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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서가는 더밀크 구독자 여러분을 위한 프리미엄 리포트 ‘위클리AI브리핑(Weekly AI Briefing)’입니다. 한 주 동안 쏟아지는 AI 뉴스 홍수 속에서 놓치지 않고 꼭 챙겨봐야 할 정보를 선별해 드립니다. 핵심 요약으로 독자분들이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돕고 ‘실리콘밸리+실리콘앨리’ 현장에서 취재하는 더밀크만의 인사이트를 추가했습니다.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은 더 알아보기 링크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박원익 2024.03.06 09:14 PDT
예상보다 뜨거웠던 1월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시장을 흔든 가운데 S&P500은 다시 5000선을 회복하는 탄력성을 과시했다. 주가의 회복 가능성에도 시장은 이제 또 다른 데이터를 기다리며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조정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시장의 분위기는 긍정적이다. 많은 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에 위안을 주면서 S&P500과 나스닥은 개장 전 0.1% 상승했고 유럽의 Stoxx600 지수는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낙관론을 이어갔다. 이러한 시장의 반응속에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경로를 가늠할 수 있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를 비롯해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의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지표는 향후 경제의 방향성과 연준의 정책 스탠스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데이터로 인식된다. 여러 불확실성에도 월가의 올해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솔리타 마르첼리 UBS 글로벌 자산관리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뜨거웠지만 경제 연착륙에 대한 확신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경제 지표가 계속 강세를 보인다면 금리인하가 지연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연준도 이에 동의하는 양상이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부합하는 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확인한 후에야 금리인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 경제가 기술적 침체가 빠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에 따라 파운드화가 하락하고 국채는 상승했다.
크리스 정 2024.02.15 06:57 PDT
중국 증시는 회복할 수 있을까? 이번 주 중국 상하이 지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점에 도달했다. 2000개 이상의 중국 기업과 시가 총액 기준 세계 3위의 주식시장이 4년 만에 바닥을 찍은 것이다. 원인은 다양하다. 중국 경제 성장은 꾸준히 둔화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민간 기업 옥죄기는 선을 넘은지 오래다. 오래된 악재였던 부동산 버블은 붕괴됐고 미중 무역전쟁이 초래한 서방과의 국제 무역관계는 악화일로다. 중국의 인구 구조 변화 역시 주목할만한 요인이다.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인 중국은 급속도로 진행된 고령화와 인구 감소 추세로 인해 소비의 패턴 변화와 장기 저성장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크리스 정 2024.02.10 15:00 PDT
미국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는 역대 최고 수준. 경제적인 성장과 연준의 완화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로 전미개인투자자협회(AAII)의 개인 투자자 비관론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이는 전반적인 시장의 낙관론을 부추기면서 긍정적인 기회로 여겨질 수 있으나 주식 시장은 역사적으로 비관론과 낙관론 사이를 오가는 경향을 보임. 역행 투자의 가능성을 보는 투자자들은 시장의 하락 가능성을 주시. 지난해와 올해의 미국 경제 성장은 놀라운 수준. 올해 전망 역시 전반적으로 강하게 성장할 것을 보여주며 경기침체가 없을 것임을 시사. 다만 시장이 전망하는 추세와 골드만삭스의 전망은 차이가 있어 주목해야 할 것. ISM 제조업 PMI 지수와 신규 주문 지표는 기업 이익, 매출, 구매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향후 기업 이익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인식된다. 최근 발표된 ISM 제조업 PMI 지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 이익의 회복을 시사하는 신규 주문 지표는 최근 급등하고 있어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 이익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크리스 정 2024.02.08 08:36 PDT
미 재무부가 역대급인 420억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국채를 경매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주식 및 채권 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이번 경매는 최근의 매도 행위가 과도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시장 동향: 미국 주식 선물은 약간의 변동성을 보였다. 포드 자동차는 강력한 실적 덕분에 선시장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뉴욕 커뮤니티 밴코프(NYCB)는 추가적인 손실을 예상하는 등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럽 시장에서는 Stoxx 600 지수가 0.3% 하락했다.연준입장: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올해 후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부동산 시장: 뉴욕 커뮤니티 밴코프의 주가 급락과 신용등급 하락이 상업 부동산 부문에 미칠 파급 효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재무부 장관은 금융 시스템이 손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재무부 국채 경매와 관련된 미 정부의 발표는 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과 상업 부동산 시장의 안정성은 투자자들의 큰 관심사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금융 조건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크리스 정 2024.02.07 06:33 PDT
✔ 인플레이션은 감소...성장은 완만한 골디락스 오나?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음에도 미국의 소비 수요가 견고함을 보여주면서 성장이 완만하게 유지되는 골디락스가 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톰 헤인린(Tom Hainlin) US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US Bank Wealth Management)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노트를 통해 "지금까지의 경제 데이터는 심각한 경기 침체의 증거가 없이 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골디락스 시나리오와 일치한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리테일러인 월마트(WMT) 역시 이런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더그 맥밀런(Doug McMillon) 월마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향후 몇 달 안에 주요 식료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소비자들은 디플레이션이라는 선물을 받을수도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주식시장 역시 잠재적이지만 골디락스의 가능성에 반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리가 낮게 유지되면서 힘을 얻는 기술 성장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 섹터가 이번주 11개 섹터 중 가장 밝게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성급한 결론은 너무 이르다는 주장도 있다. 조나단 크린스키(Jonathan Krinsky) BTIG 애널리스트는 "경제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기업의 실적과 주식시장이 하락한다면 이는 경착륙의 신호가 될 것."이라며 특히 낮은 금리에도 대형 기술주의 부진이 나타난다면 "의미있는 경고"가 될 것이라 밝혔다.
크리스 정 2023.11.16 13:47 PDT
에너지의 '슈퍼 사이클'이 온다. 미 최대은행 JP모건이 심각한 수급 불균형과 에너지 슈퍼 사이클이 향후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최고 150달러까지 끌어올릴수 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티안 말렉 애널리스트는 44페이지 분량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부문을 '비중확대'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말렉은 연준이 제시한 '고금리의 장기화' 정책이 에너지 탐사 및 생산에 투입되는 자본 투자 금액을 억제하면서 공급 불균형을 더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가의 상승세를 가속화할 또 다른 촉매제로 "탄화수소로부터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제도 및 정책적인 압력 역시 장기적인 에너지 전망의 자기 강화를 초래할 것."이라 평가했다. 말렉은 이런 요인들이 에너지 업계로 하여금 2030년 이후의 장기 자본 지출을 정당화하기 어렵게 만들 것이라 전망했다. JP모건은 이에 국제유가의 척도인 브렌트유의 가격이 2024년에는 90~110달러, 2025년에는 100~120달러, 2026년에는 1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의 에너지 부문의 탑픽으로 로열더치셸(SHEL)과 베이커 휴즈(BKR), 그리고 엑손모빌(XOM)을 꼽았다. 👉오일 재고량 40년 만에 최저 수준...유가 상승의 명암에 주목하라
크리스 정 2023.09.22 15:52 PDT
✔ 알리바바(BABA)모건스탠리, "비중확대 의견 재확인": 알리바바가 사업을 6개 클러스터로 분할하는 구조조정 계획은 상당한 자본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 우린 향후 알리바바가 3년 안에 분배 가능한 현금이 2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목표주가 주당 150달러(상승여력 78%) 제시. ✔ 엔비디아(NVDA)골드만삭스, "매수 의견 유지": 엔비디아는 여전히 합리적인 배수로 거래되고 있다. 거품이란 순이익에 대한 적정배수가 아닌 행복감이 밸류에이션의 원동력이지만 엔비디아는 1분기 매출이 전망을 상회했고 2분기 역시 110억 달러의 매출로 전망하고 있어 월가 예상치였던 71억 5천만 달러보다 50%이상 높은 수준이다. ✔ 마이크로소프트(MSFT)모건스탠리, "소프트웨어 부문 탑픽 선정": 생성AI는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범위를 크게 확장할 것이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확장 사이클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기업이다. 목표가 주당 335달러에서 415달러로 상향 조정. ✔ 텍스트론(TXT)씨티그룹, "매수로 투자의견 개시": 최근 수주잔고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회사의 항공 및 벨 부문에서의 수익 가시성이 개선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세가 건설적이라 평가한다. 주가는 경기침체를 이미 반영했지만 현재 신규주문의 대기 규모는 2년 이상 기다려야 되는 수준으로 2019년 이후 최대 360% 증가한 상황. 목표가 주당 90달러 제시(34% 상승여력).✔ 사이몬 프라퍼티 그룹(SPG)울프리서치, "중립에서 시장수익상회로 상향": SPG는 최근 폐점몰에서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어 내부 성장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조정운영자금(AFFO) 지급 비율이 70%에 불과해 현금이 풍부하다. 이로 외부성장 및 특히 자사주 매입에 사용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주가는 동종업계보다 역사적인 수준에서 훨씬 할인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 정 2023.07.07 03:43 PDT
오전시황[8:20am ET]뉴욕 증시는 은행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중국 기술주 랠리가 투자심리를 고양시키면서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나스닥은 금리와 달러 약세에 초강세를 보이며 2020년 이후 최고의 1분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우 +0.70%, S&P500 +0.82%, 나스닥 +0.87%)자산시장동향[8:38am ET]핵심이슈: 반도체 업계 회복 전망. 미국의 마이크론과 독일의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 인피니언이 모두 반도체 업계 펀더멘탈의 개선 및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 / 중국 경제 훈풍 기대와 알리바바 분할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며 글로벌 증시 상승. 금리동향: 미 국채금리는 이번주 연준이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다리며 상승. 10년물 국채금리는 3.60%, 2년물 국채금리는 4.13%. 통화동향: 미 달러화는 연준의 긴축 기조를 가늠하며 강세 전환. 유로화는 강세, 파운드화는 약세. 일본 엔화는 약세.상품동향: 국제유가는 개선된 투자심리로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악화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전환. 귀금속은 달러 강세에 하락. 구리는 상승.상업용 부동산...아직 패닉할때가 아니다[10:00am ET]은행 혼란 사태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시장의 다음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 BofA이 분석에 BCA 리서치가 반기를 들었다. BCA 리서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 문제로 인해 은행 위기가 다시 촉발될 수 있다는 주장에 재택근무가 축소되고 입주율이 상승하고 있어 아직은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상업용 대출 포트폴리오의 자산 가치 하락은 현재까지는 장부상의 손실 뿐 은행이 자산을 강제 청산하지 않는 한 그대로 유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BCA 리서치의 투자전략가들은 이에 "투자자들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주시해야 하지만 아직 당황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에도 낙관론에 반도체 강세[10:10am ET]마이크론이 최근 분기에 예상보다 큰 손실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향후 반도체 업계 펀더멘탈의 개선 가능성을 비치며 낙관론을 주장, 주가는 7%이상 급등했다. 마이크론은 시장 추정치였던 37억 1천만 달러를 하회한 36억 9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시장 예상치였던 주당 86센트의 손실을 크게 상회한 1.91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마이크론의 강세로 인텔(INTC)이 3%, 엔비디아(NVDA)와 AMD(AMD)가 각각 1.8%가 상승했고 역시 반도체 제조업체인 램리서치(LRCX)도 2% 이상 상승했다.소비의 근원은 이제 저축에서 신용으로[2:03pm ET]팬데믹 기간 정부의 부양책으로 약 8천억 달러에 달하는 초과 저축을 축적했던 미국인들이 높은 물가와 싸우면서 저축이 빠르게 감소해 향후 몇 달 안에 주요 자금원이 신용으로 전환될 것이란 웰스파고의 분석이다. 웰스파고는 보고서를 통해 "초과 저축의 감소가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는 것처럼 은행 위기 여파로 신용은 반대로 점점 더 비싸지고 접근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은행들의 대출 심사 기준 강화가 향후 소비자들의 지출을 억제할 것으로 내다봤다.S&P "올해 정크등급 하이일드 채권 디폴트 급증"[2:07pm ET]신용평가사인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최근 정크등급 회사채의 채무불이행이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S&P는 올해 정크등급 채권의 디폴트 비율이 4%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여전히 장기 역사적 평균인 4.1%로 큰 문제는 없다는 반응이다. 다만 예상대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지출이 잠식되기 시작하면 CCC 등급에서 C 등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소비자 의존 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달라스 연은 비즈니스 설문, "석유 및 천연가스 전망 어둡다."[3:15pm ET] 달라스 연은이 3월 15일부터 23일까지 147개의 석유 및 천연가스 회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분기 업계 비관론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최고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약 68%는 미국과 유럽의 은행 위기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중앙은행의 매파적 통화정책이 수요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오일 패치에 대한 비용이 9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밝히며 인건비부터 자재비, 자본 비용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마감시황[4:27pm ET]뉴욕증시는 은행 유동성 위기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고 연준의 정책전환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11개 섹터가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금리하락에 수혜를 받는 부동산 섹터가 2.31%로 시장을 리드했고 기술주 역시 2%의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1.00%, S&P500 +1.42%, 나스닥 +1.79%)
크리스 정 2023.03.29 05:53 PDT