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도 비즈니스도 젠슨 황처럼... 엔비디아를 2조달러 회사로 키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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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림 2024.02.27 05:26 PDT
삶도 비즈니스도 젠슨 황처럼... 엔비디아를 2조달러 회사로 키운 힘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엔비디아/디자인: 김현지)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스토리] 젠슨 황의 리더십
미국 이민자 2세, 아르바이트 전전하던 게임광에서 AI 황태자가 되기까지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3만 엔비디언의 사랑을 받아
기술적 진정성과 지적 정직함. 품격과 용기가 시총 2조달러 회사로 키워

AI의 황태자라고 불리는 이가 있다. 바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다.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서 젠슨 황 CEO의 자산 가치가 681억 달러(약 90조 5000억원)로, 전날 23위였던 전체 순위에서 21위로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을 뛰어넘는 엔비디아 실적의 영향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5% 이상 폭등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역대 최대인 2720억 달러(361조원) 증가하며, 젠슨 황 CEO의 자산가치도 80억 달러(10조 6000억원) 이상 불어났다.

엔비디아는 2023년 4분기에 예상보다 약 17억 달러(2조 2627억원) 많은 221억 달러(29조 41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엔비디아를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라 칭했다. 엔비디아의 주식은 작년에 비해 409%나 급등한 바 있다. 

AI 반도체 시장의 거인이라 불리는 엔비디아의 AI 칩 점유율은 90%를 웃돈다. 이제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치있는 기업이 됐다.

황 CEO는 엔비디아를 데이터 센터의 일반적인 컴퓨팅에서 '가속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이끌어낸 핵심 인물로 'AI 혁명'의 살아있는 상징이다.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수조원 규모의 회사를 이끄는 젠슨 황 CEO는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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