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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1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악화되며 소비자들이 예상보다 지출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지표가 모두 악화됐다. 전체 소매판매는 상향 조정된 12월의 0.7%에 비교해 0.9%가 감소하며 월가 예상치인 0.2% 감소를 크게 하회했다. 시장은 일부는 미 서부의 팰리세이드 화재로 인한 소비 둔화와 겨울폭풍이 소비를 억눌렀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감소폭이 워낙 커 소비 둔화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긍정적인 점은 12월 지표가 크게 상향되면서 소비 지출의 추세 자체는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이다. 다만 2월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가 큰 폭으로 악화된 가운데 소매판매가 급락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방어적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브렛 켄웰, e토로 투자전략가는 이번 데이터에 대해 "하나의 데이터 포인트로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는 말아야 하지만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우려스러운 신호가 될 것"이라 지적했다.
크리스 정 2025.02.14 13:18 PDT
1. 틱톡, 미국 앱스토어 복귀와 미중 기술 갈등 완화👉 주요 내용2025년 1월 18일,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애플과 구글이 틱톡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했습니다. 2월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매각 성사를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서비스 금지 유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의회는 지난해 4월 틱톡이 미국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넘길 수 있다는 우려에 틱톡을 중국 바이트댄스에 매각하거나 미국 앱스토어에서 빠지라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의미 및 전망단기적 해결책이지만,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완화 신호. 향후 ‘클린 네트워크’ 정책과 중장기 데이터 규제 프레임워크 논의가 예상됩니다.2. ARM, 직접 칩 생산으로 반도체 시장 판도 변화👉 주요 내용소프트뱅크 자회사 ARM이 메타를 첫 고객으로 확보하며 데이터센터용 CPU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70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시장에서 퀄컴·엔비디아와의 경쟁을 격화할 전망입니다📍의미 및 전망빅테크 기업들이 라이선스 모델에서 생산 주체로 전환, 수직 통합 트렌드 가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빅테크들의 경쟁이 심화되며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다극화가 예측됩니다. 3. 애플, 중국 전용 AI 검열 시스템 구축 현황👉 주요 내용애플이 2025년 5월 출시를 목표로 바이두·알리바바와 협력해 현지법 준수용 AI 필터링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다만 온디바이스 모델의 성능 한계로 기술적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의미 및 전망애플의 움직임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기업의 필수 전략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검열 기술의 글로벌 규제 영향력 확대 가능성도 주목됩니다. 4. 애플, 2월 19일 아이폰 SE 4세대 공개 전망👉 주요 내용애플의 팀 쿡 CEO가 오는 2월 19일 ‘새로운 제품(the newest member of the family)’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A18 칩 탑재와 5G를 지원하는 아이폰 SE 4세대 제품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고가는 499달러 수준으로 책정, 중저가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의미 및 전망경기 침체 속 가성비 제품 수요 대응 전략으로, 신흥 시장 점유율 확보를 통해 애플 생태계 강화를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코인베이스, 역대 최고 분기 실적 달성👉 주요 내용코인베이스가 2024년 4분기 매출 22억7000만달러(YoY +138%), 암호화폐 거래량 4390억달러(631억9000만원)를 기록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회복세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의미 및 전망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익성 구조 안정화 신호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암호화폐 자산 클래스(asset class) 편입에 따른 스테이블코인·디파이(DeFi) 규제 프레임워크 정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김기림 2025.02.14 09:10 PDT
CES2025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피지컬AI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피지컬AI는 디지털 AI가 물리적 세계로 확장된 형태다. 로봇과 AI 기술이 물리적 세계에서 인간과 협력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뜻한다. 더밀크는 CES2025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딥시크 쇼크 & 포스트 CES 산업별 집중분석 웨비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2월 13일 진행된 웨비나에서는 CES2025에서 제시된 주요 트렌드 중 하나인 '피지컬AI'에 대해 다뤘다.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한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스마트폰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고령화와 인구 절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생성AI와 모방 학습(Imitation Learning)을 통해 로봇이 인간처럼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한재권 교수는 한국 로봇공학의 선도적인 연구자이자 교육자로, 현재 한양대학교 로봇공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이어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교(Virginia Tech)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받으며 로봇 및 기계공학 분야에서 탄탄한 학문적 기반을 다졌다. 한 교수는 한양대 로봇공학과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에이로봇'의 CTO(최고기술책임자)로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웨비나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피지컬AI의 핵심적 구현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히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구 절벽과 고령화 사회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 기술이 인간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림 2025.02.13 16:22 PDT
1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기업들의 도매 가격을 표시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의 상승으로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상승 출발했는데 이는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에 반영되는 일부 항목이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앤드류 브레너, 네트얼라이언스 증권의 투자전략가는 "PPI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지만 PCE 에 포함되는 항목인 헬스케어 비용과 항공료 등은 약하게 집계됐다"며 연준이 바라보는 실제 숫자는 나쁘지 않았다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의 재상승에 대한 우려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PPI는 전월치 데이터가 일제히 상향 조정됐고 1월 수치 역시 전월 대비 0.4%와 연간 기준 3.5%로 모두 예상을 상회했다. 또한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역시 연간 3.6%로 월가의 추정치였던 3.3% 수치를 훨씬 벗어났다. 월가는 인플레이션의 재상승보다는 고착화에 더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전반적으로 어제의 CPI 보다 데이터가 좋지만 "연준의 PCE 물가는 2월과 3월에도 더 증가할 것"이라 평가했고 모건스탠리는 "CPI와 PPI가 모두 예상보다 높았고 실업수당은 낮았다"며 연준이 가까운 시일 내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유지했다.
크리스 정 2025.02.13 14:02 PDT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추세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가운데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에 제동이 걸렸다. 노동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CPI 지표는 전월 대비 0.5%가 올라 예상치였던 0.3%를 크게 상회했다. 연간 기준 역시 12월의 2.9%에서 3.0%로 올라 상승 추세가 재개됐다. 연준이 주목하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위 핵심물가는 전월 대비 0.2%에서 0.4%로 두 배가 올랐고 연간 기준 역시 3.2%에서 3.3%로 상승했다. 데이터는 모두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고 기본 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 이후 근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라 충격을 줬다. 1월 CPI의 상승은 주로 계란 가격(전월 대비 15% 상승)과 같은 식료품의 상승세가 주도했으며 에너지의 경우 서비스 부문이 전월 대비 2.1%에서 6.2%로 급등했다. 로스엔젤레스의 팰리세이드 화재의 충격도 물가 상승에 일조했다. 역대 최악의 손실을 입힌 재해로 인해 호텔 숙박비와 중고차 비용이 급등했고 원자재 비용의 상승세도 인플레이션을 견인했다. 한편 CPI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거주 비용은 0.4%가 상승해 3개월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1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 옅어졌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추세에 대해 "기다려보자"는 입장을 전했지만 이 데이터로 인해 이 시점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크리스 정 2025.02.12 13:49 PDT
설 연휴 시작부터 ‘딥시크(DeepSeek)’ 이야기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명절 기간과 그 다음 주 동안 인터뷰 여섯 번과, 두 번의 내부 미팅, 두 번의 자문을 하고 나니 이제는 딥시크라는 단어만 들어도 도망가고 싶다. 기술적 배경을 포함해서 AI 업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그리고 우리가 고민해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까지 묻는 내용들이 개발자 분들, 기자분들, 정책 담당하시는 분, 회사 구성원까지 다 다양한데, 겹치는 질문 내용들을 정리해 보면 몇 가지 가닥으로 요약이 된다. 이제 한 번의 광풍 지나갔으니 질문들을 요약한 것만 정리해 보려 한다. 크게 네 가지 질문이다. 아래 답변들은 짧게는 15분 길게는 두 시간씩 이야기하던 내용의 요약이다. 다른 분들이 많이 지식이나 견해 나눠주셔서 이제 많이들 아는 내용들은 다 빼고, 나머지 내용들 중에서 가능하면 프로그래머나 연구자가 아닌 분들에게도 익숙한 단어들을 사용했다.
신정규 2025.02.10 17:25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 뉴욕증시는 아마존의 실적발표와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혼조세로 마감. (S&P500 +0.36%, 나스닥 +0.51%, 다우 -0.28%)마이크로소프트(MSFT)와 구글(GOOGL) 등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이 AWS의 성장 둔화 가능성을 시사.퀄컴(QCOM)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우려로 급락한 반면 펠로톤(PTON)은 낙관적인 가이던스로 급등.필립모리스(PM)는 니코틴 파우치의 판매 호조로 강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 기록. 포드(F)는 부진한 전망을 제시하며 급락.🚀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 참여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2021년 밈주식 열풍 당시보다 높은 개인 투자 심리가 형성.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노출도가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으로 공격적인 행태를 유지.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시장의 상승과 '매그니피센트 7' 기술주 및 일부 인기 종목의 상승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다만 이러한 현상은 2000년 닷컴 버블과 유사한 모습으로 전반적인 시장이 고평가된 상황에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2. 미 고용보고서 발표 임박…연준 금리 정책에 미칠 영향은?📊 금요일(7일, 현지시각) 발표될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통화정책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노동부는 매년 1월 기존의 고용 데이터를 수정 발표하는데 올해는 지난 12개월간 약 60~70만 개의 일자리 감소가 전망.지난 8월 발표된 기관의 예비 추정치에 따르면 하향 수정이 81만 8000건으로 200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21만 9000건으로 지난주의 상향 수정된 20만 8000건과 예상치였던 21만 4000건을 상회.🤔 고용보고서의 결과에 따른 시장의 반응과 전망은?연준의 정책 스탠스 결정에 중요한 요소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둔화될 경우 금리인하 기대감이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다만 하향 수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수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수정된 고용 데이터가 시장의 기대보다 나쁘지 않다면 시장이 안도할 가능성.고용보고서가 적정한 수준의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시사하는 '골디락스' 형태라면 주식시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증가.최근 노동 생산성의 상승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고용 둔화와 맞물려 보면 기업들이 고용보다는 기술 혁신 및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음을 시사.
크리스 정 2025.02.06 16:37 PDT
“딥시크(DeepSeek)의 R1 출시는 맛집 레시피가 공개된 상황과 비슷합니다.”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6일 더밀크가 주최한 ‘딥시크 쇼크 & 포스트 CES 산업별 집중분석 웨비나’에서 “현재 가장 곤란한 회사는 오픈AI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까지 오픈AI는 AI 업계에서 ‘독보적인 레시피(AI 모델 개발 비법)를 가진 미슐랭 쉐프’ 같은 지위를 유지해 왔는데,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의 부상으로 상황이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오픈AI가 지난 9월 놀라운 성능의 추론 모델 ‘o1’을 처음 공개한 후 업계에서는 “AI 모델로 오픈AI와 경쟁하기는 힘들다”는 시각이 팽배했다. 하지만 딥시크가 o1과 비슷한 성능의 추론 모델 R1을 ‘오픈 웨이트(open-weights, 개방형 가중치)’로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오픈 웨이트란 AI 모델의 성능을 좌우하는 가중치(weights, 변수 간 연결 강도) 값을 공개한 모델을 말한다. 모델 크기를 이야기할 때 주로 언급하는 ‘매개변수(parameters)’가 가중치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자들은 모델이 이렇게 정해진 값에 따른 계산을 거친 후 적절한 답을 도출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AI 모델을 개발한다.예컨대 반만 그린 고양이 그림을 주고, 나머지를 완성해 달라고 요청했을 때 실제 고양이와 흡사한 그림이 완성된다면 모델 내 존재하는 수십, 수천억 개의 매개변수, 즉 가중치 값이 잘 조정됐다고 말할 수 있다. AI업계에서는 공개된 R1의 가중치가 오픈AI o1 모델의 가중치와 비슷할 것으로 추측한다. 맛집의 비밀 레시피가 공개되자 이 레시피를 활용한 다른 식당들이 생겨나는 상황인 셈이다. 실제로 o1과 비슷한 오픈형 추론 모델이 우후죽순 등장하고 있다.
박원익 2025.02.06 13:21 PDT
딥시크가 촉발한 2차 생성AI 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딥시크는 AI의 학습 방식을 혁신, 효율성을 증가시켰으며 AI 인프라와 반도체 산업에 전반적인 비용 감소를 유발, '2차 혁명' 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대형 기술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AI 시대를 맞아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2024년 기준 기술 산업 상위 5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5년 전과 동일하며, 이 중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은 15년 넘게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AI 시대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이들의 시장 장악력은 더욱 강화되는 추세다. 상위 5개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50%에서 2024년 65%로 증가했으며, 이익 점유율은 10년 전 대비 두 배 늘어난 64%를 기록했다.기업 경영진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기술 혁신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복잡한 환경 변화와 기업 운영 프로세스를 적응해야 하는 필요성이 맞물려 경영에 근본적 물음을 제시하고 있다. 젠슨 황 앤비디아 CEO는 지난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생성AI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분야에서 본 적 없는 가장 큰 TAM(총 시장규모, Total Addressable Market) 확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베인앤드컴퍼니도 AI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이 오는 2027년까지 시장 규모는 7800억 달러(약 113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I는 더 이상 일부 기술 기업의 실험적 프로젝트가 아니라, 글로벌 경제를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다. 수요와 공급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지만, 이 성장세는 장기적이고 견고할 것으로 보인다.그렇다면 어떤 기회를 찾아야 하는가? 베인앤드컴퍼니는 혁신의 중심이 세 곳으로 나뉘어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첫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대형 사업자들은 더 큰 규모의 AI 모델과 컴퓨팅 파워를 추구하며 앞으로도 시장 지배력을 잃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센터는 현재 100메가와트 수준에서 기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전망이다. 또 일반 기업과 정부는 더 작고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는 실시간 처리가 필요한 업무에서는 지연 시간, 보안, 비용이 중요한 고려사항이 되고 있으며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소규모 모델과 엣지AI가 확산될 것이다. 세 번째는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능을 통합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등이 이미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지 않고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
김기림 2025.02.06 07:21 PDT
구글이 2025년 자본지출(CapEx)을 75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투자액인 525억 달러 대비 43% 증가한 수준으로 올해 예상 매출의 19% 수준이다. 메타플랫폼(META)과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각각 650억 달러와 900억 달러 이상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딥시크(DeepSeek).쇼크로 시장의 포커스가 하이퍼스케일러에서 저비용 고효율의 AI 모델로 전환하고 있지만 빅테크의 투자 지출은 더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빅테크가 주도하는 AI 인프라 전쟁에서 가장 큰 수혜주로 인식되는 엔비디아(NVDA)는 지난 3일 동안 8%가 넘게 급등하며 이를 환영했다. AI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인 시대에서 군비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않다. 딥시크의 등장으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초거대 모델을 지원하고 AI 인프라을 확충하기 위한 자본지출 경쟁은 돈을 적게 쓰고도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AI 모델로 향하고 있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빅테크의 투자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클라우드와 하드웨어 사업의 실적 부진도 우려스럽다. 예상보다 높은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클라우드 실적의 부진이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구글 역시 4분기 총매출이 예상치를 밑돌며 2년 만에 첫 실적 미스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사업과 디바이스 사업의 매출 부진이 원인이었다. AI 인프라 투자가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이지만 딥시크 이후 AI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기술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투자 효율성이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크리스 정 2025.02.05 15:21 PDT
1. 자산시장 동향 및 개별주 현황📉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부과 소식에 혼조세로 출발한 가운데 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LTR)는 강력한 실적과 전망에 25% 이상 급등. 📈 3대 지수는 팔란티어의 강력한 실적과 중국의 제한적 조치로 관세의 영향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마감. 📊 JOLTs 리포트에 따르면 12월 신규고용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3개월 만에 최저치인 760만 건을 기록. 미 노동통계국의 구인 및 이직 현황 리포트(JOLTs)에 따르면 신규구인은 11월 816만 건에서 12월 760만 건으로 예상치(801만)을 크게 하회. 채용률은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3.4%를 기록했으나 해고 속도 역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노동시장에 큰 변화는 없음을 시사. 2. 中, 美 관세 대응 ‘절제된 보복’…무역 전면전 피하려는 전략🇨🇳 중국은 미국의 10% 관세 부과에 대응해 일부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지만 전면적인 충돌은 피하려는 신중한 접근을 시사. 미국산 석탄 및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원유·농기계 등에 10% 추가 관세 부과.미국 기업(칼빈 클라인 소유사 PVH 및 유전자 분석 기업 일루미나)을 ‘블랙리스트’에 포함하고, 전략 자원(텅스텐 등)에 대한 수출 통제 발표.🇺🇸 트럼프는 중국이 불법 마약 유입을 막지 않았다는 이유로 추가 관세를 발표. 중국의 경우 30일 유예를 발표한 캐나다와 멕시코와는 다르게 즉각적인 조치를 단행. 중국은 이에 대해 정면 대응하기보다는 절제된 반응을 보이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평가. 다만 방산 및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인 전략 자원인 텅스텐과 기타 금속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 중국은 세계 텅스텐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국가로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중 기술전쟁의 가능성을 시사. 📉📈 무역 갈등 속 시장의 반응: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발표 직후 홍콩 증시(항셍지수)는 하락했지만 이후 3% 반등. 위안화는 초기 손실 이후 안정을 찾았으며, 호주·뉴질랜드 달러 등 무역 연계 통화도 손실 축소.시장은 중국의 대응을 '강력한 보복' 보다는 '협상 여지를 남긴 절제된 조치'로 해석. 특히 트럼프가 시진핑과의 추가 대화를 언급해 협상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평가. 3. 팔란티어,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AI 혁명의 중심으로🚀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PLTR)는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수요가 급증하며 강력한 4분기 실적으로 주가가 25% 이상 급등. 조정 주당순이익(EPS) 14센트(예상 11센트), 매출 8.28억 달러(예상 7.76억 달러)로 시장 기대를 초과.팔란티어는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리더로 인식되는 기업으로 올해 주가는 이미 36% 상승했으며, 2024년에만 340% 폭등.특히 미국 정부 및 상업 부문 매출이 각각 45%, 64%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향후 2025년 미국 상업 부문 매출 성장률을 54%로 전망하며 낙관적인 가이던스를 제시.🎙️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AI 혁명의 중심에 서겠다"며 향후 3~5년간 AI 소프트웨어의 핵심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략적 포지셔닝을 제시. AI 기술이 군사 및 국가 안보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팔란티어는 특히 국방 및 정부 계약에서 강력한 입지를 강화.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방위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음.
크리스 정 2025.02.04 14:0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