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질주하는데, 우리는 무엇을 결정해야 할까
9월 10일(미 현지시간) AI 뉴스는 유난히 시끄러웠습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가 사이버 공격, 감시, 영향력 공작, 생물학적 오남용 시도 등에 악용된 사례를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모건스탠리, 에버코어와 함께 금융서비스용 챗GPT를 내놨고, 딥시크는 더 작고 긴 컨텍스트를 처리하는 새 모델을 공개했습니다.인프라와 규제도 움직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 용량을 2032년까지 38G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캘리포니아는 청소년의 AI 챗봇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각각 다른 분야의 뉴스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함께 놓으면 하나의 흐름이 드러납니다.AI에 더 중요한 일을 맡기기 시작했고, 그에 따른 비용과 책임을 누가 감당할 것인지도 현실의 문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금융회사는 AI가 업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데이터센터를 짓는 기업은 전력을 확보해야 하고, 지역사회는 그 부담을 따집니다. 청소년이 사용하는 챗봇은 대화를 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AI의 성능이 좋아졌다는 소식만으로는 이 변화들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제는 AI가 어디에 쓰이고, 어떤 결과를 만들며, 그 결과를 누가 책임지는지까지 봐야 합니다.뉴스를 읽는 우리의 질문도 여기에 맞춰 달라져야 합니다.더밀크가 존재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정보의 시대를 지나, 이제는 판단의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