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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중국 고객사에 H200을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각)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200의 중국 수출을 허가를 공식화했습니다. 칩 판매액의 25%를 정부가 징수하는 조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책은 미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미국 제조업을 강화하며 미국 납세자들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미국 고객사들은 이미 최첨단 블랙웰 칩과 곧 출시될 루빈 칩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익 2025.12.10 08:36 PDT
2024년이 생성AI의 '신기함'에 열광하던 시기였다면, 2025년은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실행'을 증명해야 하는 해였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했다.앞다퉈 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들 상당수가 투자 대비 저조한 성과에 직면하고 있다. 왜 그럴까?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 회사 업무 방식(워크플로우)이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기존 프로세스를 그대로 둔 채 에이전트만 얹는 방식은 실패가 예정되어 있다. 이는 마치 말(馬) 시대의 도로에 자동차를 달리게 하는 격이다. 성공한 기업들은 '더 똑똑한 에이전트'가 아닌 '재설계된 업무 흐름'에 집중했다. 도로 자체를 다시 깔았다.더 근본적인 전환은 에이전트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선도 기업들은 에이전트를 일회성 소프트웨어 배포가 아닌 '계속 성장하는 팀원'으로 다룬다. 신입 사원에게 업무를 맡긴 뒤 방치하지 않듯, 에이전트에도 지속적인 피드백과 평가가 필수다. 그렇지 않으면 'AI 슬롭(AI Slop)'이라 불리는 그럴듯하지만 쓸모없는 결과물만 양산된다. 실리콘밸리에서 "측정하는 것이 결과를 만든다(You get what you measure)"라는 격언이 에이전트 시대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유다.재사용의 경제학은 더 흥미롭다. 대부분 기업이 작업마다 새로운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실수를 반복한다. 그러나 성공 사례들을 보면 공통 패턴이 보인다. 데이터 검증, 문서 분석, 고객 응대 같은 반복 기능을 자산화해 플랫폼으로 구축하면 불필요한 업무의 30~50%가 사라진다. 바퀴를 매번 재발명하지 않는 것, 이것이 에이전트 경제학의 핵심이다.그렇다면 인간의 역할은 사라지는가? 오히려 격상된다. '실행자'에서 '설계자'로, 단순 작업의 수행자에서 에이전트가 만든 결과물을 검증하고 승인하는 '최종 책임자'로 진화한다. 에이전틱 AI 시대, 진짜 경쟁력은 기술 도입 속도가 아니라 조직의 DNA를 재설계하는 '결심의 힘'에 달려 있다. 실리콘밸리가 증명했듯, 결국 이기는 건 더 나은 기술이 아니라 더 과감한 재설계를 감행한 조직이다.
김도현 2025.12.04 19:00 PDT
‘코딩은 이제 암기가 아니라 ‘느낌(vibe)이다!’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코딩을 하려면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Python), 혹은 자바(Java)의 구문(syntax,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규칙과 구조)을 달달 외워야 했다. 하지만 잇따라 출시되는 강력한 성능의 AI 모델,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도구의 등장으로 코딩의 높은 진입 장벽이 빠르게 무너지는 추세다. 오픈AI 창립 멤버 출신이자 테슬라 오토파일럿 총괄을 지낸 AI 전문가 안드레 카파시(Andrej Karpathy)는 이런 변화를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라는 신조어로 설명한 바 있다. 바이브 코딩이란 AI 코딩 도구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자연어’로 대화를 나누며 코딩하는 방식을 지칭한다. 느낌, 분위기 같은 직관을 사용해 설명하는 것만으로 코딩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것. 예컨대 “80년대 클래식 게임 느낌으로 디자인을 바꿔줘”, “폰트를 귀엽게 해줘” 같은 요청이 가능하다.👉[르포] “한 줄 입력하니 게임이 뚝딱”… 실리콘밸리 ‘바이브 코딩’ 열풍올해 2월 카파시가 처음 사용한 이 단어는 실리콘밸리에서 널리 활용되는 걸 넘어 콜린스 사전이 ‘2025년 올해의 단어(word of the year)’에 선정했을 정도로 중요한 용어가 됐다. 카파시 본인 역시 “대부분의 코드를 탭(Tab) 키만 눌러서 작성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AI에게 원하는 것을 설명하고, 사람은 AI가 내놓은 결과물을 관리·감독하는 형태로 프로그래밍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더밀크는 [나의 AI 액션플랜: 바이브 코딩] 시리즈로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독자들이 실제 실행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박원익 2025.11.26 15:45 PDT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가 얼마나 좋은지 정말 설명조차 할 수 없을 정도다.”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의 AI 분야 투자자 디디 다스(Deedy Das)는 구글의 ‘나노 바나나 프로’를 “압도적으로 앞선 이미지 편집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 발표 PDF 파일을 나노 바나나에 입력, 인포그래픽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더니 너무 쉽게 고품질의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로고 디자인, 사진 편집 등 다른 테스트에서 확인한 나노 바나나 프로의 성능을 더 놀라웠다. 캔바, 포토샵 같은 기존 디자인 툴(tool, 도구)을 일부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는 것. 디디 다스는 “로고 디자인부터 만화, 메뉴판, 마케팅, 결혼 초대장, 심지어 가짜 영수증 생성까지 캔바가 필요한 모든 걸 한 방에 해결해 준다”며 “사진 속 인물의 키를 더 크게 하거나 몸매를 더 날씬하게 하는 작업, 손의 위치를 옮기고 배경을 제거하며 옷을 바꾸는 일 등 포토샵급 편집을 완벽하게 해냈다”고 강조했다.
박원익 2025.11.21 15:17 PDT
“4개월 전만 해도 계좌에 300달러밖에 없었습니다. 망했어야 했죠. 그게 저희의 상황이었습니다.”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지 못하며 미국 유학이나 근무 경력이 전무한 아웃라이어(Outlier, 범주에서 벗어난 사람).AI 미팅 노트테이커 ‘캐럿(Caret)’과 세일즈 AI 미팅 어시스턴트 ‘어사이드(Aside)’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앳(at)의 김효준 대표는 스스로를 아웃라이어라고 정의했다. 훌륭한 영어 실력, 빅테크 근무 경험, 미국 명문대 유학 경험 등을 토대로 실리콘밸리의 문을 두드리는 다수의 다른 스타트업과 비교할 때 정상 범주에서 속하지 않는 별종이었다는 것. 놀라운 건 아무 연고, 연결 고리 없이 영어도 잘 안 되는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앳이 미국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는 점이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아산나눔재단이 실리콘밸리에 마련한 스타트업 지원 공간 ‘마루SF’에 단기 입주, 실리콘밸리 진출을 시도해 약 3개월 만에 와이콤비네이터(이하 YC) 합격 및 투자 통보를 받았다. YC는 에어비앤비, 스트라이프, 코인베이스 등을 배출한 실리콘밸리 최고 액셀러레이터다.계좌 잔고가 300달러에 불과해 “망했어야 했다”고 말하는 팀이 어떻게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정받고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있었을까?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 마루SF 개관 행사에서 김 대표는 자신의 경험과 이를 통해 터득한 미국 진출 팁을 공유했다.
박원익 2025.11.20 12:36 PDT
안녕하세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AI 뉴스레터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제미나이 3(Gemini 3)에 지난 15년간 유전학 분야 10대 혁신을 담은 인터랙티브 웹 페이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꽤 괜찮네요.”글로벌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의 창업자 패트릭 콜리슨은 18일(현지시각) 구글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를 사용해본 후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을 이해해 답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죠.
박원익 2025.11.19 14:57 PDT
구글이 역대 최고 성능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3(Gemini 3)’를 공개했다. 강력한 에이전트(agent, 대리인) 기능을 기반으로 AI가 진정한 인간의 사고 및 작업 파트너로 진화하는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18일(현지시각) “제미나이 3는 추론 분야 최첨단 기술로 깊이와 뉘앙스를 포착하도록 설계됐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미묘한 단서를 인지하거나 난해한 문제의 겹겹이 얽힌 층을 하나씩 풀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 요청의 의도와 맥락을 훨씬 잘 이해하기 때문에 더 적은 프롬프트(prompt, 질문)로도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불과 2년 만에 AI가 단순히 텍스트와 이미지를 읽는 수준에서 상황을 파악하는(reading the room) 수준으로 진화했다”고 했다. 이는 제미나이 3가 단순한 질의응답 중심의 챗봇을 넘어 사용자의 불분명한 의도까지 해석하고 복잡한 과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새롭게 공개한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구글 안티그래피티(Google Antigravity)’로 ‘바이브 코딩(vibe coding, AI 기반 코딩)’을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한 것도 이와 같은 흐름이다.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오늘 우리는 AGI(범용인공지능)를 향한 또 다른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제미나이 3는 세계 최고의 멀티모달(multimodal, 다중모드) 이해 능력을 갖췄다. 가장 강력한 에이전틱(agentic)·바이브 코딩 모델”이라고 했다. 👉에이전틱AI, SW를 집어삼키다… 새로운 최상위 포식자의 등장
박원익 2025.11.18 08:00 PDT
한국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현재의 담론과 우려는 1990년대 중반 인터넷의 등장 당시를 연상시킨다. 당시 많은 이들이 인터넷을 단순한 ‘전자우편 시스템’이나 ‘디지털 도서관’으로 여겼다. 기존 시스템의 디지털 버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은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를 넘어 인류 문명의 운영체제를 바꾸는 혁명이었다.오늘날 스테이블코인을 보는 시각도 이와 유사하다. 많은 이들이 이를 ‘디지털 원화’ 정도로 이해한다. 기존 화폐를 블록체인에 올린, 더 빠르고 편리한 송금 수단으로 치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본질을 놓치는 오해다. 스테이블코인은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자율경제의 공통 언어이자, 다가올 문명 전환의 핵심 인프라이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경제 주체의 변화, 전통 금융의 한계, 기술 표준의 진화, 글로벌 경쟁, 그리고 한국의 전략적 선택을 논의하고자 한다.
김서준 2025.11.11 09:21 PDT
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를 접하며 살아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확인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뇌는 쉴 새 없이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들인다. 출근길 지하철에서는 뉴스피드가 끝없이 업데이트되고, 점심시간에 확인한 기술 트렌드는 저녁이 되면 벌써 낡은 이야기가 된다. 퇴근 후 침대에 누워서도 우리는 또 다른 콘텐츠를 소비하며 하루를 마감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다. 너무 많은 것을 알지만, 너무 적게 느끼는 시대.이 현상은 단순한 정보 과잉의 문제를 넘어선다. 정보가 많아진다고 해서 우리의 이해가 깊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역설적이게도, 더 많이 알수록 우리는 덜 이해하게 되고, 더 많이 접할수록 덜 기억하게 된다. 정보는 지식이 되고, 지식은 다시 데이터가 되어 우리 의식 저편으로 사라진다. 그 과정에서 정작 중요한 것들 - 느낌과 감정, 그리고 의미는 증발해버린다.눈을 뜨면 새로운 AI 모델이 발표되고, 뉴스를 넘기기도 전에 또 다른 기술이 등장하며, 식사 사이에도 세상은 몇 번이고 업데이트된다. ChatGPT가 출시된 지 2년이 조금 넘었을 뿐인데, 우리는 이미 GPT-4, GPT-4o, o1, 그리고 곧 출시될 GPT-5에 대해 이야기한다. Gemini, Claude, Llama가 경쟁하고, 매일같이 새로운 AI 스타트업이 등장한다. 양자컴퓨팅,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합성생물학까지. 기술의 발전 속도는 이미 인간의 기억 능력을 훨씬 앞질렀다.사유의 깊이는 효율성의 논리에 압도당하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한 가지 주제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깊이 생각하기보다는 빠르게 소비하고, 천천히 음미하기보다는 다음 콘텐츠로 넘어간다. 북마크는 쌓여가지만 다시 읽는 글은 드물고, 저장한 링크는 많지만 실제로 적용하는 지식은 적다. 우리의 뇌는 정보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처럼 작동하지만, 그 정보가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성찰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정보는 끊임없이 쌓이지만, 감정은 남지 않는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역설이다. 우리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하게 된 듯 착각하지만, 정작 자신을 이해하는 능력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최신 논문을 읽어도 자연에 대한 경외감은 느끼지 못하고,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해도 기술이 불러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나 기대는 추상적으로만 남는다.지식은 축적되지만 지혜는 멀어지고, 데이터는 늘어나지만 통찰은 희박해진다. 우리는 더 많이 알면서도 더 적게 느끼고, 더 연결되면서도 더 고립되어간다.👉 5주년 기념 구독권 50% 할인 바로가기
김어진 2025.10.31 11:08 PDT
지난 10년간 나는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슈퍼파워를 가지고 살았다. 나의 한시간은 다른 사람의 한시간보다 월등히 많은 가치를 생산했다. 한줄 한줄의 코드가 전 세계 트위터, 에어비앤비 사용자에게 전달되었고, 내가 만든 백엔드가 수많은 결제를 처리했다. 나는 그렇게 같은 시간 동안 평균보다 많은 돈을 벌어왔다.그런데 AI 시대가 오면서 나의 슈퍼파워에 두 가지 극적인 변화가 생겼다.첫째, 내 슈퍼파워가 전에 비해 100배 이상 강해졌다. 이전에 10명이 1년동안 만들던 앱을 혼자서 1주일이면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러면서 여러 앱을 동시에 만들기도 하고, 음악도 작곡하고, 영상도 만들고, 책도 쓸 수 있게 되었다. 상상도 못하던 능력들이 나에게 주어졌다.그런데 둘째, 내 슈퍼파워를 누구나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의 가치는 급전직하한다. 내가 100억을 가지고 있어도 모두가 100억을 가지고 있으면 현금의 가치가 떨어질 뿐이다. 옛날에 다른 사람이 천만원씩 가지고 내가 1억을 가지고 있을 때에 비해 내가 가진 가치는 떨어지고 돈 자체의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이것이 바로 김대식 KAIST 교수가 트렌드쇼2026에서 경고한 "노동 가치 제로의 시대"다. 그는 2022년 말 ChatGPT 등장 이후 소프트웨어 개발자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신입과 경력이 적은 개발자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는 개발자들은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그의 진단은 내가 현장에서 체감하는 현실 그 자체다.👉김대식 교수, "노동가치 제로되고 자본만 남을 것"...2045 생존 시나리오
유호현 2025.10.31 10:02 PDT
2025년 10월, 미국 뉴욕 브루클린. 미니멀한 공간에 들어서자 벽 한쪽에 쓰여 있는 “말하고(Say it), 보고(see it), 해결하라(solve it)”는 슬로건이 눈에 들어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비서 ‘코파일럿(Copilot)’의 새로운 기능을 공개하는 현장이었다. “당신과 대화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만나보세요(Meet the computer you can talk to)”라는 게 MS가 강조한 새로운 기능의 핵심이었다.MS의 PC 운영체제(OS)인 윈도우 11에 코파일럿을 통합, PC에서 음성과 이미지 정보 기반 AI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헤이 코파일럿(Hey, Copilot)’이라고 부르기만 하면 작동하는 PC 속 음성 비서는 컴퓨터와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미래를 예고했다.
박원익 2025.10.30 13:36 PDT
데이터로 시대의 마음을 읽는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작가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더밀크 트렌드쇼2026 강연에서 일하는 방식과 조직 구성의 근본적 변화를 예고하면서 던진 직설적인 질문이다. 이날 '시대특보 2026: 경량문명의 탄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송 작가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일하는 조직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정말 급한 마음으로 강연에 참석했다. 시대의 특보를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운을 띄었다. 이날 송 작가는 2022년 11월 30일 챗GPT 등장 이후 인류 문명이 지금까지 추구해 온 '중량문명(Heavyweight Civilization)'의 시대에서 '경량문명(Lightweight Civilization)'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순우 2025.10.27 19:4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