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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메타의 단문 공유 서비스 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즈(Threads)가 드디어 공식 데뷔했다. 트위터와 단문 소셜 미디어 시장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메타가 단문 소셜 공유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언급해 저커버그에게 현장 결투를 제안하기도 했다. 트위터 역시, 메타가 시장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알고리즘과 일부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하며 이용자 지키기에 나섰다. 또 트위터 하루 읽는 양을 제한하는 조치를 도입하기도 했다. 스레드(Threads)라는 새로운 앱은 미국 시간 2023년 7월 6일 첫 선을 보였다. 10년 전 메타가 인수한 사진 공유 서비스 인스타그램과 연동되는 단문 공유 서비스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쓸 수 있는 스레드는 시작 16시간 만에 이용자가 3,000만 명을 돌파했다.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1.5%가 스레드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역대급' 론칭을 이뤄낸 것이다.
Hajin Han 2023.07.06 22:05 PDT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가 될 마이크로블로깅 애플리케이션 '스레드'를 6일(현지시간) 공개할 예정입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메타는 이날부터 '스레드' 정식 서비스에 나설 예정인데요. '텍스트 기반의 대화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과도 계정 연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메타가 공개한 스레드 스크린샷을 보면 트위터와 유사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이점 때문에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와 장외 설전을 벌이면서 '격투기' 예고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업계에서는 스레드가 잇따른 문제에 직면한 트위터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과거부터 경쟁사 플랫폼의 기능을 유사하게 가져다가 자체 서비스에 구현한 전례가 있는데요. 바로 '마이크로 블로깅(microblogging)' 형태의 트위터에서 착안한 서비스를 가져다 쓴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블로깅은 '블로깅'과 '인스턴트 메시징'을 결합한 용어인데요. 사용자가 짧은 메시지를 통해 소통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스레드는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빅테크는 지금 '배틀로얄'... 승자는 소비자 실제 저커버그와 머스크는 온라인상에서 스레드 출시와 관련해 공개적으로 부딪쳤는데요. 머스크가 '철창 싸움'을 언급하자, 저커버그도 "위치를 보내라"고 응수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테크 씬의 두 억만장자가 진짜 격투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WSJ은 이 억만장자 소셜미디어 거물들 간의 케이지 싸움은 "AI시대의 치열한 경쟁"을 의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WSJ은 "두 실리콘밸리 거물의 진짜 싸움은 빅테크의 라이벌 관계를 잘 드러내고 있다"며 "팬데믹과 기술주 폭락, 차세대 인공지능 등장 이후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 검색 시장에서는 점유율 93%를 차지한 구글이 챗GPT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빙(Bing)을 통해 새로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플랫폼 시장에서는 애플의 iOS와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싸움을 지배하고 있는데요. 애플이 모바일을 주도한다면, MS 윈도우는 랩톱과 데스크톱에서 경쟁 중입니다. 여기에 메타와 애플은 MR 헤드셋 경쟁을 통해 플랫폼 경쟁에 나선 상황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은 플라우드 시장에서도 치열하게 경쟁 중인데요. 최근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경쟁을 막기 위해 불공정 관행을 사용한다고 주장하며 연방거래위원회에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생성AI 등장으로 경쟁의 차원이 달라지면서 판을 바꾸고 있는데요. 각사의 제품에 AI가 도입되면서 AI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찾기에 기업들은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결국 수익성의 중심에는 '소비자'가 있는데요. 보스턴대학교 기술 및 정책 연구 이니셔티브의 짐 베센 전무이사는 "빅테크 기업들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사실은 소비자에게는 좋은 일"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권순우 2023.07.04 19:00 PDT
'세기의 대결'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싸움 구경이 가장 재미있다고들 하죠. 기술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두 명의 '빅샷'들이 진짜 싸움을 예고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그 주인공입니다. 기술 업계를 주름잡는 두 빅샷이 직접 만나 격투기를 하자며 ‘혈투’를 예고하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설전의 시작은 역시 '악동' 기질을 지닌 머스크의 트윗이 발단이었는데요. 발끈한 저커버그가 "진짜로 붙자"라고 하자 머스크가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면서 장소까지 거론했습니다. 마치 힙합 씬이나 격투기 선수들 간 SNS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간 더밀크는 기업 간 전쟁은 많이 다뤘지만 빅샷들의 진짜 싸움은 한 번도 전해드린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기술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은 여전히 CEO들의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래 서로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그 싸움은 현실판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번 설전이 실제 혈투로 이어질까요? 두 CEO는 SNS 설전을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이벤트'를 꾸미고 있는 걸까요? 실제 격투기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는데요. 지난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저커버그와의 결투에 대한 질문에 "대결이 확정되면 트레이닝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저커버그와의 대결이 아마도 실제로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기업 빅샷 두 명이 치고박는 장면이 상상만 해도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들의 대결이 성사되면 약 10억달러에 이르는 흥행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Hajin Han 2023.06.26 05:32 PDT
기술 억만장자들의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산업 얘기가 아닙니다. 맨주먹으로 싸우는 진짜 ‘현피’입니다. 현피는 현실 PK(Player Kill)의 줄임말로, 온라인에서 다투던 사람들이 직접 만나서 물리적 충돌을 벌이는 몸싸움을 가리키는 은어입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및 트위터 소유주가 먼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 ‘케이지매치(cage match)’를 해보자고 트윗을 날렸습니다. 케이지매치는 프로레슬링처럼 사각형의 철조망 안에서 벌이는 경기입니다. 그러자 저커버그 CEO는 트위터가 아닌 메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 “위치를 보내 달라”고 올렸죠. 그러자 머스크 창업자가 트위터에서 다시 짧게 답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옥타곤.” 더버지에 따르면 메타 홍보관계자는 저커버그 CEO의 답변이 농담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랄 때 격렬한 길거리 싸움을 벌였으며 태권도와 유도도 배웠다고 자랑하곤 했습니다. 그는 “나는 ‘Walus’라는 기술이 있는데 상대 위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죠. 하지만 저커버그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는 최근 주짓수 토너먼트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죠. 머스크가 신체적으로 더 크지만, 저커버그는 39세, 머스크는 51세입니다. 더버지는 “역사상 아주 재미있는 경기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위터 자리를 누가 차지하나기술 기업가 머스크 창업자는 왜 극단적인 ‘몸싸움’이라는 이벤트를 만들고 있을까요? 머스크 창업자의 이런 관심 끌기 방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2년 3월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내기로 걸고 "일대일 전투"를 신청했죠. 머스크는 자신의 무기로 보링 컴퍼니의 화염방사기를 사용하겠다고 말하면서 푸틴 대통령에게 "무기를 가져오라"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와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는 라이벌입니다. 지난 5월 리아 하버만(Lia Harberman)의 뉴스레터 ICYMI에 따르면 메타는 현재 트위터와 유사한 소셜미디어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죠. 유출된 스크린샷에 따르면 해당 앱의 슬로건은 “당신의 생각을 위한 인스타그램(Instagram for your thoughts)”입니다. 글자수는 최대 500자로 트위터보다 많으며, 사진이나 링크, 영상 등을 함께 올릴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죠. 인스타그램 캡션 글자 수는 2200자입니다. 영상 분량은 최대 5분이며 여타 소셜 미디어 앱처럼 좋아요, 답글은 물론 재공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앱 코드명은 ‘P92’ 또는 ‘바르셀로나(Barcelona)’로 불립니다. 더버지, 블룸버그,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메타는 현재 일부 크리에이터와 유명 인사 사이에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ejin Kim 2023.06.22 15:00 PDT
빅테크 기업들의 생성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투자하면서 선두로 나선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꾸준하게 영향력을 과시해 온 구글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메타입니다. 메타는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주도해 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생성AI 분야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는데요. 후발주자이다 보니 구글과는 다른 방식으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스는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다른 기업들에 무료로 제공하는 오픈소스 방식의 AI로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라마(LLaMA) 후속 버전의 새로운 모델을 오픈소스형으로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메타 오픈소스AI, 생성AI 시장 판도 바꿀까 이미 메타는 지난 2월 기존 라마를 학계 등에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 바 있는데요. 학계에서는 오픈소스 형태인 라마의 영향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라마를 사용해 본 개발자들이 이를 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하는데요. 현재 구글이나 오픈AI의 LLM은 독점적이고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픈AI와 MS는 3월 발표한 GPT-4의 기술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고, 구글 역시 PaLM2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요. 폐쇄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선발주자의 틈새를 메타가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디인포메이션은 독점 소프트웨어의 대안을 필요로 하는 AI 개발자들 사이에서 메타의 오픈소스 AI가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는데요. 개발자들이 이러한 모델을 채택하고, 개선하고, 보안 허점을 보완해 나가면서 메타의 자체 AI 개발에도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특수 서버에 대한 액세스 권한 확보나 비싼 서버 운영 비용 등과 같은 장벽도 있는데요. 메타의 오픈소스 AI는 오픈 AI-MS, 구글이 장악한 생성AI 초기 시장의 판도를 흔들 '메기'가 될 수 있을까요?
권순우 2023.06.21 01:18 PDT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결국 챗GPT 열풍이 불러온 생성AI 경쟁에 뛰어들었다. 머스크는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를 설립하는 한편, 투자를 유치하고, 관련 인력을 영업하는 등 물밑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네바다 주정부에 접수된 서류를 인용, "일론 머스크가 네바다주에 새로운 인공지능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인공지능 회사의 이름은 'X.AI 코퍼레이션'이다.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주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 회사의 유일한 등기 이사다. 머스크 개인 오피스의 이사 역할을 맡고 있는 제어드 버첼이 비서실장(Secretary)으로 이름을 올렸다. X.AI는 1억 주의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다른 회사와 합병한 후 페이팔(PayPal)이 된 그의 이전 온라인 뱅킹 스타트업의 이름은 X.com이었다. 엑스닷컴을 페이팔에 매각하면서 그 자금으로 테슬라, 스페이스X 등의 일론 머스크 그룹을 운영, '엑스(X)'는 그의 정체성과 같은 이름이 됐다. 심지어 자신의 자녀 중 한 명을 X라고 부를 정도다. 때문에 머스크는 트위터의 회사명 역시 최근 X 코퍼레이션(Corp)으로 변경했다. 또 주소지를 델라웨어에서 네바다주로 이전했다. 현재 X 코퍼레이션의 모회사는 X 홀딩스 코퍼레이션이다. WSJ에 따르면 이 회사는 머스크가 X라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앱을 만들려던 회사의 이름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움직임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네바다주의 법이 델라웨어주와 비교해 회사 경영진과 임원진에게 더 많은 재량권을 부여하고 이를 보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의 빅픽쳐 집중 분석
권순우 2023.04.16 18:09 PDT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추진하면서 게임 분야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닌텐도에 파격적인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닌텐도와 블록버스터 게임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를 향후 10년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필 스펜서 X박스 대표는 "이용자들이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랫폼 수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계약 기간은 더 연장될 수 있다. 아울러 X박스에서 출시되는 밸브 코퍼레이션의 스트림 플랫폼에서 콜 오브 듀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S는 전날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기 게임인 콜 오브 듀티를 소니에 10년간 제공하는 계약을 제시했다고 CNBC가 보도했는데요. MS는 소니에 이 같은 계약을 제시한 지 하루만에 닌텐도와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소니 측과는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MS 당근 정책 먹힐까?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같은 노력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인데요. 현재 소니와 규제 당국은 MS의 액티비전 인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MS의 10년 계약 제시는 이를 달래기 위한 일종의 당근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MS의 인수 추진과 관련 유럽연합(EU)는 지난달 9일부터 조사에 착수했는데요. 이번 인수가 콘솔과 PC 게임 유통시장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또 지난달에는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MS의 액티비전 인수를 막기위해 독점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도쿄에 기반을 둔 애널리스트 세르칸 토토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거래와 거래가 이뤄진 시기는 분명히 마이크로소프트가 규제 당국을 달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는데요. 블룸버그는 "업계 내 통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MS가 게임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타이틀 중 하나를 공유하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분석했습니다. MS 측은 이번 인수합병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브래드 스미스 MS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FTC가 소송을 한다면 그것은 큰 실수"라며 "경쟁, 소비자, 그리고 수천 명의 게임 개발자에게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당국은 이번 인수합병에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권순우 2022.12.07 12:08 PDT
소셜미디어 회사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메타가 11일(현지시간) 새로운 VR 헤드셋 '퀘스트 프로(Quest Pro)'를 공개하면서 메타버스 시장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메타는 이날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메타 커넥트 2022' 행사를 개최하고, 가상세계와 실제 세계를 넘나드는 혼합현실(MR)이 구현 가능한 헤드셋 '퀘스트 프로'를 선보였다. 1499.99달러에 달하는 퀘스트 프로는 현재까지 출시된 VR, MR 기기 중 가장 발전된 성능을 가진 기기로 평가받는다. 실제 이날 메타 커넥트에서는 현실 세계와 VR 세계를 연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대화 상대가 실제 웃고, 먹는 몸동작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메타 커넥트 2022'에서 드러난 메타의 방향은 분명했다. 바로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의 구현'이다. 실제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해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세계)를 향한 비전을 제시했고, 올해는 그 비전에 도달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디뎠다"라고 자평했다. 메타의 새 기술을 바라보는 업계의 반응은 어땠을까. 'MIT 테크놀로지 리뷰' 역시 "메타가 필사적으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특히 메타의 메타버스 내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호라이즌 월드'를 모바일과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공개하고, 헤드셋이 없는 사람들도 가상 세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매체는 "가상세계를 이용자들이 익숙한 문자 메시지, 인스타그램 플랫폼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면 메타버스에 관심이 없던 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바타 다리'에도 주목했다. 그간 메타버스 상에서는 유령처럼 떠도는 아바타만이 존재했다. 그러나 메타는 AI를 이용해 메타버스에서 다리를 매핑하고 아바타가 걷거나 달릴 수 있고, 디지털 의상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저커버그 CEO는 "전신 아바타를 구현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메타의 이런 시도는 메타버스 상에서의 움직임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과 메타버스에서 이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기로 결정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순우 2022.10.12 22:06 PDT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미성년의 소셜미디어의 폐해를 막기 위한 법안이 게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을 통해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법제화됐습니다. ‘적정 연령 코드 설계 법안(Age-appropriate design code act)’으로 불리는 이 법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앱으로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마련됐는데요. 법에는 SNS 중독을 막기 위한 장치를 고안하고, 미성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설명해야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주에서는 어린이나 청소년이 접근할 수 있는 사이트는 기본적으로 개인정보 사용이나, 위치 데이터 수집이나 프로파일링 등이 금지됩니다. 특히 플랫폼은 미성년들이 액세스 가능성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사용자 인구 연령대를 추정하고, 사용자 보호 조치를 마련해야 하는데요. 캘리포니아의 새 법은 영국에서 시행된 표준을 반영해 플랫폼을 소유한 빅테크 기업을 압박하고 있지만, 온라인 환경을 크게 바꾸지는 못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다른 개인정보 침해" 우려도 새 법이 시행되면서 연령을 증명하도록 할 경우, 웹 탐색 방식이 변경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사용자에게 정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업로드하거나, 나이를 증명하기 위해 얼굴 스캔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에릭 골드만 산타클라라대 법대 교수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법이 미성년 보호라는 목적 아래 더 개인정보를 침해하는 등의 부작용을 나을 것"이라면서 "미성년뿐만이 아니라 성인을 비롯한 모든 사용자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미 플랫폼을 소유한 빅테크 기업들은 연령 규정을 강화하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데요. 악시오스에 따르면 메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은 지난해 영국의 관련 법이 발표되기 전에 10대 이용자 보호를 위한 서비스 변경에 나섰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지난 8월 16세 미만 모든 신규 가입자에게 제한된 콘텐츠 설정을 하도록 하고, 기존 사용자에게 민감한 콘텐츠에 대한 액세스를 제한하는 설정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이 법에 대해 "중요한 발전"이라고 지지하면서도 "여전히 일부 조항이 우려스럽고, 명확한 표준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순우 2022.09.19 15:34 PDT
세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의 메타 COO직 사임이 준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았다.그는 메타를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임원 중 한 명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사실 메타와 샌드버그는 서로 떼어 놓을 수 없었다. 그러나 샌드버그는 수년 전부터 메타 내부와 갈등을 빚고 있었다. 밖에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다.구체적으로 샌드버그와 메타가 갈라지게 된 건 2016년도 이후 부터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샌드버그가 2016년과 2019년 그의 전 남자친구였던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 보비 코틱(Bobby Kotick) 관련 기사를 보류해 달라고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 압력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비 코틱이 2014년 그의 여자 친구에게 ‘임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Hajin Han 2022.06.10 08:1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