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서 한국 AI 본적이 없다. 코리아하우스 만들지 말라"
제레미아 오양 블리츠스케일링 벤처스 파트너의 한국 AI 기업, 서비스에 대한 냉정한 진단이다. 한국의 AI 스타트업이나 기업을 AI의 수도가 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들어보거나 경험해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제레미아 오양 파트너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디스럽트2023 라운드테이블에서 세션을 진행한 후 가진 더밀크와의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에서 크게 불고 있는 AI 붐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글로벌 진출에 가장 좋은 방법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AI 생태계에 녹아드는 것이다"며 "지금 막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늦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제레미아 오양 파트너는 블리츠스케일링 벤처스의 파트너이면서 현재 샌프란시스코 내 최대 AI 커뮤니티인 '라마 라운지(Llama Lounge AI)'를 이끌고 있다. 20일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개최된 라마 라운지에는 AI 스타트업 대표, 벤처캐피털, 대기업 직원 등 200명이 참가, 대성황을 이뤘다. 1200명 넘게 온라인에서 신청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고 있는 자발적 AI 커뮤니티다. 자리에 제한이 있어 신청자 중 200명만 받을 수밖에 없었다.샌프란시스코에는 이처럼 AI 붐을 타고 기회를 얻으려는 커뮤니티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그 중 라마 라운지가 가장 두드러지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도 파트너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