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s
모빌리티의 미래는 어디에 있을까?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이자 미래 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했던 CES2025에서 모빌리티는 자동차 중심의 산업에서 벗어나 AI 기반의 자율주행과 전기차, 그리고 도심항공모빌리티와 산업용 모빌리티 등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CES2025가 보여준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혁신은 이제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닌 실제 투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모빌리티 산업은 이제 전통 자동차 기업들의 전환과 신생 기업들의 도전이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혁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이 뒤섞이고 있는 전쟁터가 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모빌리티 생태계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포지셔닝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크리스 정 2025.02.20 19:18 PDT
“연결하고, 해결하고, 발견하고, 뛰어들라(Connect. Solve. Discover. DIVE IN.)” 사람과 정보, 제품을 연결하며,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적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CES2025의 슬로건이다. 157개국, 포춘 500대 기업 296개를 비롯해 4500여 개 전시업체가 참여하는 기술·산업 축제 ‘CES 2025’에서 주목해야 할 산업 분야는 무엇일까. 더밀크는 CES 주최기관인 CTA의 발표, CES 혁신상 트렌드, 주요 참여 기업 현황 등을 종합해 다섯 가지 산업 영역을 정리했다.
박원익 2024.12.08 13:59 PDT
1. 자산시장 동향뉴욕증시는 중동의 이스라엘 분쟁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소화하며 상승 출발. 7월 미 주택 가격지수는 전월의 상향 조정된 5.3%에서 소폭 낮아진 4.5%로 집계. 전월 대비 가격은 0.1%로 상승. 9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상향 조정된 105.6에서 98.7로 예상치였던 103.9를 크게 하회하며 소비 심리의 급격한 악화 시사. 2.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글로벌 시장 반응 중국 인민은행(PBOC)이 경기 부양을 위해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최소 8천억 위안(약 1140억 달러)의 유동성 지원을 포함한 광범위한 경기 부양책을 발표. 중국 주식은 이 소식으로 상하이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가 각각 4% 이상 상승하며 2020년 7월 이후 최고의 일일 상승률을 기록. 유럽의 명품 브랜드인 LVMH, 커링(Kering), 에르메스(Hermes)와 같은 럭셔로 소매업 주식들이 4~6% 수준의 상승세. 세계 최대 원자재 수입국인 중국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구리와 원유 가격이 급등. 인플레이션 기대율도 동반 상승.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소비 수요를 자극할 것이란 전망에 미국의 국채 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 3. 연준 위원 발언 브리핑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 중 유일하게 50bp 인하에 반대 의사를 보인 보우만 이사는 "대규모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 선언으로 인식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 제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0.5% 포인트 금리인하 이후 연준이 정책 완화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 앞으로 데이터가 크게 변하지 않는 한 균형을 맞춰서 더 작은 인하 속도를 보일 것.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이 2%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에 확신을 얻었다. 이제는 인플레이션 뿐 아니라 고용 위험도 생각해야 할 때.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에 훨씬 더 많은 금리인하가 필요할 것. 4. 미 주식시장, 2년 만에 최대 자금 유입 BofA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 미 주식에 69억 달러 규모의 순매수가 발생, 2022년 10월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유입. 이는 5주 만에 첫 순매수로 주요 매수 세력은 기관 투자자로 2022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수를 진행. 헤지펀드도 3주 연속 매수세를 기록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2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정반대의 추세를 기록. 기술, 소비재, 유틸리티 섹터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난 가운데 유틸리티 섹터는 2008년 이후 최대 자금 유입세를 기록. 반면 금융, 부동산, 에너지는 매도세. 특히 부동산은 5주 연속 순매도세. 5. 개별주 현황 엔비디아(NVDA):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6월 14일(현지시각)부터 시작한 내부자 매도를 완료. 배론스에 따르면 젠슨 황은 9월 13일까지 주식 600만 주를 매도하며 총 7억 1300만 달러를 확보. 존 디어(DE): 산업 및 농업 기계 제조업체인 존 디어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생산을 멕시코로 이전할 경우 관세를 200% 부과하겠다고 경고하며 하락. 보잉(BA):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미 태평양 북서부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3만 명이 넘는 근로자들에게 유리한 협상안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이 제안을 거절.세일즈포스(CRM): 월가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에 대해 2029년까지 잉여 현금 흐름이 주당 20달러로 두 배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 테슬라(TSLA): 월가 투자은행 바클레이는 테슬라의 3분기 배송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7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 비자(V): 신용카드 업체 비자는 미 법무부가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것이란 보도로 2% 하락.
크리스 정 2024.09.24 13:16 PDT
The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 is an annual tech conference that presents early adopters and its tech-savvy guests with a true smorgasbord of new electronic devices, even including electric cars. Businesses are also drawn to the convention, in the hopes of discovering the next big thing. Visitors to this year’s event will be greeted with tech solutions to the global challenges threatening the future of humanity, according to a CES executive. “CES 2023 will showcase how technology solves the world’s biggest challenges through innovation and collaboration,” said John Kelley, CES’s vice president and acting show director, who has been working for the CTA, the trade show’s organizer, for more than 15 years. Under the theme of ‘Human Security for All,’ or ‘HS4A,’ the electronics fair will show how invaluable technology is in improving human security issues, including food supplies, health care accessibility, environmental protection, personal safety, and political freedom. For this year’s event, the CTA has partnered with The World Academy of Art and Science (WAAS), a global network of scientists, artists and scholars working to support the UN’s efforts to advance human security around the world.The following is The Miilk’s exclusive interview with John Kelley, in which he shares more about the upcoming CES 2023.
박원익 2022.12.22 20:02 PDT
‘CES2023’ 혁신상 수상작이 공개됐다. CES2023 혁신상 수상작은 CES 기간 동안 ‘베네치안 엑스포(Venetian Expo)’ 전시장에 마련된 이노베이션 어워드 쇼케이스(Innovation Awards Showcase)에 별도로 전시될 예정이다. 혁신 제품을 이미지로만 보는 것과 실제로 만져보고 체험하는 건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이기 때문에 전 세계 IT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라스베이거스 현장에 쏠리고 있다. CES 혁신상은 1976년에 제정됐다.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 전문가 그룹이 출품 제품의 기술력과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도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소형 기기부터 TV를 비롯한 가전, 드론, 자동차 및 로봇 관련 기술·솔루션, 스마트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28개 분야에 걸쳐 총 2100개 이상 제품이 출품돼 역대 최대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각 범주에서 최고 등급의 점수를 받아 최고혁신상 ‘베스트 오브 이노베이션(Best of Innovation)’에 오른 17개 제품이 CES 웹페이지에 소개됐다. 혁신상 전체 목록과 모든 수상자는 CES2023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CES2023 최고 혁신상의 키워드는 크게 ‘로봇(Robotics)·스마트시티(Smart Cities)·사이버 시큐리티(Cybersecurity & Personal Privacy)·웨어러블(Wearable Technologies)’ 네 가지다. 17개 중 로봇, 스마트시티, 사이버 시큐리티, 웨어러블 부문에서 각각 2개 제품이 최고 혁신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2022년 CES에서 이어 로봇 분야가 계속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자율주행과 결합된 배달 로봇, 공장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외골격(엑소스켈레톤) 로봇,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가 글로벌 기술·산업계에서 진행 중이다. 로봇이 인간의 가까운 미래에 인간의 생활상을 크게 바꿀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중국의 코로나19 팬데믹 봉쇄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시티 솔루션에 관한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빈번한 해킹 사고, 데이터 기반 개인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며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 제품 역시 주목을 받았다. 반도체 기술 발전 및 발열 제어 기술 발달로 몸에 걸치는 웨어러블 제품의 활용성, 성능도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그룹, 현대중공업그룹,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국내 기업이 총 140여 개에 달하는 혁신상을 수상했다는 점도 눈여겨볼 특징이다. 더밀크는 CES2022 주요 최고혁신상 수상작을 총 다섯 가지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박원익 2022.12.12 15:19 PDT
존 디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애그플레이션이 창궐하기 시작하면서 월스트리트의 주목을 받아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5월 9일 발간한 글로벌 전략 페이퍼에서 존 디어를 주목할만한 조력가 기업으로 꼽았다. 골드만삭스는 포스트 판데믹 이후 투자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제까지의 성장주와 가치주 이분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업들을 적응가(Adaptors)와 조력가(Enalbers)와 혁신가(Innovators)로 재정의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새로운 접근법을 포스트 모던 사이클이라고 정의했다. 모던 사이클은 저금리로 돈이 넘치고 세계화로 노동력도 넘치는 천국이다. 포스트 모던 사이클은 고금리로 돈 값이 비싸지고 지역화로 노동력은 커녕 원자재도 구하기 어려운 지옥이다. 우크라이나에서 울린 포성은 그런 헬게이트가 열리는 소리였다.골드만삭스가 포스트 모던 지옥에서 특히 주목하는 기업은 조력가다. 골드만삭스가 정의하는 조력가는 다른 기업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B2B 기업이다. 조력가 기업이 불타는 지옥에서 살아남으려면 무너지는 지옥 속에서도 기회를 잡으려고 애쓰는 다른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도움을 줘야만 한다. 존 디어가 농사를 짓는 농부들의 생산성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지금 세계는 농부들의 생산성이 최종 소비 시장에 전방위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량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하는 가전박람회에 B2B 기업이 키노트 발제자로 선정된 이유다. 존 디어의 CES2023 주인공 데뷔는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테크 산업을 바라보는 월스트리트의 변화된 시선도 반영한다. 이제까진 혁신가의 독주 시대였다. 이제부턴 혁신가와 적응가 그리고 조력가의 동반 성장 시대다.게다가 존 디어는 조력가 중에서도 제대로 땅에 발을 딛고 서 있는 기업이다. 단지 땅을 파서 먹고 사는 기업이어서만이 아니다. 실적도 비옥하다. 존 디어는 지난 5월 20일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9%가 증가한 134억 달러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나 증가한 27억 달러였다. 특히나 순이익은 70억 달러로 시장 전망을 10억 달러나 웃돌았다. 존 디어의 실적 발표는 실적 발표 당시엔 빅테크 기업들처럼 시장의 주목을 크게 받지는 못했다. 아직 시장이 테슬라 같은 혁신가들에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땐 또 혁신가들의 아찔한 주가 변동에 혼이 나가 있었기 때문이다.
신기주 2022.06.19 16:2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