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질주하던 미 고용시장, 드디어 정점 지났다
마감시황[4:39pm ET]뉴욕증시는 1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실업률의 증가로 연준의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가 커졌으나 예상보다 강력한 제조업의 회복에 채권 수익률이 오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0.33%, S&P500 +0.18%, 나스닥 -0.02%)국제유가, 배럴당 85달러 돌파...2022년 11월 이후 최고[3:15pm ET]국제유가가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희망과 강력한 수요, 그리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계속된 감축기조에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7일 연속 상승하며 배럴당 85달러를 돌파,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월가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됐던 85달러의 돌파에 큰 의미가 있다고 봤다. 레베카 바빈 CIBC 프라이빗 웰스 수석 에너지 트레이더는 "85달러는 심리적으로 엄청난 레벨이다. 이 레벨을 돌파하고 유지하려면 OPEC+의 감산 연장에 대한 확인과 중국 내 심리가 개선되어야 할 것."이라 전망했다. SEC, 비트코인 현물 ETF 결정 연기[12:23pm ET]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목요일(8월 31일, 현지시각) 늦게 제출한 서류를 통해 현물 비트코인 ETF의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항소법원에서 패한 그레이스케일에 항소할 시간을 벌고 8월초에도 비슷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는 점에서 이는 충분히 예상됐다는 평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SEC가 결국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더라도 2024년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ISM, "미 제조업 바닥에서 회복 중"...산업재 수혜주 강세[11:11am ET]팬데믹 이후의 짧은 호황에서 침체에 빠진 미 제조업이 바닥을 딛고 회복하고 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6으로 7월의 46.4에서 소폭 회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 제조업은 10개월 연속 경기 위축세를 나타냈다. 50 이하의 지수는 경기위축을 의미한다.제조업 지표가 부진했지만 시장의 전망치였던 46.8을 상회하며 예상보다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데이터를 집계한 ISM은 제조업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평가하며 "수요는 여전히 약하지만 생산은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고 공급업체는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급격히 위축되는 제조업 기업들의 비중이 빠르게 줄어들며 시장의 침체가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산업 부문의 회복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캐터필라(CAT)와 이튼(ETN) 등 산업재 관련 수혜주가 강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