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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례 없는 비대면 시대가 열렸고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고립 속에서 외로움과 무력감을 안고 지낸다. 셰리다 맥뮬런(Sherida McMullan) 리프트(Lyft)의 포용성&다양성 책임자는 5일(현지시각) 오후 진행된 CES2022 컨퍼런스에서 직원의 심리적 안정감 확보를 위한 '열린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혼란의 시대 속, 불완전함을 수용하고 직원들이 다양성과 포용성, 그리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한다는 내용이다.
Juna Moon 2022.01.06 00:55 PDT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정치에서 부터 사회, 경제문화, 산업 까지 모든 것이 바뀐다.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이 이런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자본'이 아니라 '리더십'일 것이다.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브 커(Steve Kerr) 감독이 차기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될 것이라고 지난 10일 ESPN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그렉 포포비치(Gregg Popovich)를 대신해 2023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과 2024년 파리올림픽을 이끌 것으로 전해진다. 성공적인 프로농구 감독으로 인정받는 커 감독의 리더십이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스티브 커 감독은 선수로 5개, 워리어스 감독으로 3개 등 총 8개의 우승 반지를 획득한 실력 있는 NBA 리더다. 워리어스는 2014년 커 감독이 부임한 뒤 5회 연속 NBA 파이널에 진출하고, 3번의 우승컵을 획득하는 등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워리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배경에는 그의 리더십이 있었다. 커 감독은 지난 10월(현지시각) 스탠퍼드 경영 대학원 세미나에 참석해 그의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다. 선수를 이해하고, 팀을 포용하는 그의 리더십은 스포츠 세계에서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전쟁터에 있는 모든 리더에게 적용된다.
박윤미 2021.12.24 08:01 PDT
‘위드 코로나(With Covid-19).' 앞으로도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것이라는 의미다. 사람들은 이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코로나 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면, 이제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을 위해 대비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리더의 역할이다. 팀을 이끄는 비결이 크게 달라졌다.리드 호프만(Reid Hoffman)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는 알 수 없는 변수로 가득 찬 재편의 시기에 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명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간파했다. 그는 그가 진행하는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Masters of Scale) 팟캐스트에 그동안 출연한 유명인들의 리더십을 돌아보고 기업이 재편되기 시작하며 리더에게 필요한 자질을 5가지로 요약했다.더밀크는 지난 21일 방송한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을 듣고 다음과 같이 “최고의 직원을 유지하는 5가지 비결"을 정리했다.
박윤미 2021.10.16 16:35 PDT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애초 오는 10월 4일 사무실 리오픈 예정이었던 사무실 복귀를 다시하번 연기했다. 놀라운 점은, 이번에는 사무실 복귀 날짜를 정확히 명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MS가 출근 날짜를 연기한 것은 올해로 4번째다. 팬데믹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MS를 포함해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은 사무실 복귀 결정을 번복했다. 그중 MS만 출근 날짜를 무기한 연기한 것이다.지난 9일(미 현지 시각) MS는 블로그를 통해 “코로나19의 불확실성으로, 미국 사무실 재개할 새로운 날짜를 예측하려고 시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상출근 날짜를 못 박기보다, MS는 공중보건 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일할 수 있을 때 30일의 “전환 기간" 방식으로 직원에게 재개할 타임라인을 알릴 것이라는 계획이다. 재러드 스파타로(Jared Spataro) MS 부사장은 “이것이 뉴노멀(new normal, 새로운 표준)이라는 것을 냉혹하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MS는 이날 하이브리드 근무에 대한 설문 데이터를 공유했다. 하이브리드 근무가 전세계 많은 직장의 영구적인 근무 방법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MS는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중요한 유연성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MS 팀즈와 오피스의 최근 혁신을 공개했다.
박윤미 2021.09.11 23:52 PDT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되기 위한 제 1 원칙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 확립" "인재 확보" 등의 대답이 떠오른다. 하지만 굴지의 대기업으로 성장시킨 (한때 스타트업)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들은 이 같은 질문에 "경청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아는 것"이라고 답한다. 리더로서 매 순간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지만 항상 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업가가 되는 것은 성숙, 규율 및 자아통제가 필요하다. 사업 아이디어가 잘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다. 가끔 아이디어가 이전 아이디어보다 훨씬 안좋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인재'라며 뽑은 임직원이 맞지 않는 사례도 빈번하다. 스타트업 경영자는 한번 내린 의사결정을 바꾸거나 외부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숙련된 기업가는 자기가 무언가를 다르게 해야 한다는 그 순간을 인식한다. 다음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가들의 전략이다. 그들의 모든 결정이 성공으로 이끈 것은 아니다.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그들의 모든 결정은 어떻게 더 성장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했다. 더밀크는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미디어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으로서 '성장'에 대해 고민하고 매일 배우며 고친다. 더밀크가 스타트업 운영의 '바이블' 처럼 생각하는 리드 호프먼의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이 꼽은 7가지 원칙을 공개한다. 비즈니스와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칙이다.
박윤미 2021.05.07 05:43 PDT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는 재택근무가 일상화 된지 1년이 넘었다. 다수 기업들이 팬데믹 직후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며 2021년 여름부터 복귀를 준비 중이다. 각 회사는 '리모트 퍼스트' 환경이 만들어졌다. 그렇다면 지난 1년간 재택근무를 하면서 각 기업은 무엇을 배웠을까? 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업무 환경은 어떻게 변할까? 이에 대해 더밀크는 블룸버그의 '일의 전환' 컨퍼런스를 직접 취재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재택근무를 보는 각 회사의 임원과 직원들의 경험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직원의 창의력을 높이는 비결은 역시 '만남'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컨퍼런스 전문이다
박윤미 2021.04.11 08:06 PDT
미국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목적 지향적 조직(Purpose driven company or org)'이 부상하고 있다. 종교적 의미나 직원이나 소비자에게 '착한 행동'을 유발하기 위한 메시지가 아니라 '경영 슬로건'이 되고 있는 것. 회사와 직원, 소비자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연결통로가 됐다는 뜻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비자 행동 패턴이 달라졌기 때문에 기업들도 비즈니스 모델이 바뀐 회사도 많고 지향점도 달라졌다. 회사의 존재이유, 즉 '목적'을 밝히는 것은 기업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에 따르면 미국 기업의 직원들은 회사의 '목적'을 밝히고 내제화하는 것이 보상과 경력 개발보다 동기부여에 두배 이상 중요하다. 목적 기반 조직을 만든다는 것은 회사의 수익을 극대화하고 빠르게 성장한다는 것과 깊이 관련 돼 있다. 회사의 목적을 밝히는 것과 직원을 동기부여하는 것에는 깊은 연관성이 있다는 것. 하지만 아직 '목적 지향적 회사'를 만든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더밀크는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즈니스에서 '목적 지향적' 조직을 만들고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것이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고 HBR이 개최한 웨비나에 참석했다. 이 웨비나에서는 어떻게 좋은 목적선언문을 만드는지, 무엇이 좋은 목적을 만드는지, 왜 조직이 존재하는지에 토론했다. 목적선언문을 전달하는 방법, 임원과 리더들이 생각해봐야하는 목적을 실행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뤘다. 다음은 웨비나 전문이다.
나이키(티커: NKE)가 양호한 3분기(2020년 12월 ~ 2021년 2월) 실적을 발표했다.나이키는 18일(현지 시각) 지난 2월 28일 종료된 2021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103억5700만 달러(약 11조7000억원)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3% 증가했다고 밝혔다.매출총이익은 56억3800만달러(약 6조3700억원)로 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4억4900만달러(약 1조6400억원)로 71%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0센트를 기록했다.매출은 금융정보 제공업체 레피니티브의 추정치(110억2000만달러)에 못 미쳤으나 EPS는 추정치(76센트)를 크게 웃돌았다.나이키는 “글로벌 컨테이너 부족, 미국의 항구 혼잡과 선적 지연, 유럽 매장 폐쇄 등으로 오프라인 매출에 타격이 있었다”며 “북미 매출이 11% 감소(환율 효과 제외)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EMEA)의 경우 오프라인 소매점 매출이 45% 감소했고, 온라인 매출은 6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중국(Greater China) 매출은 42% 증가(환율 효과 제외)했고, 아시아 태평양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 매출은 8%(환율 효과 제외) 감소했다.4분기 실적과 관련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나이키는 “4월부터 유럽에서 봉쇄가 완화되기 시작하고, 북미에서도 배송 시간(delivery windows)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나이키는 최근 D2C(제조업체가 유통 단계를 제거하고 자체 온라인몰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등 유통 채널을 활용하지 않아도 제품을 팔 수 있는 것이다. 최근 빠르게 확산한 온라인 소비 트렌드도 나이키의 D2C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D2C 전략으로 나이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평가받는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팟캐스트 방송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에 출연해 "디지털 매출이 나이키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23년이 되어야 디지털 매출이 3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었는데, 이미 지난해 30%를 달성했다"며 "소비자 직접 공략(consumer direct offense)이라고 부르던 전략 명칭도 '소비자 직접 가속화(consumer direct acceleration)'로 바꿨다. 과거에는 소비자의 행동이 5년에 걸쳐 변화한다고 봤다면 이제는 2~3년 안에 벌어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사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CEO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줌은 코로나19로 화상회의 수요가 늘면서 폭풍 성장했다. 하지만, 줌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줌 클래스에 들어와 수업을 방해하는 성인물을 올렸다. 줌 폭탄(Zoombombing)으로 불리며 미 정부기관과 학교 등에서 줌 사용을 중지했다. 줌은 사이버 보안 이슈를 정면 돌파 했다. 에릭 위안(Eric Yuan) 줌 CEO는 전면에 나서 사이버 보안 이슈를 수습했다. 실제 에릭 위안은 줌의 보안 이슈가 본격화 된 후 고객 이탈이 일어나던 시점인 지난 4월 8일부터 매주 고객과 소통하는 웨비나 <에릭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sk Eric Anything)>를 시작했다. CEO가 직접 고객으로 부터 불만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CEO 뿐 아니라 임직원이 총출동, 고객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인순 2020.07.09 06:52 PDT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더밀크는 미국의 시장조사 기관 CB인사이츠(CB Insights)가 주최하는 CB인사이츠 테크컨퍼런스(CB Insight Tech Conference), 시스코의 연례 컨퍼런스 시스코 라이브 2020(Cisco Live! 2020), 그리고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의 스타트업 피칭 PnP 서머 서밋 2020(PnP Summer Summit 2020), 실리콘밸리 여성 스타트업랩(Woman’s startup lab)에서 주최하는 와이즈24(WiSE24) 등을 참여하면서 공통점을 볼 수 있었다.만일 바이러스가 완전히 없어져 과거처럼 돌아간다는 것을 포스트 코로나의 모습으로 상정하고 있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 그런 '포스트 코로나'란 없다. 왜냐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사이 소비자들의 행동과 세상은 변할 것이기 때문이다. '포스트 코로나'가 혹시 미래를 예측하려는 시도라고 한다면 그것도 틀릴 가능성이 높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이 불확실한 시대다. 지금은 변화를 수용하고 준비해야 한다.
1. 스타트업이 직면한 베어 마켓(Bear Market) - 높은 기업가치 선정 불가: 경기 둔화, 대외 불확실성 증가 -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 성장보다는 생존2. 스트레스 테스트 - 코로나바이러스로 성장동력을 잃은 VC와 CVC3. 비전과 사명을 재점검하라4. 일단 피한다. 그리고 힘을 합친다 -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뭉치는 실리콘밸리 VC,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들 - 태스크포스 조직, 온라인 데모데이 개최 등5. 곰은 결국 지나간다 - 곰을 피하고 기회를 만났다: 구글, 페이팔, 에어비앤비, 스퀘어, 스트라이프 - 한인 스타트업들의 대응: 센드버드의 라운디 인수, 팬텀AI의 투자 유치 성공6. 곰이 사라진 후, 뛰어가려면 - 기업이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파악하고, 적절히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