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전환]③ 미국은 응급실 뺑뺑이 없다... AI 도입∙규제해소로 푼다
한국에 의료 대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의료 업무에 생성AI 기술 도입에 대한 논의와 실험이 활발하다. 의료진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의료 보험료가 비싼 상황에서 기술의 발전이 헬스케어의 질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이 늘어나도 의료진의 번아웃과 그에 따른 의료서비스 접근성 하락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이에 환자보다 의료진의 생성AI 도입 의지가 더 적극적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학계에서는 의료행위 중 어떤 단계에서 생성AI를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까지 나온다. 의료진의 수요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의료 데이터, 환자 의료기록 등 민감 데이터로 미세조정(파인튜닝)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는 추세다. 정부는 규제 완화로 이런 움직임에 발맞추고 있다. 👉 [관련기사] 한국은 의료공백인데... 미국 대형 병원은 의사 간호사에 AI 전면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