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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업계 거인 맥도날드(McDonald’s)가 디지털 전환과 공격적 매장 투자에 성공하며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맥도날드는 패스트푸드,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대명사로 불리며 한 때 "맥도날드가 진출한 국가는 서로 전쟁하지 않는다"며 '미국식 세계화'의 상징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패스트푸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략없는 인수합병과 낮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후 맥도날드는 '각성' 했다. 코로나 팬데믹 전후 디지털 전환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매장 현대화에 박차를 가해 완벽하게 부활한 것. 그 결과 지난 28일 발표한 2분기 실적도 월가 예상을 깬 가운데 2024년엔 새로운 레스토랑 체인을 오픈한다고 발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80년대 마스코트를 테마로 한 코스맥(CosMc’s)이 그 주인공이다. 맥도날드가 굳이 옛 캐릭터를 소환한 배경엔 최근 70년대 마스코트 그리머스를 테마로 한 한정판 상품이 인기를 끈 데 있다. 실제 그리머스 상품 호응에 힘입어 올 2분기 맥도날드 실적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맥도날드는 어떻게 부활한 것일까?
Sejin Kim 2023.07.30 07:54 PDT
2023년 7월 19일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하자 주가는 이상하게 움직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는 '가입자 증가'가 실적을 좌우한다. 가입자 수는 곧 고정 매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3년 2분기 구독자 증가수가 예상보다 2배 높았다. 하지만 주가는 '폭락' 수준으로 떨어졌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치 공식이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넷플릭스는 디즈니가 '디즈니 플러스'를 론칭하며 겪은 딜레마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Hajin Han 2023.07.23 14:00 PDT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티커명: COIN)가 올해 1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다음은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당초 미국 규제 당국과 관계가 두터운 거래소로 포지셔닝하며 성장한 코인베이스는 최근 미국 규제당국과 마찰을 빚자 해외로 눈을 돌리는 모양새다. 수익 구조를 미국 사용자 중심 수수료 모델에서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가 다음 실적의 키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Sejin Kim 2023.05.05 06:57 PDT
챗GPT 열풍의 가장 확실한 승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3분기 회계연도 실적이 공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불어닥친 생성AI 열풍의 중심이자 수혜자로 우뚝 서며 올해에만 약 17%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의 개발자인 오픈AI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며 자사의 검색엔진 빙(Bing)을 비롯한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AI를 강화, 투자자와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월가는 AI 열풍이 마이크로소프트의 1분기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단기적으로 잠재적 경기침체로 인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둔화와 PC 수요의 급감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실제 주가는 올랐지만 월가 투자은행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회의적이다. 파이퍼샌들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이 6년 만에 가장 둔화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BofA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져(Azure)가 목표치에 부합하더라도 PC 수요의 둔화가 소프트웨어 제품 전반에 걸친 수요 둔화 충격에 노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심지어 BNP 파리바는 실적 전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BNP 파리바는 수요의 둔화에도 주가는 올해 거의 20% 상승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매출의 70%에 해당하는 상업 부문 비즈니스가 악화되고 있음을 큰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크리스 정 2023.04.25 12:43 PDT
투자와 경제,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습니다. 투자의 대가들은 생각 외로 거시경제를 투자에 적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거시경제는 너무 불확실성이 많이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들은 거시 경제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받더라도 그 영향이 크지 않은 기업을 찾고 이런 기업들의 분석에 열을 올립니다. 언제나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내는 기업, 견고한 펀더멘탈에 빠른 성장을 만들어내는 기업이 좋은 기업입니다. 하지만 거시경제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전반적인 경제가 하향세를 보이는 경기침체가 오면 그 충격은 함께 받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거시경제는 불확실성이 너무 많아 도무지 그 방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경기침체가 오기 전 미리 알 수 있는 경고등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아, 잠깐 먼저 전해드릴 소식이 있어요.더밀크가 지금 실리콘밸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성AI 초격차 전쟁에 대한 특별한 리포트를 만들었습니다. 박원익 테크팀장을 중심으로 더밀크가 준비한 더밀크 AI 리포트 〈실리콘밸리에서 본 GPT 혁명: 생성 AI의 개념부터 미래까지〉입니다.
크리스 정 2023.04.23 22:00 PDT
더밀크의 프리미엄 경제방송 미국형님 시즌2에서 더밀크닷컴 유료구독자만을 위한 포트폴리오 분석 중심의 라이브 방송과 유튜브 구독자들을 위한 기업분석 방송을 진행합니다.오는 19일 오후 6시(미 서부시각), 20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시작하는 미국형님 라이브 방송에서는 미국형님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실적 발표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유의해야 할 섹터를 공개하고, 요즘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리츠의 투자 가치를 분석합니다. 지난주 시장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소식이 이끌었습니다. 주가 발표 이후 넷플릭스는 하락했고, 유나이티드항공과 골드만삭스는 상승했죠. 실적 발표에 일부 현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흘러 나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올랐습니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이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직접 구독자 포트폴리오를 컨설팅하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컨설팅은 사전에 이 링크를 통해 더밀크에 포트폴리오 정보를 제공한 더밀크닷컴 유료 구독자만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미국형님 방송은 기업가치를 분석하는 녹화 방송을 통해 주말까지 이어집니다.이번주 녹화 방송에서는 구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를 진단합니다. 이와 함께 장기 투자하기 좋은 중견기업으로 건축자재∙유리섬유 보강재 제조사 ‘오웬즈코닝(OC)’과 제약사 ‘MEI 파마(MEIP)’를 집중 분석합니다. 미국형님의 톱픽 방송은 오직 더밀크닷컴을 통해서만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형님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주말까지 이어지는 미국형님 기업분석 방송에도 구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시청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Sejin Kim 2023.04.19 19:31 PDT
은행의 위기가 계속되면서 은행주가 급락했다. 다수 은행에서 예금 인출이 가속화하고 있고, 설상가상 은행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신뢰도도 떨어진 탓. 설상가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은행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이는 추가적인 유동성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혼란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일단 투자 기간을 길게 잡을 것을 권고했다. 금융권의 유동성 위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는 만큼 단기적으론 주가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진단에서다. 이와 동시에 하락세를 이용해 지역은행들과 비즈니스모델이 다른 비은행 금융주, 당장 수익률이 낮더라도 안전마진이 높은 주식들이 대안으로 언급됐다.
Sejin Kim 2023.03.23 06:37 PDT
2023년들어 기술 기업들이 성장세를 멈췄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분야나 기업 규모를 막론하고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치 차 봉쇄 시기에는 정부의 금리 인하 정책으로 시중에 풍부하게 돈이 풀렸고,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들 기술기업들의 서비스가 크게 각광받았다. 하지만 코로나19 봉쇄가 끝난 후 상황은 달라졌다. 시중에 돈이 마르고 사람들이 나가기 시작하면서 PC 수요는 급감했다. 스마트폰 시장은 이제 성장이 정체된, ‘성숙한’ 시장으로 분류된다.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도 마찬가지다. 이에 반도체 제조업체들도 덩달아 타격을 입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의 반독점 규제, 스톡옵션 등으로 희석된 주식가치 등도 기술주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기술 기업의 실적은 성장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평가가 주류다. 해고 등 비용 통제와 주식환매 등으로 주식 가치 효율성을 높이는 기업이 살아남을 것이란 전언이다.
Sejin Kim 2023.03.08 00:16 PDT
투자 시장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2022년 투자 시장은 미국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지표와 그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하지만 2023년 이 두 지표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면서 이제는 기업 실적으로 등락 기준이 옮겨가고 있다는 평가다.금리에서 실적으로 바뀌는 지금, 어떤 주식을 주목해야 할까? 데이비드 리 테일러투자자문그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6일(현지시각) 더밀크TV 유튜브 방송 '미국형님'에 출연해 강한 실적이 예상되는 반도체주 2가지로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AMAT)와 데이터독(DDOG)을 꼽았다. 실제 16일(현지시각) 두 기업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전망에 따라 단기 주가 흐름은 나뉘는 모양새다.
Sejin Kim 2023.02.17 02:3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