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설 이후 계산이 완전히 달라진 'AI 투자'
잭슨홀 심포지엄. 매년 8월 캔자스시티 연은이 주최하는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입니다. 종종 미 연준이 아주 중요한 정책의 변화를 선언할 때 이용하는 통로로 인식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2021년과 2024년 잭슨홀 미팅을 통해 긴축과 완화로의 대전환을 예고했습니다. 2021년 역사상 최고의 강세장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신호탄도, 2024년 약세장의 바닥에서 시장의 전환을 이끈 시그널은 모두 8월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와이오밍에서 역사적인 첫 선언을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확실히, 충분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지금까지 시장은 워시를 금리인하를 이끌 비둘기로 인식했습니다. 그런데 이 발언은 워시에 대한 그리고 연준의 정책기조에 대한 완전한 반전을 의미합니다. 이 발언이 중요한 이유는 '필요하다면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이야기하던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할 이유를 달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이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미래 성장에 대한 가치에 대한 가격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비싸진 지금, 연준이 칼을 빼들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점은 같은 기간 엔비디아가 AI 투자의 수명을 1년 더 연장시키는 놀라운 실적과 전망을 제시했다는 사실입니다. 잭슨홀과 엔비디아 실적의 의미, 이걸 파악하지 못한다면 시장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