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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도 광고 기반 저가 상품을 출시하면서 스트리밍 시장의 중심축이 구독 비즈니스에서 구독과 광고 하이브리드 비즈니스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디즈니는 지난 12월 8일(미국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의 광고 기반 저가 상품(월 7.99달러)을 내놨다. 11월 3일 넷플릭스 6.99달러(월 5,500원)으로 광고 상품을 내놓은 한 달 뒤다. 이제 글로벌 1위와 2위 스트리밍 서비스 모두 콘텐츠 광고 시장에 들어온 만큼,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광고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와 디즈니+의 가입자를 산술적으로 합칠 경우 4억 명에 육박한다. 4억 명을 대상으로 하는 TV광고플랫폼이 생긴 셈이다.
Hajin Han 2022.12.11 23:15 PDT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디즈니가 은퇴한 밥 아이거 CEO를 다시 불러냈다.밥 체이펙이 디즈니의 CEO가 된 지 채 3년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체이펙 CEO는 그동안 ‘블랙 위도우’ 역의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성과 보수금액을 놓고 법정 투쟁을 했고 디즈니월드가 있는 플로리다 주가 보수적인 동성애 교육 금지 법안(anti-LGBT legislation)을 만들었을 때 직원들에게 ‘공개적으로 입장 표시를 하지 말라’고 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테마파크 이용 금액 또한 많이 올려 고객 불만이 많았다. 한마디로 그는 이해관계자들과의 관계 설정이 서툰, 정무적인 감각이 떨어지는 CEO였다. 하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디즈니의 3분기 실적이었다. 3분기 디즈니 손실은 14억7000만 달러(약 2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를 넘었다. 특히 스트리밍 사업인 디즈니+의 손실이 컸다. 주가도 올해 들어 약 40% 하락했다.시장은 아이거의 2년 만의 복귀를 주가 상승(6%)으로 화답했다. 아이거가 누구인가? 그는 15년 동안 디즈니를 이끌며 픽사와 마블, 루카스필름, 21세기폭스를 인수해 디즈니를 세계 최고의 미디어 기업으로 키운 최고의 전 CEO다. 체이펙 CEO와는 달리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회사 안팎으로 두루 관계가 좋아 디즈니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아이거와 같이 물러났다가 다시 돌아온 CEO를 ‘부메랑 CEO’라고 부른다. 부메랑 CEO 중에는 임기 중 뛰어난 실적을 냈고 창업자이거나 창업자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CEO였던 경우가 많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전에 잘 했던 경영자를 다시 불러들이는 식이다.하지만 부메랑 CEO들의 실적은 어떨까? 회사의 기대만큼 좋은 실적을 낼까?
김선우 2022.12.06 00:12 PDT
11월 20일 디즈니 CEO에 전격 복귀한 밥 아이거(Bob Iger)가 직원들과 처음 만났다. 밥 아이거는 캘리포니아 버뱅크(Burbank)에 위치한 영화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의 이어지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디즈니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CEO교체와 경기불황에 따른 직원 감축, 투자 축소 우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었다. 현재 디즈니는 상당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디즈니 주가는 최근 20개월 동안(2022년 11월 말 기준) 197달러 수준에서 96달러까지 떨어졌다. 부채 역시 450 억 달러 가량 된다. 또 투자자들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수익을 내길 원하고 있다. 이어 아이거는 디즈니랜드의 가격 인상에 대한 언론들의 부정적 시선 및 해외 테마파크 운영 재개 여부, 트라이언(Trian) 등 헤지펀드의 공격도 방어해야 한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거와 직원과의 타운홀 미팅은 11월 마지막 주 월요일 28일 오전 45분 동안 이어졌다.
Hajin Han 2022.11.30 09:25 PDT
지난 주말 중국에서 6개월 만에 처음으로 코로나 사망자가 연이어 보고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면서 베이징은 다시 일부 학교가 개학을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5일간 재택을 명령하는 등 코로나 봉쇄 조치가 다시 시작됐다. 이는 중국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로 강력한 랠리를 시작하던 중국 증시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글로벌 증시는 홍콩증시의 부진에 전반적으로 약세로 전환했고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을 찾아 도피를 시작하며 달러 강세를 촉발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 수잔나 스트리터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중국에서 코로나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규제가 새롭게 강화되면서 제조업 생산에 충격을 주고 원자재 수요를 압박할 것이란 우려로 금융시장이 감기에 걸렸다."고 평가했다.연준의 매파적인 기조 역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이번 주 투자자들은 11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록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는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리인상 속도를 1% 포인트 수준에서 늦추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반면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12월 75bp 금리인상을 포함해 여전히 강력한 긴축 기조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되풀이했다. 이번 주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있는 주간으로 목요일(24일, 현지시각)은 휴장하며 금요일(25일, 현지시각) 오후 1시(미 동부 표준시)에 조기 마감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경제 데이터로는 내구재 주문을 시작으로 신규 실업수당 청구와 미시건대의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수요일(23일, 현지시각) 발표 예정이다.
크리스 정 2022.11.21 05:55 PDT
미국 디즈니(Disney)의 전설 밥 아이거(Bob Iger) CEO가 돌아왔다.2020년 2월 팬데믹을 앞두고 새로운 길을 떠나겠다고 나간 CEO다. 2년 만에 컴백했는데 현재 CEO인 밥 체이펙(Bob Chapek)에겐 재앙이지만, 회사 100년을 앞두고 위기를 겪고 있는 디즈니에게는 수렁에서 건져줄 구세주다.밥 체이펙의 경질 이유는 3분기 대규모 적자다. 디즈니는 2022년 3분기(회계분기 4분기) 스트리밍에서만 15억 달러의 적자를 냈다.디즈니 이사회는 2022년 11월 20일(일) 저녁 긴급 회의를 열고 밥 아이거의 귀환을 전격 승인했다. 디즈니의 실적 악화와 정리 해고 등은 C레벨 교체 소문이 돌았지만, 아이거의 복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버라이어티는 이런 충격적 결정을 “1997년 스티브 잡스가 회사를 떠난 뒤 12년 만에 돌아왔던 사건”에 비유하기도 했다. 디즈니 이사회 의장은 수잔 아놀드(Susan Arnold)는 성명에서 “우리는 오랜 기간 디즈니를 위해 일했고 특히, 팬데믹 시절 시계가 제로인 상황에서 회사를 잘 이끌어준 밥 체이펙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그러나 미디어 사업 구조 개편으로 복잡성이 더해지는 지금, 밥 아이거를 회사를 이끌 적임자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Hajin Han 2022.11.21 00:52 PDT
디지털 광고 침체, 인플레이션, 고금리의 악재가 글로벌 1위 미디어 기업 디즈니(Disney)에게도 덮쳤다. 디즈니는 11월 11일(미국 시간) 정리해고와 신규 채용 중단, 회사 출장 제한 등의 경비 절감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디즈니는 11월 8일 실적발표에서도 콘텐츠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공개한 바 있다. 버라이어티가 입수한 11일 디즈니 간부 회의 자료에 따르면 CEO 밥 체이펙(Bob Chapek)은 “당신과 당신의 팀의 어려움을 잘 안다. 우리는 힘들고 불편한 결정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건 리더들이 해야 할 행동이며 이 중요한 시기에 나서주신 것에 대해 미리 감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디즈니는 100년 역사 동안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으며,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고 미래 환경에 더 적합한 더 민첩한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공개했다.
Hajin Han 2022.11.13 01:29 PDT
미국 중간선거 결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우려 여파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1.95% 하락한 3만2513.94에 거래를 마감했고, S&P 500지수 역시 2.08%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테크 기업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8%나 떨어졌다.뉴욕 증시는 전날까지 미 중간선거 이후 랠리에 대한 기대감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이날은 일제히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중간 선거 개표 결과 공화당이 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상원에서는 뉴욕타임스 집계 결과 48석대 48석으로 박빙의 결과가 펼쳐졌다. 증시에서는 공화당의 압도적인 우위를 기대했으나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입법에 일부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있었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오는 목요일(10일) 예정된 10월 CPI 지표에 대한 우려도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월가에서는 10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7.9%, 전월 대비 0.6%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9월(8.2%)보다 낮은 수준이나 인플레이션이 확고하게 잡히지 않을 경우 시장을 계속해서 짓누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레베카 펠톤 리버프론트 인베스트먼트 그룹 수석 시장 전략가는 야후 파이낸스와인터뷰에서 “물가는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며 “연준이 단기간에 금리 인상 기조를 완화할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로블록스와 메타의 엇갈림이 눈에 띄었다. 메타버스(가상 세계) 게임 업체 로블록스는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주가가 21% 폭락한 반면 메타버스 분야에 집중 투자 중인 메타는 1만1000명에 달하는 대량 감원에 나섰다는 사실이 보도되며 5.18% 급등했다. 미국 증시를 떠받쳐온 빅테크 기업들도 최근 일제히 감원 등에 나서며 허리띠를 졸라매는 형국이다. 메타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이후 5년 만에 전체 직원의 약 1% 해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91%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디즈니 역시 부진한 성적표에 주가가 13% 이상 급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역시 이날 7% 이상 떨어지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박원익 2022.11.09 17:37 PDT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치열한 경쟁은 디즈니에게도 힘겨웠다. 글로벌 1위 미디어 콘텐츠 기업 디즈니가 2022년 3분기(디즈니 회계 분기 4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 핵심 사업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의 구독자는 1,210만 명 늘었지만, 콘텐츠 투자로 인한 적자 폭이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콘텐츠 투자비 축소 등 재무적인 조치도 예상된다. 밥 체이펙(Bob Chapek) 디즈니의 CEO는 “구독자 확보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생존”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랜드 등 테마파크 사업은 또 한번의 실적 기록을 세우며 자존심을 지켰다.
Hajin Han 2022.11.09 02:33 PDT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주목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중간선거 효과에 3 거래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333.83포인트(1.02%) 상승한 3만 3160.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트(0.56%) 오른 3828.11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68포인트(0.49%) 상승한 1만 616.20에 거래를 마쳤다. 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중간선거 결과와 10일 발표되는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주목했다. 선거와 관련,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법인세 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여론조사 결과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상원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교착상태의 의회는 인플레이션과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체를 의미한다"며 "재정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장에 이런 재료가 반영됐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CPI 지수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헤드라인 CPI가 전월의 8.2%에서 7.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별로 엔비디아는 2% 이상 급등했다. 바이든 정부의 중국 수출 규제 반도체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는 소식이 반영됐다. 콜스는 새로운 리더십 개편 소식에 7% 이상 급등했다. 반면 리프트 주가는 수익 성장 둔화와 이용자 감소 소식에 25% 급락했다. 테슬라도 4만여 대 리콜 소식에 3% 가까이 급락했다. 기업 실적 발표도 이어졌다. 디즈니는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디즈니는 "거시경제 우려와 글로벌 광고 침체가 부담이 됐다"라고 밝혔다. 디즈니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약 4.2%까지 급등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3 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 하락한 109.61을 기록했다. 원유 시장에서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면서 배럴당 97.71달러까지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FTX 인수 소식에 암호화폐 시장은 출렁였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1800억달러에서 9360억달러로 57%나 감소했다. 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 30분 현재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9.93% 하락한 1만 8530.16달러에 거래됐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4.90% 급락하면서 1335.36달러에 거래됐다. 아울러 FTX가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코인 FTT토큰은 낙폭이 75%에 달했다.
권순우 2022.11.08 15:47 PDT
월트 디즈니(Walt Disney, 이하 디즈니)는 그야말로 ‘다 가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어린 아이들은 미키마우스와 디즈니 공주들을 좋아하고 디즈니랜드에 간다. 어른들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마블과 스타워즈를 보고 ESPN에서 스포츠 경기를 본다. 많은 미국인 가족들이 디즈니 베케이션 홈을 소유하거나 디즈니 크루즈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것을 꿈꾼다. 그야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떠날 수 없는 IP(지적재산권)와 모든 종류의 엔터테인먼트를 갖추고 있다. 1928년 미키마우스로 시작한 작은 프로덕션을 ‘IP 부자'로 만든 이는 누굴까? 바로 밥 아이거(Robert Iger, 로버트 아이거) 전 디즈니 CEO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폭스 스튜디오 등을 인수해 IP를 확장하고, 동시에 기업의 이미지를 젊게 만든 인물이다. 그는 2020년 밥 체이펙(Bob Chapek)에게 CEO 자리를 내 주었고, 지난 2021년 말 디즈니의 회장직에서도 은퇴했다.올해 71세를 맞이한 그의 은퇴생활은 어떨까? 대기업의 임원직을 내려놓고 손주들과 시간을 보내는 건 여느 은퇴인들과 비슷하지만, 그렇다고 멈추진 않는다. 그는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컨퍼런스에 출연하고 스타트업의 멘토이자 투자자로서 혁신을 계속하고 있다.은퇴 후에도 멈추지 않는 모험심, 혁신의 비결은 무엇일까? 아이거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코드2022(Code 2022)’ 컨퍼런스에서 그 비결을 밝혔다. 그는 지난 50년간 미디어 업계에서 일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만나고, 기술이 산업에 일으키는 파괴적 혁신을 목격했다. 그는 변화가 올 때마다 두려워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배우고 친구로 삼았다. 실제로 그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Steve Jobs) 전 CEO와 매우 두터운 친분이 있었다.미디어를 넘어 전 산업적, 세계적으로 변화와 혼란이 일어나는 시기, 흔들리지 않는 아이거의 혁신 정신과 리더십을 더밀크가 취재했다.
김영아 2022.09.18 23:12 PDT
안녕하세요. 오픈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저는 지난주 미국에서 돌아온 지 꼭 1년 만에 휴가차 다시 미국에 다녀왔습니다. 호텔 예약하며 느꼈던 인플레이션의 위력을 괌 현지에서 제대로 체험했습니다.4인가족이 밥 한 끼 먹으려면 100달러는 기본으로 나가야 했습니다. 샌드위치나 샐러드 같은 브런치를 먹기 위해 들어간 식당에서 팁 포함 94달러를 지출했고요. 저녁 식사엔 130~150달러가 나갔습니다. 아침 12만원, 저녁 20만원수준입니다.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꺾였다(일명 피크아웃)는 분석이지만 서민들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상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월급 빼곤 다 오른다는 말이 절로 실감납니다.더밀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출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소식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물가상승 속에 숨겨진 기술혁신 흐름의 변화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이라 2022.08.21 17:47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