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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4.03.25 22:20 PDT
뷰스레터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밀크 박원익입니다. 최근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 모마)에 전시돼 큰 화제가 된 작품 ‘언슈퍼바이즈드(Unsupervised, 비지도)’를 아시나요? 모마 1층 로비에 설치된 가로 x 세로 7.3미터 대형 미디어월 작품으로 아파트 3층 높이의 크기에 압도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화제를 모은 건 생성형 AI가 인간의 개입 없이 만들어 낸 추상적 이미지, 영상을 보여준다는 점 때문입니다. 작가 레픽 아나돌(Refik Anadol)은 AI가 모마에 소장된 방대한 작품(13만8151개) 데이터를 학습하도록 한 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시각 이미지를 계속 생성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거대한 디스플레이에서 재생되는 영상과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용암 분출, 모래 폭풍 같은 환상적인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AI는 우리 시대 예술가, 크리에이터(creator, 창작자)들을 위한 새로운 팔레트, 붓이 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쏟아져 나오는 놀라운 성능의 AI 기반 창작 도구들은 크리에이터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까요?
박원익 2023.09.26 20:17 PDT
무스타파 슐레이만(Mustafa Suleyman) 인플렉션AI CEO는 최근 MIT테크놀로지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대화가 미래의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버튼을 클릭하거나 문자를 입력하는 대신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AI와 소통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AI 분야에서 일어난 첫 번째 물결은 ‘분류’였고, 두 번째가 ‘생성’이었다”며 “세 번째인 인터랙티브 AI는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기술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터페이스가 대화형태로 변화함에 따라 AI가 할 수 있는 일이 매우 많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AI 기술 발전의 역사를 살펴보면 인공신경망의 발전으로 컴퓨터가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언어 등 다양한 유형의 입력 데이터를 분류할 수 있게 됐고, 이후 학습 데이터 기반으로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 내는 생성형 AI 시대가 열렸다.
박원익 2023.09.19 14:00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