갔다. 다우지수 선물은 400포인트가 넘게 상승했고 S&P500 선물은 1.7%, 나스닥 선물은 2.1%의 오름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데에는 국채금리와 달러의 약세가 컸다. 연준의 정책금리를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4% 아래로 하락했고 달러 역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 제조업 데이터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는 점도 금리하락의 근거가 됐다. 특히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재고 대비 신규주문이 경기침체 수준의 위축으로 돌입하면서 연준의 정책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는 평이다. 특히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이 내년 3월까지 최종금리를 4.5% 아래로 전망하면서 파괴적인 금리인상 기조가 끝나가고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기대도 작용했다. 실제 호주중앙은행(RBA)은 시장의 예상보다 절반이나 낮은 25bp의 금리인상으로 선진국으로는 처음으로 긴축 기조를 완화했다. 월가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스티븐 이네스 SPI 자산운용 매니징 파트너는 "중앙은행이 금리인하를 앞당긴 것은 아니지만 보다 합리적으로 접근하면서 최근 몇 주간의 극단적인 성향에서 물러설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채권시장의 강세가 나타날 경우 주식시장이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의 부진과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는 그대로 달러의 약세로 이어졌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철회로 인한 파운드화의 강세도 달러의 약세를 초래했다. 달러는 최근 5일간 4일을 하락한 가운데 9월 22일(현지시각)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동맹인 OPEC+가 하루 100만 배럴 감산을 검토할 것이라 발표한 후, 5%이상 급등했다. 유럽은 여행을 비롯해 기술과 소매회사가 가장 큰 상승폭으로 회복 랠리를 펼쳤고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 역시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회복세를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2.10.04 06:01 PDT
1. 이번주 주시해야 할 지표 및 이벤트: 실적은 폭풍 전 고요. 미 고용 보고서이번 주 기업 실적은 10월 둘째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폭풍전의 고요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주목하는 주요 이벤트는 금요일(7일, 현지시각) 발표 예정인 노동부 고용 보고서가 될 것이다. 이 외 경제 데이터 측면에서 역시 미국 경제의 중요한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일제히 발표된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화요일 발표되는 JOLTs 채용공고 및 이직률 보고서는 고용시장의 현황을 알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될 것이다. 3일(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 지표와 인구조사국의 8월 건설 지출 현황이 발표된다. 통화정책 측면에서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계속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와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그리고 에스더 조지 캔자스 시티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4일(화): 미 노동부의 JOLTs 채용공고 및 이직률 현황 보고서가 발표된다. 타이트한 고용시장의 현황을 알려줄 보고서와 함께 공장주문과 내구재 주문 데이터도 발표될 예정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고되어 있다. 5일(수): 금요일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앞서 미 최대 페이롤 기업인 ADP의 민간 고용 보고서가 미리 발표된다. 이 외에도 무역수지와 ISM의 서비스 PMI, 그리고 주간 모기지 신청 수요와 주간 원유 재고량이 발표될 예정이다. 통화정책 측면에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6일(목): 대형 주류 업체인 콘스텔레이션 브랜드(STZ)와 의류 업체 리바이스(LEVI)가 실적을 발표한다. 경제 데이터 측면에서는 주간으로 발표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원유 재고량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역시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7일(금): 이번 주 마무리는 노동부 고용 보고서가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중요한 데이터로 인식되는 고용 보고서와 함께 도매 재고 및 소비자 신용도 함께 발표된다. 이 외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크리스 정 2022.10.03 09:30 PDT
월요일(3일, 현지시각) 글로벌 증시의 부진은 계속됐다. 유럽의 에너지 위기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되면서 범유럽 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가 가속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파산 가능성도 투자심리 악화에 일조했다. 유럽 최대 은행 중 하나인 크레디트 스위스는 계속되는 부진에 대규모 구조 조정을 예고하면서 11%에 달하는 주가 폭락세를 경험했다. 파산 가능성에 베팅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울리히 쾨르너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직원들과 시장을 안정시키려 작성한 메모가 오히려 반작용을 일으킨 것이다. 쾨르너 CEO는 은행이 강력한 자본과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은행의 향방을 결정할 전략적 검토과정을 앞두고 있는 결정적 순간."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폭발시키기는 촉매제가 됐다. 월가는 크레디트 스위스가 충분한 자본이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며 자본 역풍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로 40억에서 60억 프랑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해야 된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감세안 철회 소식도 파장이 컸다. 영국 정부는 확실한 재원 마련 없이 추진한 감세안에 대한 반발이 강해지자 감세안 철회를 결정했다. 파운드화는 이 소식에 급등했고 국채는 강세로 전환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각) 월례회의를 앞두고 있는 석유수출국기구와 그 동맹들의 모임인 OPEC+의 대규모 감산 가능성에 급등했다. OPEC+는 이번 주 회의에서 하루 100만배럴 이상의 감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유가 급등세를 초래했다. 상대적으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도 연준의 매파적 기조로 우려가 계속됐다. 9월 다우지수는 8.8%,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9.3%와 10.5%가 하락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3분기 동안 다우지수는 6.66%가 하락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 역시 각각 5.28%와 4.11%가 하락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이번 주 증시는 미국 경제에 대한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공급관리자협회(ISM)의 기업활동을 기다리는 가운데 금요일(7일, 현지시각) 발표되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계속될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2.10.03 05:58 PDT
1. 섹터 및 산업 퍼포먼스: 금리인상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겹친 시장지난 5일간 S&P500은 -1.87%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심리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11개 섹터 중 무려 7개 섹터가 시장수익을 밑돌며 광범위한 부진을 보여준 가운데 헬스케어만이 유일하게 0.92% 이익을 보이며 빛났다. 경기 후반 사이클에 경기 방어주로서 강세를 보인 이유도 있지만 일라이 릴리를 비롯해 바이오젠 등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은 이유가 컸다. 일라이 릴리는 사상 최초로 약만으로 20%이상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는 마운자로를 내놓았고 UBS는 이에 해당 제품이 "휴미라를 꺾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약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하며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바이오젠은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는 신약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해 50% 수준의 주가 폭등세를 연출했다. 헬스케어 외 대부분의 섹터는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를 그대로 반영했다. 그 중 유틸리티 섹터와 에너지, 그리고 부동산 섹터는 가장 큰 충격을 받으며 각각 4.54%, 4.43%, 그리고 4.26%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과 자유소비재, 그리고 기술은 선방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64%의 하락세로 가장 낮은 손실을 보였고 자유소비재는 전주 5.63%의 손실을 딛고 하락폭을 축소하며 1.62%로 손실을 방어했다. 기술 섹터 역시 1.87%의 손실을 기록하며 1%대의 손실로 저항력을 보였다. 지난 5일간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산업은 재생에너지 산업이었다. 무려 9.33%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그동안의 이익을 상당부분 훼손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레져 관련 산업과 여행, 항공주 역시 큰 손실을 기록했다.
크리스 정 2022.09.29 17:26 PDT
목요일(29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전일 영란은행(BOE)의 긴급 개입 선언에 의한 기대심리가 희석되며 하락 전환했다. 다우지수 선물은 3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S&P500 선물은 1.31%, 나스닥 선물은 1.61%의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특히 채권시장의 움직임은 강렬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영란은행의 채권 매입 선언에 202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일일 하락세를 기록하며 4% 아래로 하락했다. 글로벌 경제를 짓누르던 달러의 초강세도 일순 잠잠해졌다. 미 증시는 금리와 달러의 약세에 힘입어 강력한 회복 반등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란은행의 정책 부스트 효과가 희석되면서 금리와 달러는 이내 힘을 되찾았다. 위험자산은 금리의 상승에 모멘텀이 훼손되며 약세로 전환했다. 유럽의 계속되는 부진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훨씬 높은 독일의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유럽중앙은행(ECB)의 매파적인 발언을 소화하며 유럽 시장의 가치는 2012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유로존의 경제신뢰지수 역시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되며 유럽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현실이 되고 있는 양상이다. 글로벌 경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달러에 대한 믿음은 더 확고해졌다. 줄리아 라이스킨 씨티그룹 아시아 태평양 시장 책임자는 "달러 외 건설적으로 거래되는 자산은 많지 않다. 시장은 매우 비관적이고 투자자들은 한 발 옆에 서서 피하고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계속됐다. 러시아가 유엔의 규탄에도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 지역의 합병을 선언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유럽 서방과 러시아와의 충돌 가능성은 더 커졌다는 평이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러시아의 강제 합병에 대응해 러시아산 석유 가격 상한제를 포함한 8차 제재 패키지를 발표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심리가 선호되고 있음에도 과매도세가 지나치게 나타나면서 단기 매수 기회라는 주장도 커지고 있다. 마크 다이버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투자전략가는 "극도로 열악한 투자심리지표 CSI는 잠재적인 전술적 단기 매수 신호로 볼 수 있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여전히 주식에 신중한 입장."이라 주장했다.
크리스 정 2022.09.29 06:48 PDT
1. 시장 동향 및 투자지표: 단기 랠리 후 바닥에 대비하라BofA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연준의 계속되는 금리인상 기조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이 새로운 저점을 만들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전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회복 랠리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BofA는 시장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 종합지수가 올해 중요한 지지선이었던 1만 4000선을 하향 돌파한 점, 등락지수(Advance-Decline line)의 저점이 무너진 점을 들어 새로운 바닥이 곧 형설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우이론에 근거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다우운송지수가 올해 새로운 저점을 이미 만들었다는 점 역시 향후 S&P500이 새로운 저점을 만들고 바닥을 형성할 것이란 주장에 힘을 보탰다. 다만 최근 매도세가 일정부분 투자자들의 항복(Capitulation) 시그널을 보이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회복 랠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투자 항복 시그널은 시장의 바닥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과매도 현상을 의미한다. BofA는 개인투자자들의 비관론(Bearish Sentiment)이 새로운 사이클 피크인 60.9%로 2008년 말과 2009년 초, 그리고 1990년 '채권 대학살'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시장의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최근 7주간 6주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과매도세 역시 지나치다. 시장의 단기 방향성을 보여주는 5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 거래되는 기업의 비율이 3%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점 역시 매도세가 역대 최저 수준이라는 점을 반영한다. BofA는 변동성 지수인 VIX 3개월 선물이 VIX 지수에 비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도 단기적인 회복 랠리가 가능하다는 시그널로 인식했다. BofA는 향후 S&P500이 20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받아 3750까지의 랠리를 보인 후 다시 피보나치 환급선의 61.8% 수준인 3200까지 후퇴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크리스 정 2022.09.28 10:48 PDT
수요일(28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달러가 새로운 고점을 만들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4%를 돌파한 가운데 7일 연속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시장의 포커스는 파운드화의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긴급 개입한 영국에 집중됐다. 영란은행은 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장기 채권을 매입하고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영란은행의 발표에 영국 국채금리는 급락하고 파운드화는 회복 랠리를 펼쳤으나 이내 달러 강세에 밀려 하락 전환했다. 영국의 급진적인 감세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도 제기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재정이 마련되지 않은 감세안이 과도해 수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무디스는 국가의 부채 상환 능력이 훼손될 것이라 경고했다. 미국의 채권시장도 변동성이 확대됐다.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우려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를 상향 돌파했다. 달러는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달러가 글로벌 통화 대비 초강세로 세계 경제를 위협하면서 우려는 더 커졌다. 브라이언 디즈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국장은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행사에서 1985년 플라자 합의와 같은 새로운 통화 가치 조정 협약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며 달러의 강세를 이끌었다.달러 강세는 유로화와 위안화를 포함한 주요 통화에 추가 손실로 다가왔다. 특히 중국 위안화는 2008년 이후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달러 대비 7.2위안을 돌파했다. 한편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통한 공급을 중단하고 독일 해군이 러시아의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 파괴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배치된 후 급등했다. 우크라이나 내 상황도 불안하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주민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선언, 수일 내에 해당 지역을 흡수 합병할 것을 선언해 유엔의 반발을 이끌었다.
크리스 정 2022.09.28 06:00 PDT
1. ETF 자금 흐름현황: FOMC 이후 광범위한 자금 유출지난 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흐름은 3번 연속 75bp 금리인상을 강행한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급격한 유출세를 겪으며 자산시장의 부진을 반영했다. ETF.com에 따르면 ETF 시장은 약 140억달러의 손실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충격을 흡수한 것은 미국 주식관련 상품으로 약 112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ETF는 8월 19일 마감된 주 이후 처음으로 13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1980년대 이후 전례없는 금리인상 기조를 보여주고 있는 연준의 강경한 스탠스에 S&P500은 FOMC 회의 이후 4.6% 이상 폭락했고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ETF 시장 역시 이런 충격을 그대로 받았다. 뱅가드의 미국 주식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VTI는 약 20억달러의 유출을 겪었고 투자등급 회사채 상품인 LQD 역시 17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이 모두 광범위한 손실을 겪었고 국제채권이 5억, 상품관련 ETF 역시 10억달러 수준의 유출로 현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이 흔들렸다. 반면 대형 라지캡 위주의 코어 상품인 iShares의 ITOT는 17억달러가 유입되고 스몰캡 대표 상품인 IWM 역시 11억달러의 유입세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위험 분산에 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2.09.27 12:14 PDT
화요일(27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채권시장의 흔들림이 완화되며 반등했다. 전일 격동의 통화시장을 주도했던 영국 파운드화의 회복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다우지수 선물은 271포인트(0.92%)가 상승했고 S&P500 선물은 1.16%, 나스닥 선물은 1.35%가 올라 큰 폭의 회복 반등세를 기록했다. 국채금리와 달러의 매서운 상승세가 꺾이면서 글로벌 증시도 회복을 시작했다. 사상 최저가를 기록하던 영국 파운드화는 1%이상 상승했다. 다만 투자자들의 스탠스는 여전히 조심스럽다. 영란은행이 11월 통화정책 이전까지 추가 약세를 막기위한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으면서 달러 강세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평이다.연준 위원들의 발언 역시 매파적이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며 "불확실성속에도 연준이 가벼운 결정을 내리지 았았다."고 자평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도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방법이 아직 있다."고 언급하는 등 연준의 초점이 온전히 인플레이션에 향해 있음을 시사했다. 연준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면서 월가의 스탠스도 방어적으로 전환했다. 골드만삭스와 블랙록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식이 더 약세로 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현금비중 확대를 유지하며 향후 3개월 동안 미국 주식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블랙록 역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피하라."고 조언하고 단기적으로 채권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대표주인 엔비디아(NVDA)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다시 낙관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나스닥의 상승을 견인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은 모두 게임 산업과 데이터 센터의 클라우드 채택이 순풍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향후 100%에 가까운 상승여력이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시장의 매도세가 지나치다는 주장도 관측된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에 따르면 S&P500의 10일 등락지수(Advance Decline line)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해 시장의 폭(Market Breadth)이 32년 만에 최악의 수준이라 평가했다. 사상 최저 수준을 보이는 일부 기술적 지표는 저점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반대 매매의 근거로 이용된다.
크리스 정 2022.09.27 06:01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