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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컴퓨팅과 인공지능이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은 어떨까? 애플 비전프로(Apple Vision Pro)는 출시된 이후 공간 컴퓨팅의 상징이 됐다. 현재는 이러한 공간 컴퓨팅 기술이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어떤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인가 타진하는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레딩 퓨처스의 닐 레딩 CEO이자 미래학자는 ‘공간 컴퓨팅 및 AI와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라는 주제로, 가상 현실의 잠재력과 비즈니스 환경에의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한연선 2024.03.17 08:56 PDT
올 초 애플이 야심 차게 내놓은 '비전프로'에 대한 반응은 호불호가 확연하게 갈린다. 일부에서는 '공간 컴퓨터'의 등장이 차원이 다르다고 평가하는 반면, 너무 무겁고 가격이 비싸 상용화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그렇다면 비전 프로를 경험하고 실험해 본 콘텐츠 전문가는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을까?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SXSW2024 XR 전시관에서 만난 김종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XR 큐레이터 겸 프로듀서(PD)는 "애플 비전 프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콘텐츠 업계의 판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전프로를 처음 착용해 본 소감에 대해 조심스럽게 "이제 극장이 없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화 산업에 종사하면서 극장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듯했다.)그러면서도 "영화계는 과거 필름이 디지털로 넘어갈 때와 같은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며 "영화인들은 개인화 된 기기를 타깃으로 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경험적인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다"고 내다봤다. 비전프로에 대한 일부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도 인정한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화과정(Calibration)을 거치는 것이다. 1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그 싱크를 맞춘 이후에 전혀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며 "애플의 '공간 컴퓨터'라는 설명과 그 목적에 부합하는 기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가령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없는 것처럼, 비전프로는 메타가 퀘스트를 통해 추구했던 방향과 기술적 성과와는 완전히 다른 범주에 있다는 것이다. 김 프로듀서는 "삼성, LG, 퀄컴, 구글은 물론 중국 기술 기업들도 이것을 뜯어보고 연구하고 있다"며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도 비전 프로의 성능에 맞는 것들이 나오기 시작할 것이다. 이런 변화의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순우 2024.03.16 13:20 PDT
생성AI와 메타버스가 어떻게 결합할 수 있을까?더밀크와 메타버스 전문기업 (주)시어스랩, 한국AI작가협회가 생성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오프라인 전시회를 12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북촌한옥마을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가장 전통적인 공간과 메타버스의 만남’이다. 최근 급부상한 생성AI기술은 인류에 ‘인간의 창의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인간은 'AI를 만든 것도 인간이고, 기술에 대한 주도권도 인간이 가지고 있다’라고 답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들이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AI기술을 이용해 발현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아티스트들은 이번 전시 작품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프롬프트 입력과 수정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작업을 거쳤다.서울시 한옥 군집지역으로 많은 사적과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는 북촌 한옥마을에서 생성AI와 메타버스가 결합된 오프라인 그림전시회를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기술로 제작한 작품들은 전통적인 공간과 현대적인 메타버스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관객들은 오프라인 전시장 뿐 아니라 메타버스 전시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그림을 관람할 수 있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공간은 시어스랩이 출시하는 ‘미러타운’이라는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구현된다. 미러타운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설치가 가능하다. 22일 오후 3시에는 더밀크의 손재권 대표가 [메타버스와 AI의 미래] 대화를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더밀크 구독자들은 무료 관람 및 대화에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 기간: 2023년 12월 21일 오후 4시 - 12월 29일 오후 12시 (주말 및 휴일 오후 1시 - 오후 5시) 장소: 물나무 사진관 (종로구 계동길 84-3) 주최: Seerslab, The Miilk, 한국 AI작가 협회 주최 측 문의: youngwon@themiilk.com
Youngwon Kim 2023.12.17 21:19 PDT
오큘러스 퀘스트3를 착용해본 후 처음으로 내 뱉은 말이었다. 소위 '메타버스' 기기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면 기존 가상현실 기기 '퀘스트2'의 업그레이드 제품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전작에 비해 가격이 200달러가 높아진 것도 것이 "그럴만한가?"에 대한 의구심도 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퀘스트3를 직접 체험하고 느낀 것은 겉 모습은 가상현실(VR) 기기와 같지만 완전히 다른 카테고리의 하드웨어가 등장했다는 점이었다. 그 만큼 VR 기기를 착용하고도 외부와 단절감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이었다. 때문에 지난 10년 이상 꾸준히 도전해왔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기 산업은 주변 환경과 가상현실이 합쳐져 게임, 생산성 도구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에 이르러 비로소 홈 디바이스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즉, 스마트폰이 바(bar) 형태의 모습에서 폴더블로 옮겨갔을 때 폼펙터와 디자인이 획기적으로 변했듯 MR기기는 VR의 진화로 볼게 아니라 새로운 폼펙터가 만들어졌다는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느낌이다. 실제 애플이 MR의 핵심인 '통관(通觀, 패스 스루)' 기능을 통해 '비전 프로'를 공개하고 이를 '공간 컴퓨팅'으로 부르며 이 시장에 진입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메타 커넥트 2023 기조연설에서 "퀘스트3는 대중화된 첫 MR 헤드셋이다. 우리가 출시한 가장 강력한 헤드셋이며,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손재권 2023.10.01 13:31 PDT
마크 저커버그가 미래 비즈니스의 '감'을 잡았다. 생성AI를 모든 서비스에 내장하고 이를 혼합현실(MR)과 결합, 궁극의 '메타버스'를 만든다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위치한 메타 본사. 메타는 '메타 커넥트2023'을 페이스북으로 본격 성장하기 시작한 멘로파크 클래식 캠퍼스(MPK10)에서 개최했다. 메타는 이날 MR 기기 메타 퀘스트 3와 스마트 안경 '레이밴 스토리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또 챗GPT와 같은 AI 챗봇 모델인 '메타 AI' 와 개발자들이 AI 기술로 자신만의 AI를 만들 수 있게 하는 'AI 스튜디오' 등을 공개했다. 이날 메타 커넥트는 마크 저커버그 CEO가 그동안 부진을 이겨내고 회사의 미래 방향을 확실히 밝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멘로파크 현장에서 본 메타커넥트 2023를 더밀크의 시각으로 분석해본다.
손재권 2023.09.27 15:41 PDT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27일(현지시각) 연례 컨퍼런스 ‘메타 커넥트(Meta Connect) 2023’에서 “스마트 글래스가 결국 모든 것을 스타일리시한 폼 팩터(form factor, 제품의 물리적 외형)로 통합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메타가 집중해 온 MR, AI, 스마트 글래스 기술을 통합해 미래를 선도한다는 목표다. 메타는 이를 위해 이날 새로운 MR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3(Meta Quest 3)’, 챗GPT(ChatGPT)와 비슷한 AI 챗봇 ‘메타 AI’, 새로운 ‘레이밴(Ray-Ban) 스마트 글래스’를 선보였다.
박원익 2023.09.27 15:06 PDT
애플이 자사의 첫 혼합현실 헤드셋(Mixed Reality Headset) ‘비전 프로(Vision Pro)’를 공개했다. 애플은 이 제품을 공간 컴퓨터(Spacial Computer)라고 부르며 가상 공간과 현실 공간을 끊김없이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애플은 VR버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툴, 줌, 페이스타임 애플TV+, 디즈니+ 등 맥북이나 아이패드, 아이폰에서 쓸 수 있는 모든 앱과 솔루션을 VR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팀 쿡(Tim Cook) CEO는 “나는 증강현실이 심오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애플의 비전 프로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간 컴퓨팅(spatial computing)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마트폰과 비전 프로는 사람들에게 같은 경험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전 프로가 공간에서 사용하는 또 다른 컴퓨터라는 것이다.이날의 깜짝 게스트는 디즈니의 밥 아이거 회장이었다. 절친이었던 스티브 잡스 시절에도 WWDC 무대에 등장하지 않았던 밥 아이거 회장이 애플의 미래로 불리는 '비전 프로' 첫 공개 행사에 나와 공개 지지한 것이다. 밥 아이거의 등장은 어떤 뜻이었을까?
Hajin Han 2023.06.05 18:23 PDT
지난해 까지 2년간 테크 산업의 주류로 부상한 메타버스는 올들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메타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데 마이크로소프트도 홀로렌즈 사업을 사실상 포기했다. 특히 메타는 1만명에 달하는 2차 정리해고를 단행하면서 기기 사업(포털 디바이스)을 종료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메타버스' 보다는 생성AI를 더 많이 언급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선도자인 '메타'가 급격히 사업 전환(피봇)하고 있는 것. 2023년은 메타버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축소되는 해가 될까? 메타버스 콘텐츠 최고 수준의 전시라 평가할 수 있는 SXSW2023이 열린 텍사스 오스틴 페어몬트 호텔 3층에 만들어진 'XR 경험 엑스포'에서는 VR과 AR로 다양한 몰입형 콘텐츠가 대거 전시 돼 화제를 모았다. 초현실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논의와 분석이 전달됐으며 영화& TV 섹션에서는 XR과 VR을 이용한 콘텐츠 감상 기술, VR + AR + MR이 합쳐진 ‘초감각적’ 경험과 콘텐츠 실험이 소개됐다. 많은 기업들이 애플의 XR 기기 출시 이후 '메타버스 르네상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작업으로 창의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크리에이터 그룹의 실험으로 가득 찼다. 세계적 수준의 몰입형 예술을 경험하기 위해 전 세계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XR 체험 엑스포'는 오전 11시 공식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11시 문이 열리자 참가개들은 체험을 위해 빠르게 줄을 섰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만나는 ‘생활 곳곳에 침투한 가상 현실’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손재권 · Hajin Han 2023.03.18 20:42 PDT
커스틴 콜린스(Kirsten Collins).그는 200만명의 팔로를 보유한 미국의 유명 가수이자 작곡가, 배우다. 에스파의 메가 히트곡 '세비지(Savage)'를 공동 작곡,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탔다. 커스틴 콜린스는 더밀크와 함께 지난 1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SXSW에서 걸그룹 에스파의 첫 VR 콘서트를 체험했다. 콜린스는 SXSW 현장에서 오큘러스 퀘스트2(VR기기)를 쓰고 즐긴 5분간 에스파의 대표곡 '블랙맘바((Black Mamba)' '일루젼' 2곡을 즐겼다. 노래가 나오자 마자 흥겨운 듯 자연스레 춤을 췄다. 콜린스 씨는 더밀크와 인터뷰에서 "정말 에스파가 눈 앞에 와 있었다.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또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손재권 · Hajin Han 2023.03.18 11:24 PDT
소셜미디어 회사에서 메타버스 기업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메타가 11일(현지시간) 새로운 VR 헤드셋 '퀘스트 프로(Quest Pro)'를 공개하면서 메타버스 시장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메타는 이날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메타 커넥트 2022' 행사를 개최하고, 가상세계와 실제 세계를 넘나드는 혼합현실(MR)이 구현 가능한 헤드셋 '퀘스트 프로'를 선보였다. 1499.99달러에 달하는 퀘스트 프로는 현재까지 출시된 VR, MR 기기 중 가장 발전된 성능을 가진 기기로 평가받는다. 실제 이날 메타 커넥트에서는 현실 세계와 VR 세계를 연결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대화 상대가 실제 웃고, 먹는 몸동작을 가상공간에 구현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메타 커넥트 2022'에서 드러난 메타의 방향은 분명했다. 바로 '사람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의 구현'이다. 실제 이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해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세계)를 향한 비전을 제시했고, 올해는 그 비전에 도달하기 위한 큰 발걸음을 디뎠다"라고 자평했다. 메타의 새 기술을 바라보는 업계의 반응은 어땠을까. 'MIT 테크놀로지 리뷰' 역시 "메타가 필사적으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특히 메타의 메타버스 내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호라이즌 월드'를 모바일과 데스크톱 사용자에게 공개하고, 헤드셋이 없는 사람들도 가상 세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매체는 "가상세계를 이용자들이 익숙한 문자 메시지, 인스타그램 플랫폼 방식으로 접근하게 되면 메타버스에 관심이 없던 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아바타 다리'에도 주목했다. 그간 메타버스 상에서는 유령처럼 떠도는 아바타만이 존재했다. 그러나 메타는 AI를 이용해 메타버스에서 다리를 매핑하고 아바타가 걷거나 달릴 수 있고, 디지털 의상을 입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다. 저커버그 CEO는 "전신 아바타를 구현하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이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메타의 이런 시도는 메타버스 상에서의 움직임에 대해 생각하는 방법과 메타버스에서 이용자가 자신을 표현하기로 결정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순우 2022.10.12 22:06 PDT
작년부터 '캄브리아'라는 프로젝트로 알려졌던 퀘스트 프로의 실체가 드디어 공개됐다. 2022년 10월 11일 메타 커넥트 행사를 통해서였다. ‘혁신이 없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짧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실망스런 반응이 나왔고, 그래서 주가가 빠졌다는 보도도 많이 보였다. 그러나 이런 평가는 본질을 읽지 못한 섣부른 판단이라고 본다. 왜일까? 2020년 10월 출시된 퀘스트2는 2년만에 1500만 대가 보급된 인기 제품 이었다. 퀘스트 프로는 퀘스트2의 뒤를 잇는 새로운 제품 출시였기에 중요한 상징성을 지닌다. 특히 향후 메타의 메타버스 방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단초들이 드러났다. 그 부분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먼저, 혼합현실 기반의 메타버스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며 새로운 국면을 만들게 될 것이다. 메타 퀘스트 프로에는 외부에 5개의 카메라가 적용돼 있다. 특히 전면의 3개는 풀컬러 패스쓰루(Pass Through)로 외부 공간를 마치 증강현실처럼 있는 그대로 두 눈에 보여줄 수 있어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과 협업하고, 동시에 가상현실로 접속한 아바타들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혼합현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2나 매직리프2는 엔터프라이즈(기업) 기반의 제한적 시장에서 여러 가지 부족한 사용성, 성능 이슈로 제대로 시장 확장의 동력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메타 퀘스트 프로의 직관적인 사용성과 디스플레이 패스쓰루 기반의 혼합현실은 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오기에 충분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1499달러라는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있지만 3200~3500달러가 넘는 경쟁사 제품과 비교하면 50%가 안 된다. 더 나은 성능과 사용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퀘스트 프로를 매력적인 혼합현실 디바이스로 만드는 이유다. 게다가 애플도 빠르면 2023년에 증강현실보다 혼합현실 기반의 디바이스를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에 이 시장에서 본격적인 각축전이 일어나면 거대한 성장이 예상된다.[더밀크의 오큘러스 커넥트 특집]메타의 메타버스 승부수, 퀘스트 프로는 무엇이 다른가?메타-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동맹' 결성 .. 일의 미래 만드나내 아바타가 드라마속 주인공 된다 : 메타-NBCU 제휴메타, 야심작 내놨는데 주가는 왜 떨어졌나?
최형욱 2022.10.12 21:32 PDT
메타가 새로운 VR헤드셋 ‘퀘스트 프로(Quest Pro)’를 공개한 가운데 콘텐츠 스튜디오 NBC유니버셜(NBCUniversal)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공동으로 오큘러스에서 구현될 가상현실 공간을 구축하는 계약이다. 양사는 NBC의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을 오큘러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메타는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인 ‘메타 커넥트 2022 행사(Meta Connect 2022)에서 협업을 발표했다. [더밀크의 오큘러스 커넥트 커버리지]메타의 메타버스 승부수, 퀘스트 프로는 무엇이 다른가? 메타-마이크로소프트 '메타버스 동맹' 결성 .. 일의 미래 만드나
Hajin Han 2022.10.12 04:32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