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유니버스: 100만 위성 제국을 선언하다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100만 개의 위성 군집을 발사하는 것은 ‘카르다쇼프 2단계 문명’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2일(현지시각) 실리콘밸리 기술업계와 뉴욕 투자업계를 동시에 뒤흔든 대형 이슈가 발표됐습니다. 민간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자신의 AI 스타트업 xAI를 합병한다고 발표한 것이죠. 공식 성명에서 그가 카르다쇼프 2단계 문명을 언급한 게 눈길을 끄는데요, 카르다쇼프 2단계 문명은 1964년에 소련의 천문학자 니콜라이 세묘노비치 카르다쇼프가 제안한 척도에 따른 문명 구분을 지칭합니다. 사용하는 에너지에 따라 3단계로 문명을 분류하는데, 행성 규모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현재 지구의 기술 수준이 1단계죠.머스크 CEO는 이 구분을 인용, 태양 같은 항성 규모의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2단계로 인류가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 스페이스X와 xAI를 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AI를 위한 전력 수요는 지상 기반 솔루션으로 충족될 수 없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 진출, 태양 에너지를 직접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죠. 위성 기반 우주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공상과학에 등장할 법한 아이디어는 정말 실현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