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다 쓰는데 왜 성과 안 날까… BCG가 본 상위 5%의 차이 ‘엔터프라이즈 IQ’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달러당 최선의 결과다.”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데이터·AI 기업 데이터브릭스의 알리 고드시 CEO는 “기업들이 ‘토큰맥싱(Tokenmaxxing)’에서 ‘밸류맥싱(Valuemaxxing, AI의 투자 대비 수익(ROI)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실리콘밸리의 화두가 “어떤 AI 모델을 쓰느냐”, “토큰(Token, AI가 생성·처리하는 데이터의 최소 단위)을 얼마나 많이 쓰느냐”에서 실질적 성과, 비즈니스 가치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멀티 모델 라우팅(Routing, 선택) 플랫폼 오픈라우터(OpenRouter)의 인기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지난 5월 오픈라우터는 주간 토큰 처리량이 6개월 만에 5조 개에서 25조 개로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를 위해 기업들이 여러 모델을 함께 사용하는 추세가 반영됐다. 오픈라우터는 현재 400개 이상의 모델과 70개 이상의 공급사를 연결해, 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상태다.어떻게 효율적으로 AI를 활용하느냐, AI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느냐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이 좌우될 전망이다. AI 밸류맥싱 시대, 기업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을 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