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후 두 달만에 가장 큰 손실...이제 포커스는 다시 CPI로
오전시황[9:34am ET]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점점 연준의 매파적인 긴축 기조가 강해질 것으로 베팅하면서 하락 출발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48%로 올랐고 달러 역시 강세를 이어갔다. (다우 -0.17%, S&P500 -0.30%, 나스닥 -0.72%)채권시장의 변동성은 더 커졌다. 단기 2년물 국채금리와 장기 10년물 국채금리의 스프레드는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넓게 벌어지며 연준의 긴축이 가져올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자산시장동향[9:50am ET]핵심이슈: 리프트(LYFT)의 놀라운 손실로 기업 이익에 대한 불안 확산 /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발표.금리와 달러: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베팅이 강해지며 상승. 장단기 금리차의 역전폭은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확대. 미 달러화는 일본은행의 새로운 총재 지정 보도로 인한 엔화 강세에도 상승세 유지.상품동향: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원유 생산량을 하루 50만 배럴 감산하겠다고 발표하며 2주만에 최고치.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하락 전환. 구리는 1.73% 하락.소비자심리 개선, 단기 인플레 기대는 상승[10:12am ET]소비 지출의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가 1월보다 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월 66.4로 1월의 64.9와 시장의 전망치였던 65.0보다 크게 개선됐다. 유가와 물가 하락세에 견고한 고용이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키워준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1월과 비교해 상당히 개선됐다고 답했다. 1월의 68.4과 시장 전망치였던 68.0보다 크게 높은 72.6으로 집계된 것. 반면 향후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부정적이었다. 1월의 62.7과 전망치였던 62.9보다 낮은 62.3으로 집계되며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답했다. 미래 인플레이션 기대는 장기 전망치는 2.90%로 이전과 같았지만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3.9%에서 4.2%로 크게 높아졌다. 시장의 전망치가 4.0%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이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세가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보고 있음을 시사했다.강세장 속 헤지 수요 늘어난다[1:32am ET]올해 주식시장이 놀라운 강세장 랠리를 보이는 가운데 낙관론으로 인해 회피됐던 시장 헤지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WSJ에 따르면 S&P500의 하락을 방어하는 헤지형 풋 옵션 비용을 추적하는 스큐덱스(Nations SkewDex)는 올해 초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인 51로 떨어졌지만 최근 56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시그널은 또 있다. 변동성 지수 VIX(Cboe Volatility Index)의 옵션 베팅을 추적하는 VVIX 지수가 이번 주 지난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것. VVIX는 VIX의 변동성에 베팅하는 지수로 VIX의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마감시황[4:13pm ET]뉴욕증시는 연준의 긴축기조와 함께 기업 이익을 평가하며 변동성을 유지했다. S&P500은 금요일 세션에서 소폭 상승했지만 한 주의 퍼포먼스는 거의 두 달만에 가장 큰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은 각각 0.50%와 0.22%가 오른 반면 나스닥은 금리와 달러의 상승세에 충격을 받으며 0.61%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S&P500은 이번 주에 1.1%가 하락했고 나스닥은 2.4%가 하락하며 12월 이후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이 여전히 연준의 수사에 흔들리는 가운데 포커스는 14일(현지시각, 화)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