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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글로벌 혁신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저는 현재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6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31도까지 치솟는 초여름 날씨만큼이나 GTC 현장 분위기가 뜨거운데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17일(현지시각) 비공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여러분은 추론 왕(Inference King)을 보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박원익 2026.03.18 11:00 PDT
2022년 11월 30일, 오픈AI가 챗GPT를 공개했을 때 전 세계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보여준 유창함과 추론 능력에 압도됐다. AI가 시를 쓰고, 코딩을 하며 인간의 언어로 복잡한 철학적 난제를 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지식’의 영역에서 AI는 인간을 넘어서거나 대등한 수준에 도달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디지털 세계를 벗어나면 여전히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자리 잡고 있었다. ‘물리적 현실 세계(Physical World)’라는 장벽이었다.디지털 세계에서 박사급 인재처럼 보이는 AI가 왜 현실 세계에서는 유치원 아이보다 못한 존재가 되는걸까? 왜 AI는 어린이도 하는 식기세척기에 그릇을 넣거나 흐트러진 빨래를 개는 단순한 작업을 수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이 오래된 난제, 즉 ‘모라벡의 역설(Moravec's paradox)’은 로봇 공학이 수십 년간 넘지 못한 거대한 산이었다.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는 인터넷상에 무한히 존재하지만, 로봇이 현실과 부딪히며 배우는 ‘행동 데이터’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로봇 AI 스타트업 ‘제너럴리스트 AI(Generalist AI, Inc.)’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언어 모델을 넘어 물리 법칙을 이해하며 현실 세계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피지컬 AI(Physical AI, 물리적 AI)’ 특화 파운데이션(foundation, 기초) 모델 ‘GEN-0’를 선보인 것이다. 일찌감치 피지컬 AI의 가능성을 알아본 엔비디아와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투자 회사 베조스 익스페디션(Bezos Expeditions) 등이 제너럴리스트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해 이들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제너럴리스트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과학책임자(Chief Scientist)인 앤디 정(Andy Zeng)은 기존의 로봇 공학이 간과해왔던 미지의 영역에 답이 있다고 주장한다. 로봇이 통제된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현실 세계에서 가치를 창출하려면 단순한 지능을 넘어 인간이 본능적으로 지닌 ‘물리적 상식(Physical Commonsense)’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박원익 2026.01.20 13:06 PDT
이번 CES 2026의 핵심 화두는 단연 ‘피지컬 AI(Physical AI)’였다. 많은 기업이 인공지능(AI)이 디지털 영역을 넘어 물리적 실체를 가지고 인간의 삶에 직접 개입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LG전자 역시 이 흐름에 동참한 글로벌 기업 중 하나였다. LG전자는 ‘당신에게 맞춘 혁신(Innovation in tune with you)’을 전시 주제로 풀어내며 가사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을 목표로 한 홈 로봇 ‘클로이드(CLOiD)’와 AI 기반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였다. 단순 가전 기업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력히 천명한 셈이다.
박원익 2026.01.19 18:28 PDT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와 혁신의 현장에서 최신 AI 산업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해드리는 박원익의 AI인사이트입니다. 저는 지난 주 CES 2026이 개최된 라스베이거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다시 만났는데요, 작년 1월 열린 CES 2025, 그리고 3월 산호세에서 열린 GTC 2025 현장에서 만났을 때와는 또 다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자회견 시작때부터 웃으며 등장하더니 1시간 30분 넘게 혼자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면서도 전혀 지친 기색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정말 즐겁다(It's really fun)”고 말하기도 했죠.
박원익 2026.01.14 16:11 PDT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선두주자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 Inc.)의 프라스 벨라가푸디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더밀크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실제 로봇이 배치된 생산 환경에서는 다양한 특수 사례들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사람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 디짓(Digit)을 아마존, GXO의 대형 물류 창고 등 실제 현장에서 운영해보니 다양한 변수, 예외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신뢰성과 안전이 가장 중요했다는 설명이다. 어질리티 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한 기업이다. 디짓은 이미 10만 개 이상의 토트(Tote, 물류용 박스)를 옮기며 많은 데이터를 축적했다. 벨라가푸디 CTO는 특히 데모 영상 등 일부 과대 광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묘기를 부리거나 쿵푸를 하는 휴머노이드의 영상은 시선을 끌기 충분하지만, 실제 현장에 로봇을 투입하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 설명이다. 그는 “영상 만으로는 해당 로봇이 그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도가 필요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 디짓이 배치되는 생산 환경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예컨대 깨지거나 미끄러운 토트 같은 특수 사례가 발생하더라도 디짓은 문제 없이 업무를 수행, 높은 신뢰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 핵심은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라는 거대한 혁신의 물결이 이미 시작됐다는 것이다. 더밀크가 CES 2026를 맞아 7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K-이노베이션 나이트’에 기조연설로 참여한 벨라가푸디 CTO는 현재의 휴머노이드 열풍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노동 시장의 압박, 하드웨어의 비약적 발전, ‘피지컬 AI(Physical AI)’의 혁명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모건 스탠리나 골드만 삭스 같은 금융 기관들도 최근 그 잠재력을 인지하고 시장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모건 스탠리는 2050년까지 휴머노이드의 약 90%(약 9억3000만 대)가 반복적이고 단순하며 체계적인 작업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고, 시티그룹은 2050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7조달러(약 1경34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원익 2026.01.13 13:27 PDT
“대규모 언어 모델(LLM) 다음 단계는 ‘월드 모델(Wolrd Model)’입니다.”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인공지능 연구소(HAI)’ 설립자 제임스 랜데이(James Landay) HAI 공동 소장은 더밀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월드 모델 분야에 주력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 모델은 현실 세계의 물리 법칙, 공간, 시간, 인과 관계 등을 이해하고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뜻한다. AI 기술·산업이 LLM에 이어 월드 모델 중심의 ‘피지컬 AI(Physical AI, 물리적 AI)’로 발전 중이며 대한민국은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위탁 생산), 배터리, 자동차, 조선, 로봇에 이르는 제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어 이 분야에서 특히 경쟁력을 가진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어 “한국에 HAI 센터를 설립하고 한국 최고 대학들과 협업한다면 최고 AI 인재의 유출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제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관련 일자리 상황도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월드 모델과 피지컬 AI는 실리콘밸리 AI 석학들이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메타 수석 AI 과학자를 지낸 얀 르쿤 뉴욕대(NYU) 교수가 월드 모델 개발을 위해 자신의 스타트업 ‘AMI Labs’를 설립했을 정도다. 랜데이 교수와 함께 HAI 공동 소장을 맡고 있는 ‘AI 대모’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 역시 ‘월드랩스(World Labs)’라는 스타트업을 설립, 월드 모델을 개발 중이다. 랜데이 공동 소장은 15일 HAI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2026년 AI 전망에서도 한국을 언급했다. 국가 주도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및 ‘AI 주권(AI Sovereignty)’ 강화 움직임 사례로 아랍에미리트(UAE)와 한국을 든 것이다. 그는 “2026년에 AI 주권 논의가 크게 가속할 것으로 본다”며 “2026년에도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이 AI 3강을 달성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더밀크는 랜데이 소장을 화상으로 만나 한국의 AI 전략과 인재 양성 방법, 인간 중심 AI의 미래에 대해 물었다.다음은 랜데이 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박원익 2025.12.30 11:12 PDT
“차량에 탑승자가 없는 상태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14일(현지시각)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공개한 짧은 메시지가 세계 자동차 산업과 기술 시장을 흔들었다.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안전 감독관(Safety Driver)’이 탑승하지 않은 완전 무인 상태의 로보택시 시험 운행이 현재 진행 중임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시내에서 운전석이 비어 있는 모델 Y 차량이 주행하는 것을 발견했다는 목격담이 이어지자 글을 남긴 것이다. 머스크 CEO의 발언은 2026년 안전 감독관 없는 로보택시 상용화를 앞둔 실증 단계 절차로 해석되며 시장의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사업 부문인 ‘웨이모(Waymo)’가 수년에 걸친 안전 요원 동승 테스트를 거친 것과 달리 테슬라는 방대한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 과정을 비약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생성AI 시대는 끝났다. 2026년, 행동AI의 시대로
박원익 2025.12.15 12:29 PDT
2025년은 인류 기술사에 있어 중대한 변곡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첫째 구글이 강력한 AI 모델 제미나이 3를 발표하며 오픈AI의 GPT를 넘어 가장 강력한 AI 모델에 등극했다. 2022년 11월 오픈AI가 챗GPT를 발표, 전 세계에 생성형 AI 시대의 서막을 알린지 3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2025년 11월 한 달간 구글 제미나이 웹사이트 방문 횟수는 13억5100만건에 달한다. 전월 대비 14.36% 늘었고, 전년 같은 기간 대비로는 391.68% 급증한 수치다. 이는 단순한 통계 데이터를 넘어 더 큰 함의를 지닌다. 생성형 AI 혁명이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명백한 신호이기 때문이다. 오픈AI의 챗GPT 발표가 떠오르는 스타트업의 흥미로운 실험에 가까웠다면 3년 후 빅테크 구글이 선보인 제미나이3는 실제 사용자들의 필요와 요구를 안정적으로, 보다 광범위하게 만족시키는 제품, 서비스로 평가된다. 압도적인 점유율을 지닌 구글 검색, 전 세계 18억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를 가진 지메일, 25억 명 이상의 MAU를 자랑하는 유튜브, 30억 명 이상의 MAU를 가진 구글 워크스페이스(구글 독스, 시트, 슬라이드) 등 구글의 다양한 제품들과 유기적으로 통합되며 모든 제품의 AI 전환, 모든 제품과 AI의 통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원익 2025.12.14 15:00 PDT
“향후 5년에서 10년 내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이 공장 작업의 대부분을 자동화할 것이다.”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브레인스톰 AI(Brainstorm AI)’ 현장. 전 세계 모바일 CPU 설계 IP(지식재산권)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Arm의 르네 하스(Rene Haas) CEO의 이 발언은 단순한 기술적 낙관론이 아니었다. 피지컬 AI의 확산, 그리고 이에 따른 노동 시장의 재편이 선택이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기 때문이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현실과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며 로봇이 인간과 같은 수준의 비정형화된 작업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했다.현재의 산업용 로봇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특정 작업에 고정된 단일 목적 기계에 가깝다. 그러나 고도화된 AI 모델이 탑재된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처럼 상황을 인지하고 학습하며 필요에 따라 즉각적으로 재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범용 노동력으로 기능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예컨대 현재 웨이모(Waymo)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는 라이다(LiDAR)와 레이더 등 수많은 고가 센서에 의존하고 있지만, AI 모델의 추론 능력이 향상되면 하드웨어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 이런 변화는 로봇,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테슬라 vs 웨이모, 로보택시 미래 향한 두 개의 길
박원익 2025.12.13 16:00 PDT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한국의 해로’매년 새해에는 전 세계 기술인들의 시선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쏠린다. 1월 초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때문이다. 이번 CES2026은 대한민국이 기술 패권의 주변부가 아닌 리더로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시험장이 될 전망이다. 더밀크는 8일 CES 필독서 <CES2026 필드가이드: 퍼스트무버 코리아>를 발간,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 지원에 나섰다.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기술 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리포트를 무료로 배포한 것이다. 이번 리포트는 총 166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CES2026의 핵심 트렌드 분석부터 전시장별 상세 관람 가이드, 라스베이거스 현지 정보까지 참관객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했다.더밀크는 3년 연속 CES 주관사인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CES2026 혁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더밀크 전문가들이 확보한 독점적인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돼 차별화된 깊이와 신뢰성을 제공한다.
박원익 2025.12.07 16:37 PDT
CES2026 노스홀은 ‘산업 지능화(Industrial Intelligence)’와 ‘스마트 인프라(Smart Infrastructure)’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지멘스, 다쏘시스템 같은 글로벌 제조 AI 솔루션 기업과 더불어 한국 기업들도 대거 포진, AI 로보틱스와 스마트 시티 솔루션을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지멘스: AI 시대를 위한 산업 기술 공개 (부스 번호: 8725) LVCC 노스홀의 중심에는 독일의 기술 거인 지멘스(Siemens)가 자리 잡았다. 지멘스는 산업용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왔다. 현실 공장을 가상 세계에 똑같이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분야 강자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CES2026에서 롤란드 부쉬 지멘스 AG 최고경영자(CEO)가 기조 연설을 맡은 만큼 부스에서도 다양한 산업 기술 혁신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결합해 실제 산업 현장 및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AI 기반 제조, 인프라, 교통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AI, 디지털 트윈 및 자동화 기술을 어떻게 개발하고 있는지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부쉬 CEO는 “새로운 범용 기술이 등장하는 순간은 항상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오늘날 전기가 어디에나 존재하듯 지금 우리는 공장, 건물, 전력망,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AI를 완전히 활용하는 세상으로 전환 중”이라고 강조했다. 지멘스의 디지털 및 자동화 기술이 산업의 설계, 제조, 운영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보여주는 몰입형 환경인 ‘지멘스 인텔리전스 익스피리언스’도 경험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데모와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제조,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능형 시스템이 어떻게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지 살펴볼 수 있다.
박원익 2025.12.03 15:00 PDT
2026년 1월 6일부터 9일, 기술 산업 트렌드의 중대한 변곡점을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마련된다. 지난 몇 년간의 CES가 AI의 등장과 적용을 논의하는 탐색의 장이었다면, CES2026은 물리적 현실을 제어하는 AI, 차세대 연산 능력을 책임질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처럼 ‘실체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 모빌리티, 지속 가능성 등의 기술 트렌드가 중심이 되는 가운데, 전시 공간 측면에서도 큰 변화가 예정돼 있다. CES2025부터 엔비디아가 단독 부스를 마련한 ‘퐁텐블로 호텔(Fontainebleau Hotel)’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CES2026에서는 퐁텐블로 호텔에 CES 파운드리(CES Foundry)가 최초로 조성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 커질 전망이다. 게리 샤피로 CTA(미국 소비자 기술협회) CEO는 CES 파운드리에 대해 “AI, 블록체인, 양자기술을 위한 전문 공간”이라며 “급속히 발전하는 차세대 기술들이 한 곳에 모여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샤피로 CEO는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이들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혁신이 나올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매년 CES에 참가해 온 국내 대표 기업 삼성전자가 기존의 LVCC 센트럴홀 전시를 중단하고 ‘윈 호텔(Wynn Hotel)’로 전시 공간을 옮겨 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한 점도 핵심 변화로 꼽힌다. 윈 호텔에는 삼성전자 외에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메타(Meta)’가 부스를 마련,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새로운 전시 격전지로 떠올랐다.
박원익 2025.12.01 06:45 P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