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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Eyes on Nvidia'지난주 세상의 모든 눈이 엔비디아에게 향했습니다. 물론 전쟁이라는 '노이즈'가 있었지만 미래를 결정하는 방향타는 전쟁이 아닌 기술에 있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는 기술과 자본의 움직임을 완전히 뒤흔들 수 있는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에이전틱 스케일링(Agentic Scaling)'인간과 AI의 소통이 아닌 AI와 AI의 소통. 인간은 관리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AI 워크 플로우 개념 자체가 이전과는 달라집니다.24시간 일하는 AI끼리의 작업. 스케일 자체가 달라지는 겁니다.엔비디아 GTC2026에서 젠슨 황은 3시간 가까이 무대에 서면서도 정작 '칩' 이야기는 절반도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가 반복한 단어는 '팩토리', '에이전트', 그리고 '인프라' 였습니다. AI가 컴퓨터 텍스트 창 안의 채팅봇에서 벗어나 트럭을 운전하고, 우주에 서버를 배치하며, 공장을 운영하는 시대로의 진입을 선언했습니다. 동시에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은 오히려 패닉에 빠졌습니다. 시장이 금리의 '방향'이 아니라 금리의 '바닥'이 올라갔다는 구조적인 신호를 읽었기 때문입니다. 중립금리 3.1%의 시대. 제로금리로의 회귀는 공식적으로 폐기됐습니다. AI 인프라에 1조 달러가 몰려드는 시대.고금리로 값싼 자본이 사라진 시대.두 상반된 시대가 동시에 충돌하며 열리고 있습니다. 이 두 흐름의 교차점에서 어떤 기업이 살아남고 어떤 자산이 재편될까요?
크리스 정 2026.03.23 07:46 PDT
GTC2026에서 젠슨 황은 3시간 가까이 무대에 서서 한 가지 메시지를 반복했다.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오른 그는 '칩' 이야기는 반도 안하고 대신 칩을 연결하고, 식히고, 전기를 날라 내는 '공장(Factory)'을 이야기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GTC2026은 단순히 제품을 발표하는 자리가 아닌 AI 산업의 경쟁 무대 자체가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는 점이다. 이번 GTC의 출발점은 '에이전틱 스케일링(Agentic Scaling)'이라는 개념이다. AI가 인간의 도구에 머무르던 시대가 끝나고 AI와 AI가 서로 연결하고 작업을 위임하며 스스로 조직을 구성해 협력하는 '다중 에이전트' 환경이다. 결과적으로 실시간 추론 컴퓨팅에 대한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젠슨 황은 이를 제4의 스케일링 법칙이라 선언했다. 컴퓨터와 데이터센터는 더 이상 데이터를 저장하고 연산하는 기계가 아니라 '토큰을 찍어내는 제조 공장'이다. 지능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이다. 엔비디아는 AI를 에너지, 칩,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5단계 스택 구조로 정의했다. 이는 AI가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젠슨 황이 말한 것처럼 인터넷과 전기와 같은 현대 사회의 필수 인프라로 격상되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AI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도 제기됐다. 거대한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지능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 가지 병목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연결성(Connectivitiy), 전력(Power), 그리고 열(Thermal)이다.
크리스 정 2026.03.20 15:43 PDT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찬성 11대 반대 1의 표결. 기준금리 3.5~3.75%. 헤드라인만 보면 별일 없는 회의였다. 하지만 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주식과 채권의 동반 하락, 여기에 금과 비트코인까지 모조리 무너지며 안전자산, 위험자산 할 것 없이 완벽한 패닉이었다.무엇이 이렇게 시장을 공포로 내몰았을까?문제는 연준이 보여준 금리의 방향이 아니었다. 금리의 바닥이었다. 연준은 12월 이후 전망치 수정을 통해 장기 중립금리 추정치의 중앙값을 3.1%로 상향했다. 중립금리란 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의 금리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연준이 보여준 금리의 바닥이다. 이는 경제가 '정상'일 때조차 금리가 3% 아래로 내려갈 일이 없다는 의미다. 제로금리 시대는 돌아오지 않는다고 연준 스스로 선언한 셈이다. 월가는 이 의미를 즉각 이해했다. S&P500은 1.36% 하락했고 다우존스는 1.63% 급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 2022년 이후 최악의 월간 퍼포먼스를 향해 갔다. 연준이 금리를 건드리지 않았는데도 주식과 채권, 그리고 암호화폐가 동시에 흔들렸다. 금리의 방향이 아닌 금리의 구조에 반응한 것이다.
크리스 정 2026.03.19 10:32 PDT
GTC2026,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에이전틱 AI 시대'를 선언했다. AI의 초점이 '학습(Training)'에서 '추론과 행동(Inference & Action)'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공식화한 것이다. AI는 더 이상 데이터센터 안의 텍스트 창에 갇혀 있지 않다. 토큰을 생성하는 것 자체가 경제적 산출물이 되는 'AI 팩토리'의 시대가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AI는 이제 트럭을 운전하고, 우조 궤도에 서버를 배치하며, 공장을 운영하고, 보험료를 재산정한다.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며 AI와 AI가 함께 일을 하는 '에이전틱 AI 경제'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젠슨 황의 표현을 빌리자면, “처음으로 AI에게 ‘무엇’이 아니라 ‘만들어라, 해라, 도구를 써라’고 요청한다.”는 것이다. 이 단순한 것처럼 보이는 변화가 초래할 잠재력은 거대하다. AI가 생각하려면 추론해야 하고, 읽으려면 추론해야 하고, 추론하려면 물리적 현장으로 나가야 한다.그리고 그 물리적 현장의 양 극단에 자율주행차와 우주 데이터센터가 있다.
크리스 정 2026.03.18 15:43 PDT
3월 16일(현지시각) 산호세 SAP 센터. 젠슨 황 CEO가 2시간 30분에 걸친 기조연설을 마치자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4.8%까지 상승한 뒤 1.7% 상승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국제유가는 100달러를 돌파했고 금리와 달러는 구조적 강세를 보이며 향후 거시경제가 극도의 혼란을 겪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부정적인 상황속에서 무엇이 투자자들을 그렇게 들뜨게 만든 것일까? '1조 달러'젠슨 황이 GTC2026에서 강조한 숫자는 바로 '1조 달러'였다. 2027년까지 블랙웰과 베라 루빈 아키텍처에 대한 누적 수요가 최소 1조 달러에 달한다는 선언이었다. 이는 바로 1년 전 그가 제시했던 5000억 달러 전망치의 정확히 두 배 였다. 월가의 반응은 놀라운 충격이었다. 웰스파고는 "기대치를 초과했다"며 목표가 265달러를 유지했고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1조 달러 수주 잔고를 "경이로운 수치"라 표현했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월가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1조 달러라는 목표치가 베라 CPU와 그록 LPU, 그리고 네트워킹 매출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 마디로 순수 GPU만으로만 뽑은 수치라는 것이다. 즉, 젠슨 황이 제시한 1조 달러는 '바닥'이지 '천장'이 아니라는 의미다. 월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네트워킹, 그리고 스토리지까지 통합한 데이터센터 전체 매출을 감안하며 실제 수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훨씬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GTC2026 이후, BofA를 비롯해 씨티와 JP모건등이 목표가 300달러를 제시하고 모건스탠리가 엔비디아를 반도체 최선호주(Top Pick)으로 재편입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크리스 정 2026.03.17 13:13 PDT
2026년, AI 혁명이 노동시장의 구조적 개혁을 강하게 몰아치고 있다. 이제 AI의 등장이 노동시장을 무너뜨린다는 가설은 더 이상 가설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의 디지털경제연구소가 미국 최대 급여처리 기업인 ADP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 노출도가 높은 직군에서 엔트리 레벨 고용이 13% 감소한 반면, 고경력자는 오히려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도 비슷하다. 6200만 명의 이력서와 28만 5000개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AI를 적극 도입한 기업에서는 주니어 고용이 7.7% 하락했고 시니어 고용은 증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은행이 지난해 10월 발간한 'AI 확산과 청년고용 위축' 보고서에서도 동일한 패턴이 나왔다는 점이다. 다만 한국의 경우 사례가 더 극단적이다. 2022년부터 3년간 한국 청년층(15~29세) 일자리가 21만 1000개 감소했는데 그 중 98.6%가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일자리는 오히려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미국 기업의 71%가 'AI 기술이 없는 경력직보다 AI 쓰는 신입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지만 현재 노동시장에서 표면적으로 보이는 결과는 "AI가 신입 레벨을 파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커리어 사다리의 아래 칸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 정 2026.03.16 15:03 PDT
'피로스의 승리(Pyrrhic Victory)'제가 '삼국지' 다음으로 재미있게 읽은 책인 '로마인 이야기'에서 로마와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었지만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아 사실상 패배했다는 왕의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우리는 이를 '상처뿐인 영광'이라는 말로도 표현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두 개의 사건을 봅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그리고 빅테크들의 '납부자 보호 서약'.이 완전히 별개의 것으로 보이는 이야기는 사실 '승자의 덫'이라는 역설을 보여줍니다. 미국이 시작한 전쟁은 이제 이란이 칼자루를 잡았습니다. 트럼프는 '셀프 승리 선언'을 원하고 있지만 이란은 '유가 200달러'를 위협하며 전쟁을 더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이 불타오르기 시작했고 유가는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제는 비상입니다. 원자재 지수는 어느새 2022년의 고점을 돌파하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백악관이 7대 하이퍼스케일러들과 '납부자 보호 서약(RPP)'을 체결하며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전력공급망 인프라에 전액을 투자할 것을 강제했습니다.예를 들면 식당 주인에게 식자재를 공급하는 농장의 개간 및 유지 비용을 내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너희가 너무 많이 사서 식자재 비용이 오르니 직접 공급하라"는 것이죠. 이렇게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고마진의 경제를 이루었던 빅테크는 매출 대비 자본지출 비율이 높아지는 '테크-유틸리티 복합체'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제3차 오일쇼크와 빅테크의 리레이팅. 이제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히고 있습니다.
크리스 정 2026.03.16 07:04 PDT
3월 11일(현지시각) 오라클의 주가가 장중 최대 15%까지 치솟았다. 2월 마감된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월가의 기대를 전방위로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총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172억 달러를 기록했고 주당순이익(EPS, 비GAAP 기준)은 1.79달러로 역시 컨센서스를 가볍게 상회했다. 특히 핵심 사업 부문으로 떠오른 클라우드 인프라(OCI) 매출이 84% 급증한 49억 달러를 기록하며 15년 만에 처음으로 유기적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이 동시에 20% 이상 성장하는 기록적인 분기를 달성했다. 시장을 경악케 한 것은 잔여수행의무(RPO)의 폭발적 성장이었다. 미래 매출의 가시성을 보여주는 RPO는 전년 대비 325% 급증한 5330억 달러를 기록했다. 오라클이 향후 수년간 수행해야 할 AI 컴퓨팅 계약의 총액으로 대부분이 엔비디아나 메타, 오픈AI와 같은 초대형 고객들과의 장기 계약이었다. 시장은 이를 안도의 한숨으로 표현했다.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오라클의 실적이 불씨를 살렸다는 평이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이를 "소프트웨어 및 테크 섹터 전체에 대한 거대한 안도감"이라 평가했다. 하지만 오라클의 실적에는 더 많은 것이 숨겨져 있었다. AI 디스럽션이 기술 섹터 그 자체를 갉아먹는 '파괴적 혁명'과 끝없이 이어지는 AI 자본지출로 인한 재무 건전성의 완전한 붕괴.
크리스 정 2026.03.13 19:58 PDT
3월 11일(현지시각) 저녁, 모건스탠리 투자운용은 76억 달러(약 11조 1720억 원) 규모의 노스 헤이븐 프라이빗 인컨 펀드 투자자들에게 하나의 서한을 보냈다. "분기 환매 요청이 순자산가치의 10.9%에 달했으나, 규정상 한도인 5%만 충족하겠다"실제로 모건스탠리가 실행한 반환 금액은 1억 6900만 달러로 투자자가 요청한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문제는 이것이 모건스탠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클리프워터의 330억 달러 기함 사모신용 펀드에는 사상 최대인 14%의 환매 요청이 밀려들었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260억 달러 HLEND 펀드에도 9.3%에 해당하는 환매 요청이 접수됐다. 블랙스톤의 BCRED 역시 1분기 환매 요청이 급증했음을 공시했다. 블루아울 사태 이후, 단 몇 일만에 월스트리트의 거대 사모신용 운용사 네 곳이 투자자들의 환매 요청 폭증에 연쇄적으로 환매 출구를 막은 것이다.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돈을 인출하려는 상황, 사모신용 시장의 '펀드런'이 시작됐다. 금융시장의 충격은 컸다. 모건스탠리 주가만 장전 거래에서 2.5%가 급락했고 블루아울은 2.4%, 블랙록 1.6%, 아레스 2.5%, 블랙스톤 2%로 대체투자 금융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들을 대표하는 상품인 GPZ(VanEck Alternative Asset Manager ETF)는 올해에만 벌써 23% 하락이라는 참혹한 성적표를 내놓고 있다. 사모신용 위기는 과연 금융시장 전반의 '유동성 위기'로 확대될 수 있을까?
크리스 정 2026.03.12 12:11 PDT
3월 4일(현지시각), 워싱턴 D.C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글로벌 AI 산업을 주도하는 7개 기업의 경영진이 한 장의 서약서에 서명했다. '납세자 보호 서약(Ratepayer Protection Pledge)'AI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신규 발전소 건설, 송배전망(Grid) 업그레이드, 인프라 유지보수 비용을 빅테크가 전액 부담하고 그 어떤 비용도 일반 가계의 전기요금에 전가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표면적으로 이는 백악관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폭등하는 전기세로 인한 미국인들의 불만을 가라앉히기 위한 수단으로 당사자인 기업들의 현금을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할 의무를 진다"면서 "미국 지역사회의 전기 가격은 오르지 않고 오히려 상당히 내려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에 따르면 모든 주요 하이퍼스케일러가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서약의 의미와 무게는 숫자 자체가 말해준다. 크레딧사이트의 최신 추정에 따르면 5대 하이퍼스케일러(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메타·오라클)의 2026년 합산 자본지출(CapEx)은 약 75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역대급을 넘어 전례없는 수준이다. 비교를 하면 미국 전체 상장된 에너지 기업의 시추, 추출, 정유, 유통에 투입하는 자본지출 총합의 4배를 초과한다. 숫자 자체로도 전년 대비 67%나 폭증한 수준으로 60% 이상의 증가율이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 중 약 75%가 AI 인프라로 집중된다. 이 서약을 단순한 중간선거를 의식한 'PR용 정치쇼'로 치부해야 할까? 사실 이 서약은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에 걸쳐 강화한 병입(Co-Location) 규제, 즉 발전소와 데이터센터 직접 연결 시 일반 전력망 사용자에게 비용을 전가하지 못하도록 한 명령과 맞물려 있다. 또한 실제로 기업들의 재무적 구속력을 갖는 조치다.문제는 빅테크가 더 이상 공공 전력망에 '무임승차'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으로 전력망 업그레이드 청구서가 이들의 대차대조표에 직접 꽂히는 펀더멘털의 전환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크리스 정 2026.03.11 14:34 PDT
AI의 시대, 반도체의 병목이 세상의 모든 자본을 흡수하고 있다. 수요는 넘쳐나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자본은 더 집중되고 공급의 병목은 더 악화된다. 아이러니하지만 병목을 해결하기 위한 자본의 급등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꼴이다. 흥미로운 점은 월가의 시선이 이동하는 것이 반도체를 이끄는 엔비디아도, 브로드컴도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기관들의 자금이 가장 공격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부문은 바로 발전소 건설업체다.
크리스 정 2026.03.10 18:4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