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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4:23pm ET]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의 둔화와 금리정점의 기대가 강력한 경제에 대한 믿음으로 이어지며 강세를 유지했다.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곧 종료될 것이란 기대는 국채금리와 달러의 약세로 이어졌고 이는 그대로 위험자산의 강세로 나타났다. (다우 +0.14%, S&P500 +0.85%, 나스닥 +1.58%)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퇴임[3:32pm ET]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8월 14일(현지시각)부로 연은 총재직에서 물어날 것이라 발표했다. 불라드 총재는 성명을 통해 퍼듀대의 경영대학원 학장직을 맡기 위해 연은 총재직을 내려논다고 밝혔다. 리플의 SEC 소송 승소로 암호화폐 급등[2:51pm ET]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리플을 상대로 미국의 증권법을 위반한 혐의에 대해 뉴욕 남부지방법원이 "암호화폐가 반드시 증권은 아니다."라고 판결한 후 암호화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SEC는 지난 2020년 리플이 해당 기관에 먼저 등록하지 않고 XRP를 판매한 것에 대해 증권법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리플과 SEC와의 3년 간의 분쟁이 암호화폐 시장의 승리로 마무리가 되며 최근 규제 우려에 떨고있던 관련주와 암호화폐가 일제히 환호했다. 비트코인은 3만 1800달러를 돌파하며 1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고 월가 투자은행의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으로 하락하던 코인베이스는 단숨에 11%가 폭등했다.특히 이번 판결은 지난 6월 SEC가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 포함되는 혐의가 있는 만큼 올해 크립토 시장의 규제 리스크에 중요한 순간으로 인식됐다.S&P500 올해 목표가 5000 나왔다 [1:23pm ET]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시장의 자신감이 더 커지고 있다. 커먼웰스 파이낸셜 네트워크는 올해 S&P500이 5000 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터 에셀 커먼웰스 파이낸셜의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6월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모두 비용 완화를 시사하면서 S&P500이 지금보다 약 12% 상승한 5000 포인트로 사상 최고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요 월가 투자은행 중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CFRA로 4575를 제시하고 있다. 월가 투자은행 일제히 코인베이스 매도 의견...왜?[11:39am ET]주요 월가 투자은행들이 13일(현지시각) 일제히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에 '매도'의견을 제시하며 코인베이스 주가는 2%이상 급락했다. 바클레이는 다음 달로 예정된 코인베이스의 2분기 실적을 앞두고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벤자민 부디시 애널리스트는 "지금 잠깐 햇살이 내리쬐고 있지만 우린 아직 겨울."이라며 2분기 거래량은 6월의 강세에도 1분기 대비 30%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금리나 플랫폼 활동, 그리고 USD 코인의 시가총액 증가와 같은 호재가 없다면 앞으로 계속될 규제 문제와 놀라울 정도로 미약한 거래량을 봤을때 단기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BofA도 코인베이스 매도 의견 행렬에 합류했다. BofA는 "2분기 실적이 시장의 추정치를 하향할 것임을 암시하고 있음에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블랙록의 현물 ETF 신청 소식에 6월 15일(현지시각) 이후에만 60% 폭등했다."며 설사 비트코인 ETF가 승인이 된다하더라도 주가를 정당화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했다.석유 메이저 엑손모빌, 저탄소 솔루션 가속화[10:12am ET]엑손모빌이 이산화탄소 강화 석유 회수 작업(CO2-EOR)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 덴버리(Denbury)를 인수, 저탄소 솔루션 사업을 수익성있게 성장시키려는 야심을 드러냈다. CNBC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대런 우즈 엑손 모빌 CEO는 "덴버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가 수 십 년간 쌓아온 엑손모빌의 경험과 역량에 더해지면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이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인수가 엑손모빌의 저탄소 솔루션 사업에 대한 경영진의 '결단'을 반영한다고 전했다. 이산화탄소 강화 석유 회수 작업이란 이산화탄소를 저류층에 주입해 원유의 점도를 낮추고 압력을 높여 기존에 채굴할 수 없었던 원유를 회수하는 기술로 원유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덴버리는 이 분야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표적인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업으로 꼽힌다. 덴버리는 2020년 말 기준으로 약 1억 6천만 배럴의 원유 및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중 97%가 이산화탄소 강화 석유 회수 작업으로 나왔다. 6월 생산자물가도 떨어졌다...상품은 디플레이션 진입[8:41am ET]기업들의 도매 물가를 의미하는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대비 0.1%가 상승하며 예상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 디스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업물가는 사실상 디플레이션의 문턱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 역시 전년 대비 2.4%로 낮아져 2021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서비스 비용은 운송과 창고 비용의 급격한 하락에도 예금 서비스와 여행 및 숙박, 항공 여객 서비스의 가격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상품 가격은 없었고 오히려 디플레이션의 형태를 보이며 전년 대비 4.4% 하락했다. 델타항공(DAL) 2분기 실적결과 및 주요내용[8:31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2.40달러 vs 실제 2.68달러(11.61%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144억 9천만 달러 vs 실제 146억 1천만 달러(1.20% 서프라이즈)2023년 이익 전망을 기존의 주당 5~6달러에서 6~7달러로 상향 조정.3분기 주당순이익 전망을 예상보다 높은 주당 2.20~2.50달러로 제시. 수송 능력을 기존의 전년 대비 14%에서 16%로 상향 조정. 대서양 횡단 부문은 전년 대비 60% 증가, 국내선 매출 8% 증가, 전체 승객 수익 21% 증가. 프리미엄 항공권 수익 증가율이 일반석 이코노미 수익 증가율 상회.국제유가의 하락세로 항공 연료 비용이 전년 대비 22%가 하락하며 순이익은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에드 바스티안 CEO: 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수 년 동안 지속될 것. 지금은 여행 성장 사이클의 중간 수준으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펩시코(PEP) 2분기 실적결과 및 주요내용[8:17am ET]주당순이익(EPS): 예상 1.96달러 vs 실제 2.09달러(6.48% 어닝 서프라이즈)매출: 예상 217억 3천만 달러 vs 실제 223억 2천만 달러(2.73% 서프라이즈)매출 전망 8%에서 10%로 상향 조정. 이익 전망 9%에서 12%로 상향 조정.순매출 전년 대비 10.4% 증가.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 증가. 높은 가격 영향으로 판매 물량은 식품 부문 3%, 음료 부문 1% 감소. 자산시장동향[7:47am ET]핵심이슈: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기업들의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 중국의 수출이 전년 대비 -12.4%로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감소하며 글로벌 경제 둔화 시사. 수입 역시 -6.8%로 예상보다 크게 둔화되며 내수 약화 시사. 중국 정부 생성AI 라이센스 제도를 통한 규제안 발표.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의 둔화 시그널에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가 폭발, 채권 매수세가 강해지며 하락. 10년물 국채금리는 3.82%로 하락. 2년물 국채금리는 4.66%로 하락. 달러화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옅어지며 하락.상품동향: 국제유가는 중국의 부진한 데이터에도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로 상승. 브렌트유는 배럴당 80달러로 0.21% 상승. 귀금속은 달러 약세에 상승세 유지. 구리는 강세 유지.오전시황[7:38am ET]뉴욕증시는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반응으로 금리정점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채금리와 달러는 모두 하락했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되며 3대 지수는 모두 큰 폭의 상승 출발했다. (다우 +0.22%, S&P500 +0.35%, 나스닥 +0.68%)
크리스 정 2023.07.13 06:41 PDT
2023년 상반기가 끝났고, 많은 우려 속에도 불구 미국경제는 건재함을 증명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한 세번째 추정치는 연간 2%로 증가하며 시장 추정치였던 1.4%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미국 경제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 가계 지출은 서비스 부문 증가에 힘입어 거의 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4.2%)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련 소비 증가세가 뚜렷하다. 반면 인플레이션 지표는 소폭 하향조정 됐으나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유럽 중앙 은행 포럼(ECB Forum)에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데 무게를 뒀다. 파월 의장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일자리 수가 점점 더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데이비드 리 테일러 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 이러한 거시 경제 상황에서 투자할만한 주식들을 주목했다. 먼저, 본격적인 미국 휴가철을 앞두고 고공행진 중인 델타 항공(티커: DAL) 주가의 상승 이유 3가지를 분석했다. 아울러 기술기업 대표주자 알파벳(티커: GOOGL)과 애플(티커: AAPL), 메타(티커: META)의 주가 하락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분석 제시했다.
한연선 2023.06.30 18:03 PDT
연준에 따르면 경기침체의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행업계는 아직 화창하다. 미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델타항공(DAL)은 13일(현지시각) 2023 회계연도 1분기 실적에서 예상보다 큰 손실을 발표했지만 올해 강력한 여행 수요의 회복을 제시했다.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여행 수요의 둔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항공여행은 소비자들이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분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바스티안 CEO는 "다른 분야에서는 소비가 위축될 수 있지만 항공 여행 부문에서는 우리 신용카드 데이터에서도 보이지 않고 예약에서도 보이지 않는다."며 항공여행의 수요가 전혀 위축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델타항공은 올해 여름 기록적인 수준의 사전 예약을 예상하면서 시장의 전망치를 모두 상회하는 매출성장과 주당순이익의 증가를 예고했다. 델타항공은 이번 시즌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첫번째 항공사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지만 시장은 연준의 경기침체 전망에 더 힘을 실으며 주가는 하락했다.
크리스 정 2023.04.13 18:00 PDT
스포츠용품 소매업체인 딕스 스포팅 굿즈(DKS)가 높은 물가에도 연말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매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다. 여기에 강력한 매출과 이익 전망을 더하며 연간 배당금을 두 배로 더해 투자자들을 흡족하게 했다. 딕스는 이에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이 약세로 전환했음에도 10%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며 52주 최고치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연출했다. 딕스의 4분기 실적은 표면적인 부분보다 내용이 더 알차다는 평이다. 주당순이익(EPS)은 월가 추정치였던 주당 2.88달러를 약 2% 정도 상회한 2.93달러를 기록했고 매출 역시 추정치보다 약 5% 높은 35억 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스트리트 어카운트에 따르면 4분기동안 동일매장매출은 5.3%가 증가해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였던 2.1%의 두 배가 넘었다. 높은 물가와 팬데믹 이후 피트니스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며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보았던 것과는 크게 다른 결과다. 로렌 호바트 딕스 스포팅 굿즈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팬데믹 이전보다 소비자들이 피트니스를 훨씬 더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목격했다."고 밝히며 이제 스포츠 용품이 "자유 소비재가 아닌 필수품"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정 2023.03.07 19:21 PDT
1. 자금 흐름 현황: 역매매의 시간...60/40을 Long하고 달러를 Short하라👉 주간흐름: 주식시장으로 3억달러, 현금으로 1억달러가 유입됐고 금에서는 3억달러, 채권에서는 98억달러가 유출됐다. 강력한 고용보고서 충격이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부추겨 채권시장의 유출세가 확대됐다. 👉 알아두어야 할 큰 흐름: 국채를 제외한 주요 채권, 즉 투자등급과 하이일드, 이머징 채권이 8주 연속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은행 실적을 앞두고 파이낸셜은 6번째 자금 유출을 겪었다. 경기 침체 우려가 강해지며 은행 대출에서 18주 연속 자금 유출이 있었고 유럽은 35주 자금 유출이 이어졌다.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처음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 주요 자금 흐름: 주식 ETF로 111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으나 뮤추얼 펀드에서 108억달러가 빠지며 3억달러의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채권은 8주 연속, 귀금속은 16주 연속 자금 유출을 이어갔다. 채권시장은 국채로 71억달러가 유입돼 8주 연속 수익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손실을 보였다.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는 미국으로 52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고 이머징이 12억달러로 5주 연속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일본은 3주만에 처음으로 13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 미국은 라지캡이 52억달러 자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중 기술이 10억달러의 자금으로 가장 많은 포션을 기록했다. 👉 투자전략: BofA는 전일 CPI 보고 이후 시장이 급반등한것에 대해 시장이 역사적인 과매도세에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악재가 더 이상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할 정도로 시장이 과매도세를 보인 것은 시장의 바닥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이제 장기적인 스탠스를 가다듬어야 할 때다. 채권과 주식을 방어적으로 구성한 전통적인 60/40 포트폴리오가 올해 -34%로 무려 100년만에 최악의 부진을 선보였다. 심지어 현금과 원자재, 주식, 채권을 균등하게 배치한 25/25/25/25 올웨더 성향의 포트폴리오도 -12%로 2008년 이후 최악이다. 올해는 1973년 이후 25%로 배치한 올웨더 성향의 포트폴리오가 60/40 포트폴리오보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첫번째 해다. 1974년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CPI와 연준의 긴축이 피크아웃을 한 해다. 이후 60/40 포트폴리오가 75년에만 24%, 76년에 21%의 수익을 올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 장기 투자자들은 60/40을 매수하고 달러 매도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크리스 정 2022.10.14 09:00 PDT
델타항공이 지난 2분기에 여행수요 급증에 따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유가와 인건비 등 비용이 늘어나면서 순익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지난 2분기에 138억 2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 135억 7000만달러를 훌쩍 웃돈 실적이다. 이 같은 매출 호조는 비즈니스와 여행 수요가 모두 증가했기 때문이다. 델타에 따르면 2분기에 국내선 기업 매출이 팬데믹 이전의 80%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 1분기 대비 25% 포인트 늘었다. 국내 여행 수익도 3% 증가했으며 대서양 횡단 여행 부문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여행수요가 늘면서 매출은 늘었지만 높은 비용이 순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델타의 2분기 조정 주당 순익은 1.44달러를 기록하면서 월가 예상치 1.73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2019년 이후 최고 실적이다. 순이익은 7억 3500만달러였다.2분기 조정 운영비용은 2019년 대비 5% 증가했다. 연료를 제외한 가용 좌석당 마일 비용은 2019년 대비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22%나 증가했다. 또 유가 급등에 따른 연료비는 32억달러를 기록, 3년 전보다 41%나 급등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높은 비용을 항공료 인상으로 만회했다. CNBC는 "델타항공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분기에 18% 적은 항공편을 운항했지만, 3년 전보다 매출이 10%나 증가했다"라고 분석했다. 에드 배스티안 델타항공 CEO는 2분기 실적과 관련, "지난 분기 항공 여행이 크게 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분기 의미 있는 수익을 올렸다"며 "14억달러 규모의 영업이익과 12%의 영업마진은 연료비가 2019년 2분기 대비 두 배임에도 불구하고 0.5% 포인트 감소에 그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델타 항공은 항공사들 중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때문에 델타의 2분기 실적을 통해 향후 항공주와 여행주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NBC는 "델타와 다른 항공사들은 2019년 대비 견고한 실적을 보이면서 팬데믹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다만 델타항공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실망감은 곧장 주가에 반영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델타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하락한 29달러대에 거래됐다.
권순우 2022.07.13 12:03 PDT
미국에서 항공 산업은 경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한국과 달리 자동차 및 열차로 단시간에 이동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면적으로 인해 국가간 이동 뿐만 아니라 국내선 시장 규모도 크기 때문이다. 미 항공 산업은 압도적으로 세계 1위다. 항공 산업은 여객 이동과 화물 수송을 위한 다양한 항공 운송 및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에는 항공편 운송, 항공기 리스, 호텔 예약, 자동차 렌탈 및 여행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다.리서치 기관인 IBISWorld에 따르면 미국 국내선(Domestic) 시장은 코로나 팬데믹 직전 2019년 1564억달러(한화 187조 6018억)에 달했다.이 같은 항공산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행된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규칙을 포함한 정부의 여행 제한은 항공 여행 수요를 급감시켰고 이는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항공 산업에 큰 타격을 받았다. 2019년에 비해 코로나 팬데믹 첫해인 2020년에는 국내선 시장 규모가 665억 달러로 추락하였으나 2021년 백신 출시와 규제 완화로 여행과 항공 산업 규모가 일부 회복했다. 하지만 델타(Delta) 변종과 오미크론(Omicron) 변종 확산으로 항공 산업은 예상과 다르게 완만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특히 국제선 시장은 아직 국가간 이동에 대한 각국 정부의 제한과 자가격리 등으로 여전히 완만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2022년 국내선 시장 규모는 1389억 달러로 팬데믹 전과 비교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Youngjin Yoon 2022.02.13 07:59 PDT
2022년 2월 9일 #미국형님 라이브는 1, 2부로 나뉘어 방송됩니다. 2부는 더밀크닷컴 프리미엄 회원을 위한 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1부는 더밀크TV 유튜브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1부에서는 한주 증시를 큰 틀에서 분석하는 '위클리 스냅샷'에 이어 대형주들이 미 증권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강력한 섹터 로테이션이 벌어지는 등 미국형님이 분석한 2022년 현재까지 미 증권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11 등에 대해 방송합니다. 더밀크닷컴의 프리미엄(연/월 유료 구독) 회원들만을 위한 2부 방송에서는 미국에서 본격적인 '탈코로나' 시대를 준비함에 따라 델타와 사우스웨스트 등 '항공주'와 레스토랑 기업 대해 분석합니다. 또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중에서 배당금 확대중이며 유동성이 적고 실적이 꾸준한 기업 6개를 소개합니다. 이와 함께 1월부터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어떻게 개인투자자들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노하우도 공개합니다.*아래 링크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한연선 2022.02.09 14:33 PDT
전일(12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연준의 정책 정상화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4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소비자물가의 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됐지만 3대 지수는 모두 강세 마감했다. (다우 +0.11%, 나스닥 +0.23%, S&P500 +0.28%, 러셀2000 -0.82%)연준의 정책목표가 물가안정으로 향하면서 4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소비자물가지수는 시장의 포커스를 받기에 충분했다. 다만 전월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이 0.8%에서 0.5%로 둔화되며 개선되는 시그널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인식됐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내려오는 피크아웃 징후를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우려는 여전하다. 장기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고정적 비용이 일제히 오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고정적 비용인 거주와 의료비용이 모두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의 장기화 가능성은 커지는 모습이다. 한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으나 공급망과 인력난으로 문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으로 하여금 높은 투입비용과 임금 상승세를 초래해 실적부진 우려를 자극했다. 오늘 시장은 여전히 연준과 물가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는 수요일(12일, 현지시각) WSJ과의 인터뷰를 통해 "빠른 시일안에 테이퍼링을 완료하고 더 늦기전에 금리인상을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올해 4번의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에 이어 오늘은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상원에 출석해 연준 부의장 지명 청문회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업들의 최종 지출 가격을 추적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물가상승 압력으로 기업들의 비용은 기록적인 연간 기준 9.8%를 기록하고 월간 기준은 역시 둔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고용시장의 회복을 보여주는 신규실업수당청구는 인력난이 기업들의 정리해고를 억제하면서 평균 이하의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델타항공(DAL)은 개장 전 실적을 보고, 4분기 어닝시즌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2.01.13 07:03 PDT
전일(9월 30일, 현지시각) 미 증시는 미 의회의 정책 관련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주요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다우 -1.59%, 나스닥 -0.44%, S&P500 -1.19%, 러셀2000 -0.94%)시장의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요인 중 하나였던 정부 셧다운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2021년 회계연도 마감을 앞두고 12월 3일까지 정부자금을 유지하는 임시 지출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다만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10월 18일까지 부채한도를 유예하거나 상향하는 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디폴트의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어 여전히 상황은 안갯속이다. 1조 2천억달러의 인프라 법안과 3조 5천억달러의 예산안 역시 불확실성이 짙어졌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당초 상원이 초당적으로 합의한 1조 2천억달러의 인프라 법안을 30일까지 표결에 부칠 것이라 공언했으나 당내 내분으로 금요일(1일, 현지시각)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의 진보적인 의원들은 인프라 법안과 함께 3조 5천억달러의 사회보장 예산안이 함께 통과되지 않을 경우 거부할 의사를 밝혔고 중도적인 성향을 지닌 의원들은 법안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입장이다. 특히 상원의 대표적인 중도 성향 의원인 조 만친 웨스트 버지니아 상원의원은 1조 5천억달러 이상의 법안에는 투표하지 않을것이라 반대의견을 분명히 해 불확실성을 키웠다. 한편 미 증시는 9월 하락폭을 확대하며 1년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S&P500은 4.8%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폭을 보였다. 11개의 섹터 중 10개가 모두 손실을 봤으며 에너지만이 9% 이상 상승했다. 오늘 시장은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전력난을 타개하기 위해 석탄 채굴 기업들에게 생산량의 한도를 신경쓰지 말고 계속 공급할 것을 명령했다. 최근 중국은 석탄 재고량이 사상 최저치로 하락하며 심각한 수준의 전력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럽 역시 수급 불균형과 겨울철 난방시즌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글로벌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악재로 평가된다.
크리스 정 2021.10.01 04:48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