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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지는 물가, 낮아지는 성장...그리고 차갑게 식어가는 고용시장까지. 미국 경제가 결국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으로 진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전방위로 글로벌 경제를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 경제가 다시 한 번 예기치 못한 경고음을 발산했다. 4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현지시각) 발표된 주요 경제 데이터는 미국의 경제가 차갑게 식고 있는 동시에 물가는 여전히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시사, 사실상 '스태그플레이션'의 초기 국면에 진입했음을 시사했다.
크리스 정 2025.04.30 09:06 PDT
트럼프의 말 한 마디로 움직이는 시장. 관세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로 흔들리는 시장. 투자하기 힘든 시장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미국 주식은 20%이상 하락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역사적으로 그 어느때보다 좋은 매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기 어려운 시기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고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역시 크기 때문이다. 지금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전략은 많지않다. 바로 경기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향후 성장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다. 경기방어 성장주란 경쟁자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매출이나 이익이 크게 흔들리지 않는 기업을 의미한다. 그 좋은 예가 바로 넷플릭스(NFLX)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경기 둔화 국면에서 외식과 여행을 자제하는 반면 집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방송을 더 즐겨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넷플릭스가 '매그니피센트 7'에 포함되지는 못하지만 올해 그 어느 기업보다 강력한 실적과 올해 17%에 달하는 주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음악 스트리밍의 대표주자 스포티파이(SPOT)와 벨링브랜드(BRBR)는 강력한 성장에 경기 방어주의 성향까지 갖춘 기조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기업들이다.
크리스 정 2025.04.23 12:28 PDT
'완전한 재앙(Total Disaster)'뉴욕 금융시장에 재앙과도 같은 날이었다.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 뿐 아니라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채와 달러까지 모두 내던지며 시장을 떠나갔다. 트리거가 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그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언급하며 즉각적인 금리인하를 압박했다. 하지만 이는 100년이 넘는 기간동안 독립성을 유지했던 연준에 대한 간섭으로 이해됐다. 시장은 이에 'Sell America'로 대답했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에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미국채와 달러는 더이상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제롬 파월의 해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은 이를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식했다. 이안 리넨, BMO 캐피탈 미국 금리 전략책임자는 "미국 행정부가 경제 전망에 전례없는 수준의 불확실성을 이미 초래한 상황에서 파월의 해임 시도는 미국 자산에 대한 매도세를 촉발했다."며 월요일 시장의 혼란을 설명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대통령이 법적으로 연준의장을 쉽게 해임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파월 의장 역시 요청을 받더라도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의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 특히 워싱턴의 공격적인 무역 관세 정책이 경기침체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그대로 미국 자산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어졌다. 미 국채는 월요일 하루에만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 가까이 급등하며 채권 가격이 급락, 안전자산으로써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글로벌 기축통화이자 금융위기에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현금'인 달러의 위치는 더 초라해졌다. 달러 인덱스는 주요 10개국 통화 대비 약세로 전환했고 3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반면 또다른 기축통화인 엔화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게 올랐고 유로화 역시 3년 이상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크리스 정 2025.04.21 19:06 PDT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무역 장벽이 글로벌 경제에 전례없는 불확실성을 선사하는 가운데 미국 대형 은행들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들이 바라보는 미국 경제와 전망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은 양호했다. 강력한 경제가 유지되고 금융시장의 견고함이 이어지면서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부문의 강세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신용 악화가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감지되며 경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고가 제기됐다. 실제 은행 경영진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소비자 신용 리스크 증가에 대비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은 경기침체를 "가능성 높은 결과"로 전망했으며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솔로몬은 "경제가 속도를 늦추고 일시 정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은 아직 경기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아 상황에 따라 침체 여부가 유동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 정 2025.04.16 12:19 PDT
미중 패권전쟁이 격화되고 러시아를 포함해 글로벌 안보 위협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 기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드론이 차세대 방위산업 기술의 핵심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크라토스(Kratos Defense & Security Solutions, 티커: KTOS)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유일하게 빛나는 별이 되고 있다. 크라토스는 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 시점에서 크라토스의 초음속 드론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 기업이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 뒤쳐진 미국의 초음속 무기 개발 의지를 고려할 때 크라토스는 방위산업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종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 크라토스는 최근 14억 5000만 달러 수준의 국방부 계약을 수주하고 지난 12개월 동안 극심한 시장 변동성에도 80%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회사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를 발산하고 있다.
크리스 정 2025.04.15 17:27 PDT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의 창업자이자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저명한 투자자로 인식되는 레이 달리오가 현재 글로벌 시장의 혼란은 단순한 조정이 아닌 근본적 체제 변화의 시작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발신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라는 '나무'에만 집중하느라 세계 금융·정치·지정학적 질서의 붕괴라는 '숲'을 놓치고 있다는 충격적인 진단이다.달리오는 소셜 미디어 X에 게시한 내용에서 투자자들이 시장의 단기적 변동성에만 주목하면서 그 이면의 구조적 변화를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근본적 조건들을 간과할 경우 앞으로 발생할 가장 큰 혼란에 대비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현재의 시장 혼란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더 큰 혼란이 올 수 있다는 중대한 경고로 인식된다. 달리오는 현재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미국의 '부채 중독'과 무역 불균형을 지목했다. 그는 "미국은 과도한 지출을 위해 부채를 활용하는 데 중독되어 있고, 중국과 같은 채권국은 미국 같은 차입국에 상품을 판매하는 데 의존하고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증상을 치료하려는 미국의 단순한 시도일 뿐 근본적인 질병을 해결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달리오는 "이러한 불균형은 어떤 식으로든 수정될 큰 압력을 받고 있으며 통화 질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정 2025.04.14 10:58 PDT
트럼프의 강력한 '미국우선주의'에 대한 기대가 빠르게 공포로 바뀌고 있습니다. 4월 7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역대 최악의 3일 하락세와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큰 폭의 변동폭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거래 시작 직후 최대 1700포인트가 하락했다가 갑자기 9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는 극적인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문제는 이같은 변동성이 미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하루에만 13%가 폭락했고 니케이는 7%가 무너졌습니다. 유럽의 Stoxx600 지수 역시 3일 동안 무려 12%가 무너지는 역사적인 폭락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린 미국의 관세 정책이 미국를 넘어 글로벌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공포가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단 한 달 전, 미국 경제의 '위대함'을 부르짖으며 월가 투자은행들이 춤을 추던 상황과는 180도로 바뀐 상황입니다. 월가는 이제 트럼프의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정책이 전례없는 경기침체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은 폭력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자비합니다. 특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는 "미국이 이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래리 핑크 CEO는 7일 뉴욕 경제 클럽 연설에서 대화한 대부분의 CEO들이 이미 경기침체에 있다고 답했다며 현 경제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핑크는 특히 "경제가 지금 이 순간에도 악화되고 있다"며 향후 수개월간 경제 둔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 CNBC 설문조사에서도 비즈니스 리더의 69%가 경기침체가 임박했다고 응답했으며 절반 이상은 올해 안에 경기침체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크리스 정 2025.04.08 12:23 PDT
트럼프가 경기침체를 불사하고 '상호관세'로 무역장벽을 세우면서 투자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 미 주식시장에서는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와 현금과 금, 그리고 채권으로 이동하는 안전자산으로의 로테이션이 본격화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최신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지난주에만 미 주식시장에서 47억 달러를 유출해 225억 달러를 현금으로 94억 달러를 채권으로 자산을 재배분했다. 일련의 사태에 최대 수혜자는 단연 금이다. 지난주에만 25억 달러가 유입되며 12주 연속 자금 유입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로라면 금은 올해 사상 최대인 80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BofA에 따르면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시장의 이러한 추세에는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트럼프의 강력한 무역정책과 높은 금리와 물가에 대한 우려로 자금 흐름의 방향이 바뀌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실제 최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대규모 자금 이탈이 진행중이다. 특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강화되면서 소형주가 가장 충격을 받으며 지난주에만 27억 달러가 유출, 2025년 전체로는 사상 최대 금액인 580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반면 대형주는 7억 달러가 유출됐지만 여전히 사상 최대인 536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매그니피센트 7이 주가는 크게 무너지고 있지만 자금 유입 측면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매그니피센트 7'의 독주 체제가 비록 균열을 보이긴 했지만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았음을 의미하는 자금 흐름이라 할 수 있겠다.
크리스 정 2025.04.08 08:18 PDT
트럼프 행정부가 전후 최대의 무역장벽을 세우는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전 세계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파가 밀어닥치고 있다. 월가의 충격도 상당하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그리고 JP모건 등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은 일제히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심각한 성장의 하방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골드만삭스는 경기침체 전망을 35%로 상향 조정하며 경기침체 위험이 2023년 지역 은행 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정책이 불러올 후폭풍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을까? 월가의 가장 대표적인 투자은행들은 압도적으로 부정적이다. 분석가들은 장기적인 무역 긴장이 글로벌 공급망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시장 변동성을 증폭, 기업 수익에는 더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경기 침체의 가능성을 경고하는 발언이 대다수다. 골드만삭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2025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생산률 전망을 1%로 하향했다. 모든 교역국에 평균 15%의 관세가 부과될 경우 소비 지출과 기업 투자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경기침체 확률을 지난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는 사실이다. 골드만과 쌍벽을 이루는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도 기본 10% 관세와 국가별 추가 관세(중국 34%, EU 20%)가 기업 이익률을 약 9% 감소시킬 것이란 전망이다. HSBC 글로벌 프라이빗 뱅킹은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속적인 관세가 세계 성장률을 2.5%까지 끌어내리고 미국 제조업과 수출 부문의 기업들이 보복 관세의 직격탄을 받을 것이란 주장이다.
크리스 정 2025.04.03 11:21 PDT
4월 2일(현지시각), 미국이 '무역 해방'을 선언하며 글로벌 무역체제에 거대한 충격파를 선사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60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기본 10%에서 최대 56%까지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s)' 정책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를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명명하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무역장벽을 구축했다. 월가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반응이다. 메리 러블리,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수석 연구원은 상호관세가 "우리가 우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복 관세' 정책은 전례 없는 규모와 범위로 전후 구축된 자유무역 질서에 근본적인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관세에는 적도 아군도 없다. 모든 수입품에 일괄 적용되는 10%의 '기본 관세'와 함께 미 최대 무역국인 중국산에는 34%, 유럽연합(EU) 제품에는 20%의 고율 관세가 부과된다.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미국이 2024년 기록한 9184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해소하고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상호관세는 다른 국가들이 미국 상품에 부과하는 무역 장벽 수준에 맞춘 일종의 '보복 관세'로 미국이 해당 국가의 수입품에 부과하는 세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상호 관세로 인해 "미국의 무역 적자와 일자리 유출을 종식시킬 것"이라 주장하며 1930년대 스무트-홀리 관세법 이후 가장 강력한 보호무역 장벽을 세웠다. 이는 WTO 체제의 핵심인 최혜국 대우 원칙을 정면으로 무시하고 각국과 합의한 기존의 자유무역협정마저 무력화시키는 결정이다.
크리스 정 2025.04.02 17:53 PDT
텍사스 주 플라노의 45만 평방피트 규모의 데이터 센터. 3500개 이상의 엔비디아 H100 GPU. 엔비디아를 위해 구축한 16억 달러 규모의 슈퍼컴퓨터 시설. AI 버블론이 제기되며 관련주들의 폭락이 일상화가 된 지금, 2021년 이후 최대 규모의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oreWeave, 티커: CRWV)이 3월 28일(현지시각) 나스닥에 상장했다. 한때 암호화폐 채굴로 시작한 코어위브는 AI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로 변신에 성공하며 올해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에 성공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코어위브 상장 자체에 있지 않다. AI 시장이 흔들리면서 코어위브의 IPO 성공 여부가 AI 인프라 투자 시장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벨웨더, 즉 결정적인 시험대가 되고 있다는 점이다.
크리스 정 2025.04.01 16:20 PDT
AI 인프라를 넘어 애플리케이션 부문의 차세대 기대주로 고공행진을 하던 앱로빈(APP)이 공매도 세력의 타겟이 됐다. 앱로빈은 2024년 한 해 동안 무려 700% 이상 상승하며 미 테크기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기업으로 우뚝섰다. 특히 AI 사이클이 하드웨어의 인프라를 넘어 소프트웨어로 넘어오면서 향후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애플리케이션의 대장주로 인식되면서 그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하지만 'AI 버블론'이 등장하며 주가는 고점에서 50% 이상 폭락했고 최근에는 공매도 세력의 연이은 공격으로 주가가 다시 급락하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7일(현지시각)에는 머디워터스 리서치(Muddy Waters Research)의 보고서 발표 이후 주가는 하루 만에 20%가 넘게 증발하는 충격적인 장면도 펼쳐졌다. 하지만 다음날 4%가 넘는 반등이 이어지며 시장의 판단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크리스 정 2025.03.31 15:2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